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성남·광명·파주·양평 등 경기도내 5개 기초자치단체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3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경기·인천지역 11개 기초단체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4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이같은 행사를 열어 전국에서 최우수상 19개 지자체와 우수상 39개 지자체 등 모두 58개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최우수상은 오산·성남·광명·파주시와 양평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내 수원, 안양, 군포,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왕 등 8개 시가 우수상을 받았고 인천지역의 남동구와 남구, 부평구 등 3개 단체가 선정됐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는 민선5기 기초단체장 1만1천35개 공약을 대상으로 4개 분야로 나눠 공모했으며, 공모분야는 청렴 분야, 일자리공약 분야, 공감행정 분야, 공약이행 분야 4개로 심사는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발표 30점(발
새누리당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별위원장인 김학용(안성·사진) 의원은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창조경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창조경제의 개념에 대한 혼선이 존재,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창조경제특위는 오는 9일 수도권 내 창업보육센터와 벤처기업 등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7∼8월에 현장방문, 정책토론회를 거쳐 9월 정기국회까지 입법과제를 제출키로 했다. 김학용 위원장은 “창조경제의 개념을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창조경제의 모델을 이해하고,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단초를 찾기 위한 것”이라며 “시대적 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보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한 정책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사진) 의원은 대리운전으로 인한 피해 발생시 고객인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생계형 서민이자 ‘을’의 위치에서 고통받고 있는 대리운전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대리운전업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대리운전은 7천여 업체와 10만명이 넘는 대리기사들이 종사하는 전문업종으로 탈바꿈했지만 별도 허가나 신고제도가 없어 정확한 업체수나 기사 수, 대리운전 발생현황 등 통계조차 집계할 수 없는 상태다. 문 의원은 “대리운전이 음주 후 안전한 귀가법으로 확산되고, 대리운전업체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부실 업체의 난립, 부적합 대리운전자의 고용 등 각종 사회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 대리운전업법을 제정해 어지러운 대리운전업계를 관리해야 한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민주당 이원욱(화성을·사진) 의원은 변호사로 한정된 특허침해 소송대리 업무를 변리사도 소송대리인으로 할 수 있게 하고 변호사의 경우 변리사 연수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등록 후 변리사 업무를 수행하는 변호사에 대해 소송당사자의 효과적인 권리구제를 위해 변리사 연수과정을 거치게 하며, 변리사는 변호사와 공동으로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변호사의 소송대리만 인정하고 변호사와 변리사의 공동 소송대리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특허분쟁의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특허분쟁이 급증해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와 기술전문가인 변리사가 전문성을 상호 보완해 소송당사자의 권리구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정치쇄신 방안으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로 일단 가닥을 잡았지만 실제 실행 여부는 여전히 의문시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당내 정치관련 특별기구가 4일 나란히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당 지도부에 제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대선공약이었던데다 국민 70%가 찬성하고 있는 사안이어서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지방정치의 중앙 예속화, 지역구 유권자들의 후보선택권 제한, ‘돈 공천’ 등 중앙당의 지방선거 공천권 유지로 인한 폐단 때문에 부정적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태다. 하지만 여성계 및 여성의원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소수자나 신진세력의 의회 진출 약화 등 정당공천 폐지로 인한 부작용을 앞세워 반대하고 있다. 특히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하는 기초단체장 225명, 기초의원 2천888명 등 3천명을 웃도는 지역 정치인들이 중앙정치의 입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되면서 지방자치의 한 획을 긋는 분수령이 될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풀뿌리 민주주의” vs “깜깜이 선거” 팽팽=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긍정적 기대효과는 당장 중앙당이나 지역 국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4일 민생법안 추가 처리 등을 이유로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제317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소속 의원 전원과 무소속 안철수·송호창(의왕·과천)·박주선 의원 등 모두 141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임시국회는 재적의원 4분의 1(75명)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소집된다. 그러나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회 본회의장 시설보수 등을 이유로 임시국회 소집에 응할 수 없다며 의사일정 협의를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7월 임시국회는 공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상임위 활동과 현재 가동중인 공공의료 국정조사특위, 국정원 댓글의혹 국정조사특위와 같은 특별위원회 활동은 임시국회 소집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여·야는 4일 내년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제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와 민주당 ‘기초단체장·의원 정당공천 찬반검토위원회’는 지난해 대선후보들이 공통 공약으로 내세운 기초단체장·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에 각각 건의했다. ▶관련기사 4면 ■ 새누리당=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인 박재창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몰제를 적용,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한 뒤 앞으로 3차례(12년)에 걸쳐 선거를 해보고 추후 폐지여부를 다시 정하자고 제안했다. 또 여성 등 소수자의 정치권 진출을 위해 비례대표 의원정수를 기초의회의원 정수의 3분의 1로 상향 조정, 이중 5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자고 제의했다. 박 교수는 대통령,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는 선거구 단위의 개방형 국민참여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 선정하고, 비례대표 의원은 권역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최고득점자 순으로 공천하자고 건의했다. 아울러 정당공천과 당내 경선을 반드시 선관위에 위탁하고 공천심사 관련자료를 선관위에 제출·공개하며 위반시 선관위가 후보등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여·야는 4일 내년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제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와 민주당 ‘기초단체장·의원 정당공천 찬반검토위원회’는 지난해 대선후보들이 공통 공약으로 내세운 기초단체장·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에 각각 건의했다. ▶관련기사 4면 ■ 새누리당=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인 박재창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몰제를 적용,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한 뒤 앞으로 3차례(12년)에 걸쳐 선거를 해보고 추후 폐지여부를 다시 정하자고 제안했다. 또 여성 등 소수자의 정치권 진출을 위해 비례대표 의원정수를 기초의회의원 정수의 3분의 1로 상향 조정, 이중 5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자고 제의했다. 박 교수는 대통령,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는 선거구 단위의 개방형 국민참여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 선정하고, 비례대표 의원은 권역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최고득점자 순으로 공천하자고 건의했다. 아울러 정당공천과 당내 경선을 반드시 선관위에 위탁하고 공천심사 관련자료를 선관위에 제출·공개하며 위반시 선관위가 후보등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새누리당 고희선(화성갑·사진)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제2차 ‘대국민 화재안전 정책진단 연속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연속간담회에서는 학계와 기관단체, 산업체,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의 1차 간담회 때 논의된 내용 중 ‘소방 설계 및 감리 분야’와 ‘소방시설 제도’의 세부적인 문제점 파악 및 개선책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소방설계 업무의 무면허 영업 및 불법하도급 근절, 소방공사 감리원 배치 등 현안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고 의원은 “현실과 어긋난 화재·소방관련 정책의 실태를 분석하고 제도적 보완점을 도출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근본인 설계 및 감리 분야의 ‘손톱 밑 가시’ 과제의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영환(안산 상록을) 의원은 3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제출 요구안’의 본회의 통과에 대해 “민주당이 보수와 여당의 매국과 부정의 길에 함께 따라나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절제의 마술’이라는 성명을 통해 “아닌 밤중에 홍두깨인 서해 NLL(북방한계선)에 기름을 붓고 연속극으로 만드는 일에 야당이 동조했다”며 “수백 명의 헌법기관을 당론으로 꽁꽁 묶고 본회의장에 포진해 재갈을 물렸다”고 강제적 당론 결정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전날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어찌 민주당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에 앞장을 서게 됐는가. 결국 여당과 똑같이 당리당략의 수렁에 빠져 버린 것”이라며 “이것으로 NLL논쟁을 마무리하자는 것은 소가 웃을 일로, 국민이 진저리내는 또다른 정쟁의 서막이 올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지금은 국회를 뛰쳐나가지 않는 것이 개혁”이라며 “지도부는 대선불복으로 비쳐지는 장외투쟁에 신중해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한꺼번에 잃게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덧붙여 지난 2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진행한 결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