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7일 강원도 평창이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회내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특별위위원회’를 구성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평창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8일께 회담을 갖고 평창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앞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평창특위 구성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실무를 협의했다. 여야는 이르면 8월 국회에서 평창특위를 구성하고 특별법안을 처리하는 등 조기에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당 강원도발전특위를 구성, 동계올림픽 개최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새벽 개최지 선정 직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긴급 당정회의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추가할 사회간접자본(SOC)은 무엇인지, 강원도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지 등을 강원도발전특위에서 논의하고 정부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원주~강릉 복선 철도, 동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각종 사업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민주당도 동계올림픽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은 문화재단이나 사회복지관, 자유총연맹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련된 곳의 대표나 임원 등을 겸직할 수 없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의회 의원의 겸직을 금지하는 규정을 구체화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의원은 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한 기관과 단체, 자치단체 사무를 위탁 수행하는 기관·단체, 자치단체로부터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받는 기관·단체에서 대표나 임원, 상근직 직원, 의결권이 있는 위원회의 장이나 위원을 맡을 수 없다. 또 지방의회 의장에게 의원의 겸직신고 내역을 공개하고,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면 해당 의원에게 사임을 권고하는 의무를 부과키로 했다. 주민감사 청구제도는 다른 법령 등에서 이해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등의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감사청구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구요건 중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 앞에 '부당한 행위로 인하여’라는 내용을 추가키로 했다. 자치단체 사무범위가 단순·명료해지도록 기관위임사무와 단체위임사무는 폐지하고, 국가사무 성격을 유지하면서 지방에서 처리해야 하는 국가하천 점용허가나 가족관계 등록사무 등은 법정수임사
신분당선 2단계구간에 구운역(수원시 구운동)이 추가로 설치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은 “최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구운역 설치를 요청했고 권 장관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정 의원은 “수원 권선구 주민들은 수원비행장으로 인한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고 교통난도 심각하다”며 구운역 설치를 요청했고, 권 장관은 “법적 절차상 비용편익분석(B/C)가 나와야 하는데 이게 (긍정적으로) 나오면 구운역사을 만들고 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신분당선의 평균 역간 거리가 2.41km인데 비해 화서역~호매실역 구간은 4.29km에 달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역 추가설치 이유를 설명했다. 광교~호매실간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강남~정자~광교 간과 연결되고,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용산~강남 노선과도 연계된다. 이들 구간이 모두 완공되면 수원시민은 지하철로 분당(정자)까지 25분, 강남 40분, 용산까지 53분이면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11 총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지역 챙기기와 민심 추스리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특히 친서민 정책과 개혁공천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활을 건 지역구 챙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 지역 현안부터 챙긴다=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 한)은 7월 말~8월 초 수인선 지화화와 관련된 토론회를 준비중이다.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민)도 지하철 4호선 연장과 관련 인덕원과 수원선 예비타당성 조사발표 후인 9월 지역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 한)은 뉴타운과 재개발 등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중에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학교가 연계된 협력시스템 구축 활동에 심혈을 귀울이고 있다.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 민)은 최근 지역현안으로 떠오른 부천 미군기지 오염 문제와 뉴타운과 관련한 주민의견 청취에 분주하다. 안민석(오산, 민)의원은 이달 초부터 지역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간담회를 각는 등 학부모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경재 의원(인천 서구강화을, 한)은 오는 14일 원당고교에서 열리는 ‘EBS 수능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오 시장은 현실을 직시하고 주민투표 청구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민투표 청구 서명의 상당수가 가짜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선시대 백골진포도 아니고 21세기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기가 막히다”며 “서울시는 엉터리 청구를 조사해서 이름을 도용한 주민에게 사과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유럽연합(EU)의 155억원대의 대북지원 결정에 대해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며 “정부도 이를 본보기 삼아 천안함 사건 이후 대북 압박 조치부터 해제하고 대북 식량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07년 이후 지연돼온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6일 한나라당 김성회(화성갑·사진)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한국수자원공사와 USKR PFV(사업자)가 USKR사업 ‘부지공급 계약조건’에 합의했다. ‘USKR PFV’는 롯데자산개발, 롯데호텔, USKPH·포스코ICT,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STX건설, KCC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출자법인 사업자이다. 수자원공사와 이들 사업자간에 체결한 ‘USKR 부지공급조건’ 약정서 의하면, USKR 사업부지(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 132만평에 대해 사업자는 수공에 작년 9월 한국감정원에서 산정한 부지공급가격 5천40억원을 기준으로 계약금 1천500억원은 일시 납부로, 잔금 3천540억원은 10년간 균등 납부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자는 2012년 3월 31일(6개월 한도내에서 1차례 연기 가능)까지 사업계획 확정과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하고, 사업자의 사유로 분양계약이 미체결될 경우 용지공급협상은 종료되는 조건에 양측이 합의했다. 김 의원은 “이번 합의를 통해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의 정류소가 현행 4개에서 6개로 늘어나 수도권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7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수도권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급행형버스의 경우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점과 종점으로부터 각 5km 이내에 정류장 4곳씩만을 둘 수 있었다. 국토부는 정류소가 너무 적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정류소를 6개까지 늘릴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로 상황과 주민 편의 등을 고려해 정류소 설치 허용 구간도 현재 5㎞에서 7.5㎞로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광역급행버스는 인천, 경기 용인, 일산, 분당, 수원, 동탄, 파주, 안산에서 서울 강남역, 서울역, 여의도, 시청 등지를 오가고 있다.
한나라당이 홍준표 대표 체제의 새 지도부를 구축하면서 수도권 출신의 대거 진출로 후임 당직 인선을 앞두고 ‘수도권 역풍’을 맞고 있다. 한나라당은 빠르면 금주중 당직 인선을 단행, 당 체제정비를 가속화할 방침으로 있다. 그러나 안상수 의원(의왕·과천) 대표 체제의 전임 지도부가 정책위 부의장에 정진섭 의원(광주)을 제외하고는 도내 출신 의원들이 사실상 전무하다시피해 역차별 논란을 초래한 이어, 수도권 출신 의원들이 최고위원으로 대거 선출되면서 당직 인선에 또다시 배제되고 있다. 도내 의원으로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고, 서울에 지역구를 둔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서울 동대문을)을 비롯해 나경원(서울 중구), 원희룡(서울 양천갑)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등 선출직 5명 중 4명이나 지도부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충청권과 호남권 배려 차원에서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충북지사,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한 정용화 전 광주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후임 당직인선의 경우 사무총장과 대변인, 대표비서실장 등에 주호영, 김정권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조문환 의원 등 대부분 영남권 출신 의원들로 채워질 공산이 높아
한나라당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이 7일 오후 의왕시 오전동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질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안 의원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고 공교육의 질과 양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로노히에서는 토론회는 전진석 교육과학기술부 학부모지원과장이 ‘공교육강화-사교육경감 선순환 정책과 학부모 지원정책’이란 주제의 발제에 이어 박광철 왕곡초 교장, 신진현 의왕고 교장, 장영우 덕장초 운영위원장이 각각 패널토론에 나선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는 가계에서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부모세대의 경우 노후대비도 못하는 등 사회 전체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의왕시의 교육현실을 진단하고 공교육의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 의원은 5일 국가보훈처에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가 위탁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제비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시행령은 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60%의 약제비 감면을 받지만, 위탁병원을 이용할 경우는 약제비 전액을 부담한다. 조 의원은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는 약제비 감면을 받고 위탁병원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는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가 보훈병원뿐 아니라 위탁병원을 이용할 경우에도 약제비 감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