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성회(화성갑)·유정복(김포)·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의원은 소기업·소상공인 육성정책을 펼친 공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감사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차등부과 금지 및 여신전문금융법 발의에 참여하는 등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위한 정책지원에 힘써 왔다. 그는 “그동안 골목상권을 지켜오신 소상공인들께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상공인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소상공인도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폐업·전업시 고용지원서비스 제공 및 신용카드 수수료 차별을 방지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그는 “소상공인이 흔들리면 우리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도 “앞으로도 시장상인과 자영업자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11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선거구가 반토막 난 새누리당 이범관(여주·이천) 의원은 당장 선거구 선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특히 여주 출신의 이 의원은 같은 당의 터줏대감 격인 정병국(양평·가평) 의원과 경쟁해야할 처지인데다, 같은 여주 출신으로 최근 입당한 이규택 전 의원과도 공천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어 전·현직 의원 3명이 맞서는 형국으로 변모, 최대 공천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 의원은 28일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공심위에서도 빨리 선택을 하라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면서도 “선거구 획정에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의원들은 이같은 상황을 대비하지 못할 경우 죽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규택 전 의원도 이날 “빨리 결정할 일이 결코 못된다”면서 “중앙당의 분위기를 보고 그때 결정하겠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하지만 이 의원이 사실상 여주·양평·가평 선거구 출마로 가닥을 잡아 정 의원과 공천권을 놓고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두분이 판단을 잘 하실 것”이라며 “경선을 할 경우를 대비해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3곳의 19세 이상 유권자수는
중소기업부 신설에 이어 해양수산부·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부활 등 정부조직 개편안이 4·11총선 공약으로 급부상, ‘작은 정부’ 논란이 또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대·중소기업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기살리기 3대 전략과 10대 정책과제’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정책의 일원화를 위해 중소기업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명숙 대표가 직접 나서 기자회견을 통해 “1%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하도급으로 99% 중소기업은 경영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강한 중소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가계소득을 늘리고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총선 및 대선 공약화를 약속했다. 민주당은 중소기업청이 차관급 외청이어서 정책조율이 곤란한 데다 인력 자체가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 벅차다는 판단 아래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은 26일 ‘해양수산부 부활’을 총선 및 대선의 공약으로 내걸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성명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개항도시인 인천뿐만 아니라 반도국가인 대한민국의 균형적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막대한 국고가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카드 가맹점에 대해 정부가 정하는 수수료율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이날 재석의원 153명 중 찬성 150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카드사가 업종ㆍ규모별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차별화하는 것을 막고, 영세 가맹점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에 여신금융업계는 그동안 “당국에서 수수료율을 일괄 정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어긋난다”면서 “문제가 생기면 은행 대출금리도 정부가 정할 것이냐”며 반발해왔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인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시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수원시정연구원’이 빠르면 9월 설립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법률안은 특별·광역시 및 도에 한해 지방연구원을 둘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을 고쳐 수원시처럼 광역시에 준하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의 경우에도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수원시의 환경·건축·교통·도시재생·녹지 등 각종 현안사업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정연구원을 설립해 수원시의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비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로는 수원시 외에도 경남 창원시가 있으며, 인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도내 성남시와 고양시의 경우도 조만간 설립 기준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해 파주시 등 총 3석이 늘어나고, 영·호남에서 각 1석씩 줄여 총 299석에서 300석으로 늘어나 4·11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이 결국 ‘밥그릇 나눠먹기’로 마무리됐다. 국회는 27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같은 내용의 4·11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는 지난 21일 선관위가 제시한 중재안이다. 당초 선관위가 중재안을 제시했을 때 정치권 안팎에서는 결국 선관위안으로 합의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획정안은 파주시와 강원 원주시를 갑과 을로 나누고, 세종특별자치시에 독립선거구를 신설해 총 3개 지역구를 늘리고 영·호남에서 각각 1석씩 총 2석이 줄어든다. 선거구별로 경남 남해군·하동군 선거구가 인근 경남 사천시와 합쳐지고, 전남 담양군·곡성군·구례군 선거구 가운데 담양군은 함평군·영광군·장성군과, 곡성군은 순천시와, 구례군은 광양시와 합쳐진다. 이로써 전체 지역구 수는 245석에서 246석으로 증가하고, 비례대표는 54석으로 현행대로 유지된다. 획정안은 또 위헌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인구상한선을 초과하는 지역구에 대한 경계도 조정했다. 경기도내 이천시·여주군 선거구 가운데 여주군을
국회가 27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 위헌소지를 없애기 위해 인구상한선을 초과하는 지역구에 대한 경계를 조정한데 대해 경기도내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정병국(양평·가평) 의원은 이천시·여주군 지역구중 여주군을 양평군·가평군 지역구와 합치도록 한 것과 관련 “민간인으로 구성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신설하고, 모든 획정 권한을 위임하라”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그간 선거구 획정 문제로 혼란을 겪은 모든 국민들께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범관(이천·여주) 의원은 “여주가 동네북이냐. 국회가 웃지못할 코미디를 하고 있다”면서 “정개특위는 개그콘서트고 국회는 KBS별관이다. 선거구획정이 테트리스냐”며 맹비난했다. 그는 또 “여주, 양평, 가평을 붙여놨으니, 끝에서 끝이 180km고 면적은 경기도의 1/5이다”며 “여기는 완전히 아프리카대륙이고 여기 당선자는 라이온킹”이라고 비꼬았다. 한선교(용인 수지) 의원은 수지구 상현2동의 기흥구 편입에 대해 “인구 93만이 넘는 용인시의 의석을 늘려주지는 못할망정, 인구상한선 31만명에 맞추기 위해 행정구역과 맞지도 않는 땜빵식 처방”이라며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는 단 한마디의 문
새누리당이 전재희·유정복·윤상현·홍일표 의원 등 경기·인천지역의 단수후보 8명을 비롯해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위원회간 정면충돌을 빚은 친이계 좌장의 이재오 의원 등 21명에 대해 공천위 재의결을 거쳐 공천을 조기 확정했다. ▶공천자 명단 참조 도내에서는 차명진(부천소사), 전재희(광명을), 유정복(김포) 의원과 함께 차동춘(광명갑)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인천은 홍일표(남갑), 윤상현(남을), 이상권(계양을), 이학재(서·강화갑) 의원 등 4명이 각각 공천됐다. 공천 확정 발표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비대위가 이재오 의원의 공천을 문제삼아 1차 공천자 21명 전원에 대한 재의를 전격 요구하면서 비대위·공천위간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달았으나, 공천위가 오후에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재의결을 통해 원안을 확정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특히 이 의원의 공천여부가 4년전 친박계 ‘공천 학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져 계파갈등이나 당 분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으나 서둘러 봉합됐다.
경기도내 4·11총선의 여야 전략공천지가 ‘4+α’지역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27일 성남 분당갑·분당을 및 과천·의왕 등 3곳을 포함한 전국 22곳의 전략공천지역을 확정·발표했다. 민주통합당도 이날 새로 신설될 파주을선거구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을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이미 예고한대로 도내의 분당벨트에 대한 전략공천을 확정하는 한편 과천·의왕을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했다. 인천은 대상지역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지역구 출신의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은 즉각 이에 반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지역 지정’을 요구하면서 공천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주민들과 논의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의사도 내비쳤다. 안 의원은 “영남지역도 아닌 수도권에서 저보다 경쟁력이 뒤쳐지는 후보가 선정된다는 것은 불공정과 불합리한 조치”라며 “이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천위에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왕·과천은 지난 16년간 약 3만2천여명의 당원을 확보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당원이 많이 확보된 당협”이라며 “정치는 포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지 보복과 분열의 길로 나아가서는 안된다”
<속보> 민주통합당이 공천 후유증(본보 2월27일자 3면 보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선 탈락자들의 잇따른 재심 요구에 이어 ‘밀실공천, 측근공천, 오물공천’이라는 비판 성명이 나오고 당사앞 1인시위에 이르기까지 공천 및 경선후보 탈락에 따른 반발이 속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후보공천에서 탈락한 박광직(화성을) 변호사 등 예비후보 11명은 27일 공동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원칙도, 기준도 없는 공천기준은 밀실공천, 측근공천, 오물공천의 대명사가 됐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들은 “대권에 욕심이 없다는 대표가 측근공천에 몰두하고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자파세력 확대에 앞장선다면 누가 지도부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한명숙 대표의 퇴진과 비대위 구성, 부정비리 부정축재자의 공천배제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당 대표의 직무정지가처분 신청과 대표소환 국민운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재심 청구도 잇따르고 있다. 이은우(평택을)·정재호(고양 일산동) 예비후보가 중아당에 재심을 청구한데 이어, 오중근(평택을) 예비후보도 이날 “이번 민주통합당 1차 당내 경선과정에서 배제돼 분노한 마음을 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