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재현(광명갑·사진)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올해 광명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비 20억 2천5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안행부로부터 추가로 1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백 의원은 지난 5년동안 기획재정위·국토해양위·예산결산특위·안전행정위 등 핵심 상임위를 거치면서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국토해양부, 안전행정부를 상대로 광명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비를 지속적으로 국비로 확보해오고 있다. 백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광명 재정비촉진지구내 사업추진구역과 미추진구역의 기반시설을 연계 설치해 열악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새해 초에 임시국회가 종료되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적용할 공천제도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는 등 당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김 대표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다음 달 중 당무위원회를 열어 ‘상향식 공천제도 개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당 ‘상향식 공천제도 혁신위원회’는 공천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서 모바일 투표를 시행하되 선거인단을 별도로 모집하지는 않는 것을 뼈대로 하는 공천개혁안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앞서 보고한 바 있다. 그동안 선거인단 모집을 통한 모바일투표에 대해 “동원력을 갖춘 특정 조직과 세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주장이 자주 제기됐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 각종 불법 및 비리행위가 벌어져 논란이 된 만큼 이를 폐지해 당내 경선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 대표는 공론화를 거쳐 당론으로 이를 관철시킬 방침이며, 이와 함께 지난 7월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론으로 확정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관철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임춘원기자 lcw@
경기·인천지역 여야 의원 7명이 국회가 선정하는 ‘2013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뽑혔다. 우수 의원은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유승우(이천)·함진규(시흥갑), 민주당 이언주(광명을)·윤관석(인천남동을)·이종걸(안양만안)·김상희(부천소사) 의원 이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2013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우수 의원은 2013년 의안발의 건수와 가결건수 및 회의 출석률을 반영해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위원장 이병석 국회부의장)에서 결정했으며 최우수 의원 5명, 우수 의원 25명이다. 국회사무처는 입법 및 정책개발 사업을 통해 의원이 개최하는 공청회·토론회·세미나·전문가 간담회 등 국회의원의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도 의원발의 입법이 전년 대비 48.3% 증가하는 등 입법 활성화 및 국회의 국가정책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국회의원의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김영환(안산상록을·사진) 의원은 26일 민주당 위기와 관련 “총선, 대선의 패배는 민주당의 집권이 제대로 안 되는 데에서 오는 위기였는데 지금은 민주당이 몰락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지방선거에서 대패하고 호남 지지를 잃어버리고 국민 지지율이 지금같이 답보한다면 당 자체가 없어지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철수 신당에 밀리는 상황은 김한길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한길 대표가 아닌 문재인 후보가 보이고 계파만 보이는 형태 속에서는 민주당이 살기 어렵다”며 “정계개편을 포함한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한 시기가 임박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임춘원기자 lcw@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 회장인 민주당 윤후덕(파주갑·사진) 의원은 국회의원·지방의원 후보자도 선거공약서 배부를 허용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대선 및 지자체장 선거 예비후보자만 발간하도록 돼 있는 예비후보자 공약집을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도 발간·배부할 수 있게 했다. 개정안에는 A4 규격 1장으로 작성한 ‘후보자 홍보지’를 유권자들에게 직접 줄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윤 의원은 “후보자가 자신의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후보자 선택에 있어 알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선거문화를 마련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민주당은 26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이날 당의 정치적 거점인 광주에서 첫 신당 설명회를 열어 ‘바람몰이’에 나서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수성 작전에 비상을 걸었다. 대선 패배 후 좀처럼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는 민주당으로서는 안철수 신당에 ‘텃밭’까지 잠식당할 경우 야권의 맹주 자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특히 예산안을 다루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내년 지방선거 준비와 창당 작업이 본격화하는 시점부터는 불꽃 튀는 진검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이윤석 의원은 이날 “안 의원의 행보는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라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버림받은 인사들로 어떻게 새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기춘(남양주을) 사무총장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과 선거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지금 인사들로 새 정치를 한다면 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겠나”라며 본격 선거과정에서 인기가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YTN라디오에 출연해 “호남이 없이 민주당은 승리할 수 없는데 안철수 신
민주당 원혜영(부천오정·사진) 의원은 26일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 “다음달 2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 출입 경기·인천지역 기자들과 만나 “야권에서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시 여론조사를 50% 반영키로 한 것에 대해 “당심이 민심에 수렴 된다”며 “특히 야권을 지지하는 민심이 시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원혜영이라고 봐 줄 것이냐, 아니냐의 선택의 문제로 민심이 결정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 향배에 대해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변수와 관심 유발요소가 가장 많은 게 경기지사다”며 “여기는 안철수(신당)부터 세게 밀 데가 경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원 의원은 “그쪽(신당)에서 누가 나올지 민주당 하고 연대가 어떻게 될지 안될지 자체가 다 관심사이니까 예측이 어렵고 어려운 싸움”이라며 “안철수(신당)는 후보를 낸다는 것은 필지의 사실로 봐야 된다”고 예상했다. 원 의원은 또 “정의당의 향배도 중요하고 야권 연대를 중시할 것”이라면서도, 통합진보당에 대해선 “이번에 연대 대상
앞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청약이 가능해지고 건설사의 아파트 분할모집 요건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7일 공포·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전에 만 20세 이상이던 주택 청약 가능연령이 만 19세로 낮아진다. 이는 지난 7월 민법 개정으로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아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 건설사의 아파트 분할모집 요건도 완화된다. 분할모집은 건설사가 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아파트를 나눠서 분양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총 4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 최소 300가구 이상, 3회까지만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2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 최소 50가구씩 5회까지 분할해서 판매할 수 있다. 또 준공(사용검사)후 2년 이상된 아파트를 전월세로 내줄 경우에는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되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 대신선착순 분양이 가능하도록 고쳤다. 건설사가 주택 당첨자에게 개별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재건축 사업을 하면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절차를 따르지 않고 건축허가를 받아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는 경우
정의당 심상정(고양덕양갑·사진) 원내대표는 환경부가 최근 환경보건위원회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환경성 질환으로 지정하는 환경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힌데 대해 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해 말 같은 위원회에서 환경성 질환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정부 차원의 구제책이 마련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환경성 질환 지정까지 확정된다면 손해배상 소송 등 피해자 구제에 더욱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국가정보원 개혁법안을 처리하기로 25일 전격 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성탄절인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윤상현(인천남을)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이날 회담에는 양당에서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배석, ‘3+3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사항을 놓고 난항을 겪어온 국정원 개혁안은 추가 논의를 통해 27일까지 여야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또 경제활성화 등 민생법안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추가 논의키로 했다. 이날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후 2시 30분부터 전격 회동, 새해 예산안과 주요 민생법안처리문제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회동에서는 장기화 하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 대책은 물론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 국정원개혁특위의 국정원 개혁 입법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보여 타결 여부가 주목됐다. 앞서 국정원개혁특위의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민주당 문병호(인천부평갑) 의원이 지난 23∼24일에 이어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