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25일 수원 권선과 파주, 여주·이천, 용인 기흥, 용인 수지를 비롯 강원 원주, 충남 천안을, 부산 기장 등 전국 8개 선거구를 분구하는 최종 획정안을 박희태 국회의장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3개 선거구인 서울 노원과 대구 달서를 2개 선거구로 조정하고, 2개 선거구인 서울 성동과 부산 남, 전남여수를 1개 선거구로 통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획정위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내 5개 분구 대상 선거구 관할구역은 수원 권선의 경우 수원권선갑선거구는 세류1동, 세류2동, 세류3동, 권선1동, 권선2동, 곡선동, 수원권선을선거구는 평동, 서둔동, 구운동, 금호동, 입북동으로 구분했다. 파주의 경우 파주갑선거구는 조리읍, 광탄면, 탄현면, 교하동, 운정1동, 운정2동, 운정3동, 파주을선거구는 문산읍, 법원읍, 파주읍, 월롱면, 적성면, 파평면, 군내면, 진동면, 금촌1동, 금촌2동, 금촌3동으로 분리했다. 이천시여주군선거구는 이천시선거구와 여주군선거구로 각각 분구시켰다. 용인기흥도 용인기흥갑선거구는 신갈동, 영덕동, 구갈동, 상갈동, 기흥동, 서농동, 용인기흥을선거구는 구성동, 마북동, 동백동, 상하동, 보정동으로 조정
한나라당 주광덕(구리) 의원은 과천 정부청사에서 국토해양부장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 국토부 예산에 반영된 별내선 기본설계비 15억원을 경기도에 교부해줄 것을 요청해 국토부 장관이 이달 안에 도에 별내선 기본설계비 15억원을 교부하겠다고 답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 심의시 주 의원이 5억원을 증액해 편성됐던 별내선 기본설계 예산 15억원이 불용처리되지 않고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주 의원은 “이번 국토해양부의 예산 교부결정으로 별내선 기본설계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2012년 별내선 예산 역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반드시 확보하도록 해 별내선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기획재정부 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예타 결과 남양주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과 86호선(와부~설악)이 예비타당성이 통과돼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국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된 박 의원이 국토해양위원회에서 2012년도 예산안에 각각 50억원씩 반영한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86호선(와부~설악)의 예산확보 및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건설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기재부 일괄예타 결과 통보가 몇 번 연장돼 노심초사 했으나, 결국 남양주 탄탄대로를 만드는 중요한 도로 중 하나인 국지도 98호선, 86호선이 사업추진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사진) 국회 국방위원장은 28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저서 ‘대한민국 국군 응원단장’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원 위원장의 저서 ‘대한민국 국군 응원단장’에는 작년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위기를 겪으면서 보내온 지난 2년을 돌아보며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해군2함대 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가 있는 안보 도시를 넘어 글로벌 기업인 삼성과 LG가 선택하는 등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의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원 위원장은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군 응원단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행복당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행복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5천여명의 당원이 모인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행복당은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후보를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행복당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강대한 선진 통일 대한민국 건설’을 목표로 이번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은 근본을 갖추고, 국민이 더 잘살고, 강력한 자주국방력을 갖추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국민행복당은 지난 8월 서울시당을 창당했으며 지난 22일 부신시당 창당을 끝으로 전국 16개 광역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4일 한미FTA 후속대책과 관련, “국회내에 특위를 구성해 점검하고 완벽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문을 기초로 더 완벽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축어업 피해보전대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책 등의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면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문제는 발효 즉시 협의를 추진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약속한 조치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내 손안의 민원센터’가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23·24일 양일간 청주시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를 통해 민원서비스를 개선한 20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해당 기관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민원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꾼 사례를 뽑는 이번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은 지역별 예선을 거쳐올라온 77개 사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사례에 대해 전문가 평가와 행사에 참여한 민원공무원의 현장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는 ‘내손안의 민원센터’를 운영해 트위터를 이용한 민원처리 채널을 확대하고, 365일 24시간 근무하는 언제나 민원팀과 트위터를 연계해 민원처리 안내, 불편사항 처리, 도정 안내 실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인지역에서 인천 남구가 민원을 24시간 활성화토록 적극 노력해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민 한 분 한 분을 24시간 섬긴다’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11월 24일을 ‘민원공무원의 날’로 운영해오고 있다.
긴급 수도공사시 상하수도 설비공사업 면허를 가진 모든 업체가 동등한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장기 수의계약 방식이 금지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24일 수도공사 대행업제도 운영과정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현재 각 시·군 조례에 있는 수도공사 대행업 기간연장 및 갱신 조항을 삭제하고,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체는 누구나 동등한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경쟁체제를 도입하라고 전국 161개 시·군에 권고했다. 권익위는 수도공사 대행업 제도를 운영하는 15개 시·군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특정업체와 장기간 대행업 유지및 공무원과 유착소지가 있는 경우가 있었고, 수의계약으로 인해 신규업체는 진입이 제한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15개 시·군 지역의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보유업체 705개 중 99개 업체(14%)만 대행업에 참여했고, 10년 이상 허가를 연장해온 업체가 83%고 40년 이상인 업체도 13%였다. 경기도내 A시는 8개 대행업체 중 6개 업체가 1970년대에 최초 허가를 받고 연장허가를 계속하여 40년 이상 대행업을 유지하고 있어 특혜의혹을 낳고 있다.
급행 질주하던 야권 통합이 민주당내 반발의 암초에 주춤거리고 있다. 민주당이 야권통합 추진안의 승인을 위해 지난 23일 개최한 중앙위원회에서 ‘통합전대파’와 ‘단독전대파’가 정면 충돌, 향후 통합행로가 순탄치 않은 가시밭길로 접어들었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모든 세력을 결집, 내달 17일 통합 전대에서 단일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반대파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독자 전대 이후의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야권통합을 위해 민주당의 기득권 포기와 양보를 당부한 지도부의 리더십이 당원조차 설득하지 못하는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양측은 세 대결 양상으로 치달아 몸싸움을 하지 않았으나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구태를 재연했다. 민주당은 6시간반에 걸친 격론에도 아무런 결론없이 회의가 끝나면서 오는 27일쯤 중앙위를 재소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내분이 재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미FTA에 대한 국회 비준 저지 실패에 이어 통합 마저 순탄치 않아 리더십 위기를 겪는 손 대표는 이날 예정했던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 마련 및 향후 행보에 고심하고 있다. 혁신과통합과 진보통합시민회의,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전면무효를 선언한 야당이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섰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5당과 ‘한미FTA 저지 범국민본부’는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한미 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등 의원들이 참석, 무효화투쟁 동참을 호소하며 ‘정권 심판론’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