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제2차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에서 신임 중앙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당내 핵심조식인 중앙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중앙위가 ‘중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포용과 소통, 화합에 앞장서 중앙위를 하나로 묶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사무부총장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 ▲당헌당규개정특위 간사 등 주요 당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이라크 의원친선협회 회장 ▲해외개발금융포럼 공동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사진)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주지사를 방문해 일일 지사장 업무를 체험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일일지사장으로서 지사장 업무서류 2건을 결재했으며, 김선희 현 양주지사장으로부터 양주시의건강보험 가입자 및 요양기관(병원) 현황, 장기요양 이용현황 등 기본사항을 보고받았다. 이어 건강보험 수급절차에 대해 궁금해 하는 민원인도 응대했다. 현재 건보공단은 암 발생을 6.5배 증가시키고 매년 1조 7천억원의 추가진료비를 발생시키는 담배(흡연)에 대해 피해보상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은 정 의원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국회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여야는 16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새누리당은 기초공천 폐지 위헌성을 들어 내주 정당공천 유지 당론을 결집키로 한 반면 민주당은 정당공천폐지 거부는 기득권 지키기라며 강력 비판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 폐지 시의 위헌 문제를 거론하며 “다음 주 중에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데 위헌 문제를 비롯해 지역분열, ‘돈 선거’ 등 각종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그동안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돼 온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당의 입장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아 큰 혼란이 있어온 것도 사실”이라며 “마침 황우여 대표께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예비경선) 제안을 한 만큼 의원들이 총의를 모아 조속한 시일 내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16일 개헌 논의를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 ‘선 선거제도 개편-후 개헌론’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의 신년 대토론회 기조연설문에서 “‘합의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결선투표제 등을 도입해 다당제와 연정을 정착시킨 뒤 권력구조 개편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극심한 대결구조를 혁파하는 게 한국 정치의 최대과제”라며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다당제의 발전은 현행 헌법 하에서도 연정형 권력구조의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결선투표제까지 도입된다면 여소야대로 인한 난국상황을 피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펼치기 위한연립정부의 구성은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고문은 개헌론과 관련 “합의제 민주주의는 헌법 개정을 통해 권력구조를 개편할 때 제도적으로 완성되며, 박근혜 대통령은 개헌 논의가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정치권에서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개헌 논의를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개헌은 결코 서둘러선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민주당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이 오는 20일 ‘준비된 도지사’를 내세우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의원은 15일 국회 출입 경기·인천 지역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30여년의 행정 경험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무 경험을 앞세워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위기에 처한 경기도를 구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도를 서울의 금융, 인천의 물류와 연계하여 환 황해 경제권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경기도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발전시켜 글로벌 최첨단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경기도가 향후 20~30년 먹고살아갈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원봉사자와 복지수요자를 연계하는 어깨동무 복지, 서울과 연결되는 지하철 연장선의 우선 확대를 전제로 하는 경기순환철도인 가칭 그물망 경기하나철도(G1X) 등 경기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의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학교의 대폭 확대와 경기국립대학 설치, 남북평화의 전진기로서의 경기 발전 비전, 문화 마인드를 갖춘 감성 도지사 등을 공약할
국회 정치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인 백재현(광명갑·사진) 의원은 15일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6월4일 지방선거부터 선거권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정개특위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2월 국회의장에게 ‘공직선거법’ 등에 규정된 선거권 행사 연령기준을 현행 ‘19세 이상’보다 낮출 것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백 의원은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 중 정치후진국인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32개국이 선거연령을 18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일본도 2010년 18세 이상에게 국민투표권을 부여하고 이에 맞춰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하향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15일 사무총장 퇴임 이후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2월쯤에 어떤 식으로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31개 시·군을 돌아다니며 여론을 수렴해 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경기북도 분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대 경기지사들은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대권 주자로서 사리사욕 때문에 추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경기지사 후보중 분도를 적극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든 밀겠다”면서 “그런 사람이 없으면 후보로 나갈 수도 있다”고 ‘분도론’을 기치로 출마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는 2월 11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5일 당 사무총장에 노웅래 의원을 임명하는 등 일부 주요 당직을 개편했다. 특히 김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이 있은 지 이틀만에 주요 당직을 전격 물갈이한 것은 지방선거 승리를 겨냥해 당 혁신체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직개편안을 확정한 뒤 김관영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당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최재천 의원, 대표 비서실장에는 김관영 의원, 수석대변인에는 이윤석 의원, 대변인에는 한정애 의원과 박광온 전 홍보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국 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이상직 의원이, 당 홍보위원장에는 박용진 대변인이 기용됐다. 공석이었던 최고위원직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전북 출신의 정균환 전 의원이 추가로 임명됐다. 또 이상직 직능위 수석부의장, 전남 출신의 이윤석 수석대변인과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 임명됐다. 이는 ‘안철수 바람’이 거센 호남을 배려해 텃밭을 지켜내겠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이번 인사는 김 대표가 밝힌 지방선거 필승의 각오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전략 라인의 쇄신과 홍보라인의 새 얼굴 배치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당직개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15일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정책 자문 및 홍보 활동을 담당할 전문가 출신의 추진위원들을 발표했다. 추진위원에 합류한 인사는 영화 ‘도가니’의 제작자 엄용훈씨와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대표,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김혜준씨,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던 연세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공공미술설치작가이자독립영화감독 최유진씨,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 사공정규 교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생 안희철씨, 직업재활 전공 박사 정중규씨 등이다. 이들은 모두 사회·노동·문화·예술·학계 등에서 활동중인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향후 새정추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각자 전문 영역에서 정책 자문을 맡게 된다. /임춘원기자 lcw@
정부는 일본이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움직임은 제국주의적인 영토 야욕을 상기시키는 매우 온당치 못한 행동”이라면서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로 일본이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계속하면서 한일 우호를 언급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은 이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철회해야 한다”면서 “그게 한일 우호의 길이다. 일본이 이런 조치를 취할 경우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은 이날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조 대변인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야권에서 ‘부실 협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우리의 합리적인 부담 수준,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 두 가지를 감안해 부담 규모를 결정했다”면서 “동시에 제도 개선을 해서 투명성·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상을 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