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원내대표는 31일 반값 등록금과 관련, “반값 등록금을 한나라당이 진정성을 갖고 할 생각이 있으면, 추경에서 당장 재정조치들을 만들고 뒷받침하는 5개 정도 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나라당은 위기국면마다 국면전환용으로 민생행보를 했다”며 “황우여 원내대표의 진정성을 믿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국면전환용으로 되지 않으려면 확실하게 6월 국회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값등록금에 대한 구체적인 안에 대해 “장학금지원제도와 등록금 인상률의 물가상승률 이하 억제, 대학 재단에 적립된 자금을 교육비로 사용 등이 결합돼야 가능하다”며 “말보다는 실천적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 일각에서 반값등록금 수혜대상을 B학점 이상 제한 움직임에 대해선 “어려운 가정 학생들은 아르바이트하면서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B학점이 어려워 가난한 집 애들은 전혀 혜택을 못 보는 그런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반대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 대안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득 1분위자까지는 등록금을 전액 면제를, 소득 2분위부터 4분위자에 대해선 등록금의 반
한나라당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이 2일 오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시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과천시가 자가 거주 세입자 비율이 높은 상태에서 최근 계속되는 전세난 및 전세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안 의원이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함께 과천시 세입자의 주거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는 이만형(충북대 도시공학과·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축사는 강성식 LH 부사장이 맡는다. 발제는 박신영 LH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과천시 세입자의 현황과 주거안정 대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토론자로는 김동호 국토해양부 공공택지기획과장, 한대희 경기도 주택정책팀장, 여인국 과천시장이 나선다. 안 의원은 “만성적인 주택부족을 겪고 있으면서도 공공임대주택 하나 없는 것이 과천시의 현실”이라며, “이번 공청회가 과천시 세입자 주거안정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31일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간의 불합리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내용은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가맹계약 갱신을 이유로 가맹사업자에게 불필요한 시설교체 또는 투자확대를 강요하는 행위’를 금하도록 했다. 실제로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관계가 불공정하게 형성되어 가맹본부가 재료값에 바가지를 씌우거나 본부 회사 직원의 복지비를 가맹점에게 떠넘기는 사례가 발생하고, 특히 보통 2~3년 주기로 반복되는 재계약에서 불필요한 리모델링 비용 등을 가맹사업주에게 부담시키고, 사업주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점포 폐점’을 통보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사이에는 신뢰가 우선시되고 ‘사업파트너’로서의 연대가 필요하지만 현실에서는 가맹본부가 상대적으로 약자인 가맹사업자에게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강제하여 일부에서는 ‘노예관계’라고까지 일컫고 있다”면서 “이번 개정안이 처리되면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간의 불공정한 관행이 개선되고공생관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위기에 대한 사전경보시스템이 구축되고, 투융자 심사가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체계 강화, 재정위기 사전경보시스템 구축, 과오납금 환급시 이자지급 의무화, 투융자심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재정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사후관리를 강화해 자치단체장의 보조사업 현장실사 및 시정명령권을 신설하고, 보조사업자의 실적보고를 의무화하며, 보조사업 성과평가제 의무화를 규정했다.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재정위험이 심각한 단체를 재정위기 단체로 지정토록하고, 재정위기단체는 재정건전화계획 수립·지방채 발행·신규사업 제한 등 위기관리대책을 시행토록 했다. 사업예산제도 시행에 따라 세출예산의 과목구조를 기존 품목별 예산체계(장·관·항)에서 ‘주요항목’(분야·부문·정책사업)과 ‘세부항목’으로 변경했다. 예산의 불법지출에 대한 시정요구, 예산절감이나 수입증대와 관련된 제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지방자치단체에 과·오납된 수입금을 반환하는 경우에는 환급이자를 지급토록 제도화했으며, 지방의회에 제출할 예산안 첨부서류에 지방세지출보
한나라당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은 30일 한국도로공사가 제대로 입증되지도 않은 ‘교통상 관련성’을 근거로 지난 13년 동안 경인고속도로 구간에서 통행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통행요금 제도 및 법령에 관한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의 교통상 관련지수가 1.27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제기했다. 교통상 관련성은 특정 고속도로 노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다른 고속도로 노선을 동시에 이용하는 정도를 나타내는데 타 고속도로를 전혀 이용하지 않은 때 1.0이고 두 개 노선을 이용하면 2.0이 된다. 연구를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고속도로간 관련성이 2.0 이상이면 강, 1.5~2.0은 중, 1.5 이하를 약으로 구분했는데 ‘약’ 평가를 받은 도로는 경인고속도로가 유일하다. 88올림픽고속도로의 교통상 관련성은 4.27, 중부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가 4.07인 것을 감안하면 경인고속도로는 교통상 관련성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우리나라 24개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경인고속도로의 교통상 관련성이 전국 최저로 이는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
사단법인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이경재(인천서구강화을) 의원이 내달 4일 오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동심 문화 축제의 장인 ‘제7회 국회 동심한마당 2011’을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H2O품앗이운동본부’가 주최하는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이 명예대회장을, 조윤선 의원이 대회장을 각각 맡고 국회, 국방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지방경찰청, 소방방재청 등이 후원하며 40여개 기관, 기업, 학교, NGO 단체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 ‘동심 한마당’은 ‘질서와 조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인 6천여명의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과 국방부군악대, 의장대, 경찰청 기마대, 오토바이순찰대, 소방차, 마칭밴드, 대학 동아리 등이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국회 견학을 비롯해 찾아가는 과학관,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배우기, 네일아트, 어린이 무료 건강검진, 치아검진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마련되고, 특히 행사 참가를 원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동심한마당’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군악대, 의사, 마술사 등 다양한 역할 모델들과의 체험행사를 통해 나라사랑과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원내대표는 30일 “검찰개혁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한나라당 검찰개혁안 폐기규탄대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3대 국회이후 20년간 국민이 열망해온 검찰개혁이 또 다시 위기를 맡고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정치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영장청구권과 형 집행권을 한손에 쥐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권력의 시녀 정치검찰에 대한 수술이 또 다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검찰 개혁에 대한 기득권의 저항 때문”이라면서 “사법개혁의 핵심인 중수부 폐지, 특별수사청 설치 반드시 완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치 검찰의 물밑 로비 때문인지 몰라도 사개특위 6인 특위소위 합의사항을 백지화하려는 한나라당의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주당은 야4당과 함께 정치검찰에 대한 수술을 반드시 6월중국회에서 해낼 것을 약속드리며 검찰개혁을 방해하는 어떤 책동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0일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에 원혜영(부천오정)의원을 임명했다. 그동안 ‘참좋은지방정부위’ 위원장은 김진표 의원이 맡아왔으나 원내대표가 됨에 따라 공석이 됐다. 신임 원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 민선2, 3대 부천시장을 역임했고,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원 위원장은 “현 정부의 정책을 보면 지방정부는 수혜의 대상일 뿐 자치와 분권의 주체가 아닌 듯하다”며 “지방정부가 제대로 서야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정치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그러면서 “참좋은지방정부위가 추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를 통해 중앙당과 지방정부, 민주당과 시민사회, 지방정부와 주민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진섭(광주) 정책위 부의장은 29일 “한나라당이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재개발·재건축 지역 중에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져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들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에서 예외로 하려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정 부의장은 “가능한 6월 국회에서 관련법을 처리하려고 한다”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많아 야당과의 협상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 정책위는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골자로 이미 국회에 제출된 주택법 개정안을 이런 내용으로 수정한 뒤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방침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당초 3·22 부동산 대책에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의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기로 했으나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야당의 반대로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 부천 캠프마켓 ‘고엽제’ 파문… 지역정가 술렁 고엽제가 내포된 유해물질 매립 의혹과 관련된 인천 부평 캠프마켓에 대해 한·미가 조속히 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한·미공동조사단이 경북 칠곡군 캠프 캐롤에만 국한된 활동을 할 것이 아니라 캠프 애스컴 때부터 수 십년간 폐기물 수거를 전담 처리하였다는 의혹이 있는 인천 부평의 캠프 마켓에 대해서도 조속히 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또 “인천시와 부평구가 부평 캠프마켓에 대한 긴급 환경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환영하며, 환경부와 환경공단의 협조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 2009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실시한 2단계 환경기초조사 결과발표 당시 전반적인 유독성 물질 검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는데, 현재 경북 칠곡군의 캠프 캐럴에서 검출된 트리클로로에틸렌,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이 부평 캠프마켓에서도 재확인 된 만큼, 한·미 공동조사가 필수적이며, 폴리염화비페닐, 다이옥신 등 항목을 추가해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문제는 시민의 안전이 달린 사안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