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범관(이천·여주) 의원은 16일 “이천 구제역 매몰지 인접 상수도 미보급 마을 중 지하수 오염우려가 제기되는 마을에 우선 상수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 19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천시 상수도 보급률은 60% 정도로 읍·면 단위 농촌지역에서는 아직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곳이 40%에 달해 이 때문에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침출수에 오염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확보한 199억원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해 이천시 부발읍 4개 마을, 대월면 4개 마을, 모가면 6개 마을, 백사면 2개 마을, 설성면 6개 마을, 신두면 2개 마을, 율면 6개 마을, 장호원읍 5개 마을 등 총 읍·면의 35개 마을에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지원된 예산으로 상수도 설치를 하면 빠르면 6월에 시급한 8개 읍·면의 35개 마을에 안전한 상수도물을 공급 할 수 있다”면서 “상수도를 신청한 나머지 읍·면의 33개 마을은 늦어도 5월~6월 사이에 예산을 추가적으로 지원토록 관계부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日 대지진 대책마련 한나라당·정부 잰걸음 한나라당은 15일 국회에서 일본 대지진 사태와 관련 ‘일본지진피해대책특위’ 첫 회의를 열고 일본 대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일본 피해지원 방안과 일본내 교포의 안전 대책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이 90만명이 넘게 현재 일본에 살고 있다”며 “이렇게 어려움에 빠져있는 일본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서 도와야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진형(인천부평갑) 지진대책위원장은 “차제에 우리 국내에 있는 지진과 관련해서 대책과 점검 계획을 세우고 대비를 해야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대책위원회에서 긴밀하게 정부 측하고 협조를 해가면서 우리가 협의해서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분석이 나오면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 부처와 원전 안전에 대해 원점부터 재검토하겠다”며 “일본 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재벌이 국민 위에 군림해 대한민국을 통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국민 편에 서는 기업을 생각한다’라는 제목의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헌법에 ‘재벌공화국’이라는 말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 현대차, LG 등 대기업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간판으로, 무엇보다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시장경제를 지지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한국의 대기업은 국민적 성원과 정부의 보호 속에서 특혜를 받으며 성장했다”며 “국민·서민경제가 나빠져만 가는 현실 앞에서 대기업과 부자, 특권층은 서민 중산층과 서로 힘을 합쳐 사는 것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을 어기고 불법으로 재산을 상속하는데 국민들이 어떻게 희망을 갖느냐”면서 “시장주의는 법을 지키는 공정한 경쟁 속에 꽃필 수 있으며 가격담합, 불법로비, 뇌물향응 등 반칙으로 얼룩진 경제는 시장주의의 적”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특히 “대기업이 자신의 부만 키우겠다는 탐욕으로 약한 기업을 억누르고 법을 어기고 탈세를 하면서 나라경제를 위해 어쩔 수 없으니 용서하라는 것은 시장주의가 아닌 재벌지상주의”라고
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15일 “인천 서구, 경기도 김포시를 비롯해 매립지 인근 다른 시군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수도권매립지 관리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법은 인천시와 수차례의 회의 끝에 최종 조율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매립지 공유수면 매립면허권 중 서울시 지분을 국가가 수용하도록 하고,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효율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 경계로부터 10Km 범위내에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경부장관이 주변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주변지역개발기금을 조성하여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한 지자체에 특별 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부와 3개 지자체장이 공동으로 작성한 협정서의 효력을 상실하도록 했다. 홍 의원은 “폐기물 처리 업무는 지자체의 고유 업무이기 때문에 인천시와 서울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며 “시간을 갖고 지자체간 협의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진형(인천부평갑) 의원이 3월 임시국회가 끝남에 따라 지역구 관내 동을 순회하며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등 주민간담회 겸 의정보고대회에 적극 나선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 14일 관내 십정 1동·2동을 시작으로 22일 부개2동·5동까지 하루 두차례씩 순회하며 의정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조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부개역 남측선로변 방음벽 설치를 비롯해 함봉근린공원 조성, 민방위교육장 및 노인복지관 건립 등 지역현안의 추진현황을 알리고, 재래시장 활성화와 녹지공간 조성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을 설명한다. 또 문방위원으로서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인천장애인 체육관 건립과 인천 교부세 증액과 문화향유권 보장 확대를 위한 문화바우처 제도개선과 예산확충, 장애인 체육대회 공중파 의무방송 제도, 스포츠센터 소비자 피해대책 강구 등을 비롯해 2014 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한 2011년 예산 증액과 국가적 지원 노력도 함께 보고한다. 특히 일본 동북부 대지진과 관련 ‘당 일본지진피해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교포들 안전문제와 인도적지원, 경제적 여파, 원전폭발과 방사능유출 피해대책 등의 내용도 전한다
수도권내 뉴타운 사업과 전세 문제가 정국의 현안으로 부각된 가운데 특임장관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신주택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실효성 있는 전월세 대책 등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개발 사업 등과 관련 ▲자동 인·허가제 도입 ▲용적률 및 층수 상향을 통한 주택공급방안 ▲영세 조합원의 부담금 완화방안 ▲세입자들을 위한 저리 장기 금융지원 확대 ▲역세권 개발로 세입자들에게 재개발 혜택을 돌릴 수 있는 방안 ▲추진위위원회 및 조합설립요건 완화 ▲하자치유 법적 근거신설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해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개발과 뉴타운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 혜택은 기존 원주민과 세입자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원거주민 재정착률이 20∼25%에 불과하고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전월세 급등으로 서민들의 주거는 늘 불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무엇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지 그 근원적 해결책은 없는지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주택법
도내 여야 의원들이 14일 국민 건강과 관련된 개정안을 국회에 잇따라 대표 발의했다. 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의원은 기존의 ‘정신과’를 ‘정신건강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정신과’라는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로 명칭을 개정토록 했다. 신 의원은 “정신질환 치료율이 11.4%에 불과해 국민의 정신건강악화로 이어져 우울증 및 자살충동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 시킬 우려가 있다”며 “정신과 명칭을 보다 긍정적이고 국민들에게 친근한 명칭으로 개정할 필요성이 있어 정신건강의학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국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로 하여금 국민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주요 추진과제 및 추진방법에 관한 사항을 국민건강증진계획에 포함하도록 했다. 실제로 인구 10만명당 표준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 창녕군(663.0)인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송파구(392.1), 과천시(376.6), 서울 서초구(358.5), 서울 강남구(354.9), 경기 성남시
도내 여야 의원들이 14일 일본 대지진 참사와 관련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은 이날 국회 외통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고귀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와 이재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대재난 앞에 국적과 인종, 종교를 불문하고 국제사회가 나서야 하며, 우리도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현지 공관은 모든 수단을 강구, 우리 교민들의 생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천정배(안산 단원갑) 의원도 성명을 내고 “대재난으로 고통 받는 일본 국민들과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옛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어 “우리 정부와 국민들도 성심껏 복구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우리 교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를 입은 교민들이 하루빨리 고통과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4일 일본 대지진과 관련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당내 정책위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차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원전 (방사능)유출 가능성에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지진 대비에 최강이란 일본을 무너뜨린 이번 대지진은 우리에게 엄중한 의미를 준다”면서 “각국에서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한반도도 안전지대라고 방심하면 재앙을 맞을 수 있다. 재해예방시스템 보완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당내 ‘일본 지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교포 안전문제와 경제적 여파 등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외교통상통일위와 기획재정위, 국토해양위, 교육과학기술위, 행정안전위, 당 국제위, 재해대책위,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총망라해 ‘지진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 지진대책위원장은 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인 3선의 조진형(인천부평갑) 의원이 맡기로 했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14일 ‘국내 원전 안전점검’과 관련해 전체회의를 소집한다. 국회 지식경제위는 일본 대지진과 관련, 이같은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불러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지경위는 또 전체회의에서 일본 대지진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도 점검하고 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경위 민주당 간사인 조경태 의원은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과 전날 통화를 해 일본 진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히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트위터에서 “우리 정부는 구호활동 참여와 함께,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기민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경위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