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광명을 당협위원장을 꿰찼다. 그 이름 만큼이나 낯설고 기대감도 적지 않다. 전임 당협위원장은 이미 첫 여성 관선시장에 민선시장까지 역임한데다 3선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까지 지낸 거물 전재희 전 의원이었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건강기능제품과 미용제품 등을 주로 판매해온 (주)인성내추럴 손인춘 대표는 조금 낯익다. 여군 출신의 CEO로 세계시장을 향해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이끌어온 성공한 여성기업인으로 자리잡아온 터다. “나부터 먹는다”는 소비자 우선과 양질의 제품판매를 기업경영 신념으로 삼아 최초의 CEO 신지식인에 ‘감동 인물’로 선정되면서 이제 ‘정치’를 매개체 삼아 ‘광명’에 자랑스러운 족적을 남기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다가선 ‘손인춘식 정치’를 살짝 들여다봤다. - 광명(을)의 당협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이제 광명의 한 가족으로 새로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마음을 나누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쁘고, 첫사랑의 기억처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큽니다.
그는 현재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이다. 지난달 26일 임명되면서 또다시 대변인의 꼬리표를 달고 국회 원내전략의 ‘입’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섯 번째의 대변인 직함이다. 문재인 대선후보의 대변인으로, 이에 앞서 대선후보 선출 전까지 역시 경선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국회 진출 전에는 인천시 대변인으로 송영길 시장과 손발을 맞췄다. 정치권 진출을 위한 인천시당 대변인과 당 부대변인까지 포함하면 ‘대변인 훈장’이 하나 더 늘어난다. 그는 이른바 경선 승리의 일등공신이라고 하겠다. 음양으로 도왔던 현역의원 28명의 ‘문재인의 사람들’ 중 초선의 윤관석 의원은 그래서 부쩍 몸집이 커졌다고 한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천시 민선5기 출범 이후 초대 대변인을 맡은 지 15개월 만에 4.11총선에 뛰어든 이후 잇딴 낭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대선후보 관전평(?)을 살짝 들여다봤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공동 대변인을 맡아 활약했기에 남다른 감회라면. 경선과정을 통해 새로운 정치와 경제적 변화를 국민들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경기도내 의원들은 19일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눈덩이 증액, 광물공사 보여주기 홍보보다 핵심역량확보 필요, 한국환경공단 낙찰 공사관련 21명 골프·향응, 여성 근로자 모성보호의 실질적 대책 등을 중점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함진규, 서울시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증액 눈덩이 ▶함진규(새·시흥갑) 의원= 서울시가 지난 3년간 설계변경으로 인해 50억원 이상 증액한 공사가 모두 19건으로 증가액은 총 4천9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함 의원이 서울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당초 공사비가 324억원이었으나 5차례의 설계변경을 통해 당초 공사비보다 많은 328억원,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공사 역시 5회의 설계변경을 거쳐 208억원이, 헌릉로 연결도로공사의 경우도 5회의 설계변경으로 801억원으로 공사비가 대폭 증액됐다. 함 의원은 “설계당시 민원야기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장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파악해 설계에 반영토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원욱, 광물자원공사 홍보보다 핵심역량확보에 힘써야 ▶이원욱(민·화성을) 의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1일 야권의 정수장학회 의혹 제기를 대선용 정치공세로 일축하면서 향후 해법과 관련해선 최필립 이사장을 포함한 정수장학회 이사진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수장학회는 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익재단이며 어떠한 정치활동도 하지 않는 순수한 장학재단”이라면서 “정수장학회가 저의 소유물이라든가 저를 위한 정치활동을 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정수장학회와 어떤 관계도 없고 무엇을 지시하거나 건의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자금을 댄다든지 대선을 도울 것이라든지 등 이런 의혹제기 자체가 공익재단의 성격을 잘 알지 못하고 말하는 것이거나 알고도 그렇게 주장한다며 그것은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다만 정수장학회가 더 이상 논란의 중심에 서서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정쟁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제 정수장학회가 더이상 의혹을 받지 않고 공익재단으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이사진은 장학회의 명칭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잘 판단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1일 정치개혁 분야를 담당할 새로운정치위원회(새정치위) 위원 16명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장은 일단 공석으로 남겨뒀다. 진성준 캠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위원회는 정치·정당쇄신, 시민참여 확대, 분권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들을 그야말로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강력하게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위에는 김민영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 16명의 전문가와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다. 한국정치학회장을 지낸 양병기 청주대 교수가 고문을 맡고, 위원장이 공석인 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간사로서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김종철 연세대 교수, 선학태 전남대 교수,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성경륭 한림대 교수, 소순창 건국대 교수, 손혁재 경기시민사회포럼 대표, 송기도 전북대 교수, 국회도서관장을 역임한 유재일 대전대 교수, 정태호 경희대 교수,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당내 인사 중에서는 최재성·이인영·이언주·장하나 의원이 합류했다. 문 후보는 반부패 및 권력기관 개혁을 담당할 14명으로 구성된 반부패특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1일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국민합의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복지-일자리-성장이 선순환하는 사회통합적 일자리 경제구축’을 위한 5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국민합의 기구는 경제 주체 대표와 정파를 초월한 인사들로 구성해 대통령 주재 아래 국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를 유도하는 게 주요 목표다. 안 후보는 “시장에 맡겨놓기만 해서는 도저히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각 경제주체가 져야 할 짐을 나눠 지면서 공통의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세우겠다. 고용차별에 대해 징벌적 배상을 부과하는 고용평등기본법을 제정할 것”이라며 초·중·고 기간제 교사들도 포함, 공공부문에서 2년 이상 계속되는 직무에 정규직 채용을 의무화하는 비정규직 대책도 내놓았다. 안 후보는 또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안정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사회통합 일자리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과 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친노(친노무현) 핵심참모 출신 인사 9명이 21일 선대위에서 전격 퇴진했다. 이들의 일괄사퇴는 문 후보의 정치쇄신안 마련을 위한 ‘새로운 정치위원회’ 출범에 앞서 당내의 친노 장악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당 안팎의 인적 쇄신 요구와 맞물려 파장이 예상된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전해철 의원(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이른바 ‘3철’로 불려온 친노 참모 핵심 3인방을 포함한 9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퇴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들 외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정태호 전략기획실장, 소문상 정무행정팀장, 윤건영 일정기획팀장과 현역 의원 가운데는 윤후덕 비서실 부실장 겸 수행단장, 박남춘 특보단 부단장, 김용익 공감2본부 부본부장 등이 성명에 동참했다. 친노 직계 중 김경수 수행1팀장 정도만 잔류했다. 이들 9인은 성명에서 “저희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이제 선대위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의원,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이름도 직책도 없이, 뒤에서 오로지 정권교체와 문 후보의 승리만을 위해 뛰는 노둣돌이
수원시의 왕송저수지 일부와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의 월암IC 부근 등 15만8천600㎡가 의왕시로 편입되고, 의왕시 관할지역이지만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로 인해 분리돼 수원시에 가까운 임야와 도로변 부지 등 19만4천193㎡가 수원시로 편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수원시와 의왕시 간의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규정안’(대통령령)의 제정 절차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계 조정으로 의왕시는 왕송저수지를 나누는 경계선으로 인해 저수지 준설이나 수질개선사업 추진시 의왕시장과 수원시장의 승인을 같이 받아야 되는 등 그간 저수지 관리상 불편했던 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원시는 1998년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 건설로 발생된 도로 양측을 넘나드는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해 편입받는 임야 등을 인근지역 주민들의 산책로로 개발하거나 주민편익 증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이번 경계 조정을 위해 이달초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의견청취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민주통합당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18일 “수원·광주·대구 등 도심지역에 위치한 군비행장 주변 소음피해를 해결할 근본대책은 군비행장의 이전뿐”이라며 조속한 이전대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대법원 판례에 따라 군공항 주변의 주민에게 지급되는 소음피해 보상금이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해 앞으로 5년 이내에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심 군공항 소음을 기준치 이하로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없고, 공군 전투기가 현재보다 더 고성능화되면 소음피해는 지금보다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도심 군비행장 이전을 위한 적지 선행조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도심 군공항 주변 주민들의 소음 관련 민원으로 항공기 이·착륙 횟수의 감축이 불가피해 기동훈련이나 조종사 훈련 부족 등 공군 전력 강화에 차질이 빚어진다”며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미국, 유럽 등 선진국도 도서지역이나 해안, 사막 등으로 군공항을 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18일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 등에 걸려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산업재해 인정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날 국감에는 삼성전자 최우수 부사장,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각각 뇌종양과 악성림프종이 발병한 직업병 추정환자 한혜경·송창호 씨가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무소속 심상정(고양 덕양갑) 의원은 최 부사장을 상대로 “삼성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성원과 노동자들의 피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기업에 걸맞게 이윤보다 생명을 존중하라는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의원이 ‘삼성전자가 피해자들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피해자 가족과 반올림(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지킴이) 단체에서는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지적하자, 최 부사장은 “소송 대리인을 통해 대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소송(직업병 행정소송) 보조참가인에서 빠질 것인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