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창당발기취지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주적 시장경제를 지향하고, 민생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추구하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추진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을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언제나 국민과 함께 동행할 것이며 개혁과 성찰을 통해 새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과 새정추에서 지역위원회명 20명 이상으로 각각 500명씩 총 1천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신당을 창당한 뒤 나머지 당원들이 합류하는 방식이다. 도당은 창당대회 후 사무처 구성을 비롯해 공천방식 등의 선거 관련 논의를 이르면 이달말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 이어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26일 중앙당 창당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4면 양측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신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했다. 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발기인으로는 민주당에서 324명, 새정치연합에서 355명 등 모두 679명이 참여했다. 무소속 박주선 강동원 의원도 발기인으로 합류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석수는 130석으로 늘었다. 김한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의 창당발기는 어제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언”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새정치만이 낡은 정치에 지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 새정치만이 국민께 정치를 한 번 더 믿어달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경기도 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은 13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을 잇따라 참배했다. 이날 김 전 교육감의 국립현충원 참배에는 2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 40대 초반의 전문직 납세자, SNS소통 전문가도 함께 했다. 김 전 교육감은 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호국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작성한 뒤(사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남양주 소재 마석모란공원으로 이동해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김 전 교육감은 고 전태일 선생, 고 김근태 전 국회의원, 고 문익환 목사의 묘를 차례로 찾았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3일 새정치비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초청으로 이날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열린 비전위 첫 회의에서는 상견례 및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승헌 변호사가 위원들 의견 일치로 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최태욱 한림대 교수가 간사를 맡기로 했다. 백 위원장은 회의 후 “당에서 받기 버거울지언정 이번 기회에 새 정치가 될 수 있는 안을 제안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 ▲국민 이익 ▲변화·실천을 3대 원칙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통합신당은 ‘우리가 옳으니 국민은 따라와라’ 하는 식의,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배우며 국민을 섬기는 새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정치가 변해야 나라의 희망이 생긴다고들 한다”면서 “우리의 눈으로 국민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국민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새정치비전위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신당은 여러분이 제시해주시는 새정치 비전을 적극 수용해서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김정록(비례) 의원은 13일 공공기관의 절반이상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은 매년 2월말까지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의 구매계획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김 의원실 분석에 의하면 지난달까지 전체 공공기관 742곳 중 343곳만 구매계획을 제출해 준수율은 46%에 불과했다. 공공기관 구분별 준수율은 교육청이 76.5%로 가장 높았고, 자치단체와 특별법인이 각각 23.8%, 16.7%로 가장 저조한 준수율을 보였다. /임춘원기자 lcw@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야권의 경기지사 경선은 사실상 ‘4파전’ 구도가 확정됐다. 김 전 교육감에 앞서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민주당 원혜영(부천오정)·김진표(수원정) 의원, 김창호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 등 3명이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 “5년간 교육감으로 경기교육을 바꿨듯 경기도를 바꾸겠다”면서 “가장 먼저 경기도를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로 만들고, 둘째로 경기도를 ‘혁신발전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교육감은 과거 민주화운동을 주도하고 교육감으로서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의 성과를 낸 김 전 교육감은 후보군 중 진보적 성향이 가장 뚜렷해 야권 성향 지지층을 결집시킬 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 의원은 민주화 운동 이력과 정무·행정직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반독재 운동을 주도하다 대학 제적 후 풀무원식품을 창업해 경영자로서 성공을 거뒀고, 정계 입문 후에도 4선 의원과 두 차례 부천시장을 지낸 바 있다. 당내에
민주당 박남춘(인천남동갑·사진) 의원은 아동들에게 지원되는 급식단가에 차이가 없도록 국가가 아동급식 최저단가를 책정해 시설아동에 동일한 급식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아동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아동센터 경우는 급식비가 3천500원 정도인 반면,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보육원의 경우는 이보다 작은 2천69원으로 책정되어 시설에 따라 급식단가에 차이가 나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밥값’에 차별을 없애기 위해 국가가 ‘아동최저급식단가’를 책정해 이를 근거로 아이들에게 급식이 제공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개선 의지가 없으니 국회가 나서서 불평등한 식판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사진) 의원은 11일 성남시 LH 본사를 방문해 이재영 사장과 전철 7호선 연장 등의 지역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은 “양주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서울 강남방면 교통수요를 해결할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7호선 전철 추가유치를 위해 이 사장께서 의지를 갖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사장은 “옥정지구 분양률 제고를 위해 7호선 전철 연장 추진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며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민주당 양주지역위 이성호 7호선 전철 유치 특별대책위원장, 이희창 시의원, 김종안 7호선 유치 양주 범시민연대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임춘원기자 lcw@
여야는 6·4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둔 12일 기초연금을 두고 여론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오는 7월부터 지급해야 하는 기초연금이 정부의 재원은 고려치 않고 확대만 고집한다고 야당을 비판한 반면 민주당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일괄적으로 20만원씩 지급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논리로 여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보건복지위 소위에 불참해 기초연금 7월 지급이 어려워졌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이 기초연금을 더 주려 애쓴다는 현수막을 내건 것은 블랙 코미디”라고 말했다. 윤상현(인천남을) 원내수석부대표는 “7월 기초연금 지급이 사실상 무산됐고 어르신을 위한 주요 복지정책 실행도 물거품 위기에 처했다”며 지적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부유층 노인에게도 20만원씩 지급하자는 민주당은 국가 재정이 어떻게 되든 선거만 이기면 그만이냐”면서 “민주당의 몽니 때문에 도움이 절실한 노인에게 연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결국 불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법으로도 여야가 합의만 하면 월 20만원씩 지급 가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 새정치연합은 12일 통합신당의 새정치비전위원회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했다. 신당추진단의 박광온, 금태섭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가청렴위원회 위원 출신인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비롯 ▲백승헌 변호사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선종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가나다순) 등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여성은 원불교 서울교구장을 지낸 이선종 원장과 제윤경 대표 등 2명으로, 신당추진단은 여기에 여성계 인사 1인을 추가로 영입하기로 해 새정치비전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비전위는 13일 종로 수운회관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신당추진단장 초청으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장은 두 공동단장이 퇴장한 뒤 호선 방식으로 위원들 가운데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통합신당의 16일 발기인대회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결정됐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