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안양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안양시 제22대 이완희(56·사진) 부시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부시장은 서울산업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방 건축기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내무부에서 근무를 한 바 있으며, 오랜시간 동안 주택관련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겸비해 안양시가 안고 있는 각종 재개발사업 등 현안에 대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부시장은 지난 1977년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6년 지방건축사무관, 군포시 건설도시국장, 도시환경국장, 교통건성국장. 평택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부인 최희숙(51)씨 사이에 2남을 뒀으며, 3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군포시가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 확산과 경로효친 사상 장려 등을 목적으로 오는 9월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골든벨’을 개최한다. 시는 지역 거주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초등생 손주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해당 나이의 손주가 없는 어르신의 경우 자원봉사 학생과 한 팀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퀴즈 문제는 2012년 군포의 책인 ‘가시고백(김려령 저)’과 경로효친 사상·예절, 가족 행복을 위한 교양상식 등에서 출제되며 관련 자료는 사전에 제공해 가족이 함께 대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가족간 화합과 행복이 만들어지길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 및 가족은 8월14일까지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에 전화(☎031-393-3008)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더 상세한 대회 정보는 시 사회복지과(☎031-390-067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배재철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 삶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책 읽기와 경료효친 문화를 장려하며, 가족 행복 만들기를 위한 ‘어르신 골든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골든벨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책 추진 및 복지 서비스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군포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걷기운동을 통해 에너지는 내리고 건강은 올리는 계단 걷기운동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5층 건물의 시청 계단을 대상으로 1층 첫 계단에 ‘0.15㎉↓ 수명 4초↑’라는 표시부터 5층 마지막 계단에는 ‘14.80㎉↓ 수명 396초↑’라는 표시로 에너지 소비량(운동효과)과 수명연장을 시간으로 표시함으로써 계단 이용을 유도함은 물론,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시책은 김윤주 시장이 민선2기 시장으로 재임시 혁신적인 행정발전은 물론, 진정한 시민 감동 행정을 펼치고자 공무원 중 7~9급까지의 젊은 직원 20여명으로 구성한 정책연구단에서 개발했다. 시는 앞으로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문화센터 등 관공서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나아가 관내 고층건물과 아파트 단지에도 설치토록 홍보하여 전 시민이 계단걷기운동에 동참하도록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 계단걷기운동 전개는 물론 금연사업, 운동처
안양시민 10명중 8명 가까이가 최대호 시장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를 시에 가장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민선5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만19세 이상 안양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이 전반적으로 시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이 76.0%로 나타났다. 이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17.9%)보다 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민선5기 2년 동안 시가 가장 잘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선택한 비율이 20.0%로 가장 높았으며, 노인 복지정책(19.6%),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18.9%), 안양권 통합(17.4%), 안양교도소 이전(16.4%) 순으로 응답했다. 후반기 안양시정에 바라는 사항으로는‘지역경제 활성화’가 14.5%로 가장 높은 가운데 복지정책 확대, 쾌적한 환경, 교통문제, 교육도시 활성화 등의 순으로 희망했다. 이는 안양시민 최대 관심분야로 선택된 지역경제 활성화(21.7%)와 복지(16.6%), 교육(16.1%) 등
군포시는 산본동 초막골과 반월천 일대에 캠프장을 조성해 오는 13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공간적 여유가 많은 초막골 캠핑장은 야외 영화 상영,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이동 도서관, 별자리 관측, 현장 시장실 등 다양한 문화체험 및 행정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각각 텐트 100면(6m×8m) 규모로 조성된 가족캠핑장은 8월26일까지 45일간 운영되며 초막골의 경우 별도의 물놀이장도 8월19일까지 운영(캠핑장 이용자 무료)할 예정이어서 여름휴가 기간 수도권의 명소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요금은 초막골 캠프장은 군포시민 5천원, 타 지역 주민 1만원, 반월천 캠프장은 군포시민 2천원, 타 지역 주민은 5천원이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심신에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공간을 마련한 것은 우리 시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문의: 시 청소년교육체육과 ☎(031)390-0144
민선5기 군포시 집행부의 공약사항 평균 이행률이 75.3%로 집계됐다. 군포시는 지난 25~28일까지 4일간 김윤주 시장(사진)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민선5기 2년 성과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통해 전체 공약 53건의 평균 이행률이 75%이상이라고 28일 밝혔다. 또 관련 자료에 의하면 민선5기 집행부는 지난 2년 동안 공약사항, 지시사항(민원 해결 등), 역점시책(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 등을 망라해 128건의 사업을 완료했다. 그 외 현재 시는 128건의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인데 가장 활발히 전개된 것은 복지사업이고, 교육·청소년사업과 문화·예술·체육사업 추진율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무상급식 대상 초·중학교 전학년 확대, 부곡도서관과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 신축 추진, 야간운영 보육시설 확대, 셋째아 이상 보육료 지원, 수릿길 확정 및 수리산 편의시설 정비,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초막골 체육공원 조성 추진 등이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2주년을 맞아 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한 것은 성과를 내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할 일을 더 잘하기 위한 절차일 뿐”이라며 “믿음으로 지지를 보내준 시민
의왕·군포·안양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의왕시를 통합대상에서 제외시킨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결정에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통추위은 28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권 105만 시민의 뜻을 져버리고 의왕시를 제외한 데 대해 실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3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민 서명을 모두 받아 통합건의서를 제출했음에도 예고없는 단 한 번의 전화설문조사로 의왕시를 제외한 것은 원칙과 절차를 벗어난 처사”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하은호 통추위 공동대표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통합은 안양권의 백년대계와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한 미래 지향적 안목에서 추진돼야 하기 때문에, 시민의 뜻이 반영된 공감대 형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단체장들이나 의회의 지나친 의견 표명은 시민들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만큼 의견표명보다는 통합의 장단점에 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찬반토론의 공론의 장 마련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들은 “군포·안양 통합은 시민들의 자율적 주도와 협력으로 상생발전해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오는 7월부터 행정안전부의 통합추진 절차 및 일정에 따라 향후 주민설명회와 토론회
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2012 정보화제전’ 결혼이민자 경쟁부문에서 김연옥(중국)씨와 김붕미(일본)씨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KT경기서부 IT서포터즈팀과 연계해 결혼이민자를 위한 ‘행복드림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수강생 11명이 예선에 참가 그중 8명이 본선 진출해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능력을 겨뤄 당당히 수상한 것이다. 그동안 시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실, 방문교육서비스, 자녀 언어발달지원, 통번역서비스, 컴퓨터교실,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자 자녀들을 위한 멘토링사업을 실시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에 수상한 김연옥·김붕미씨는 “준비기간이 짧아 대회에 임하면서 걱정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교육 받아 ITQ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며 시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에 온지 1개월 밖에 되지 않아 언어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달라 모든 것이 두렵고 무서웠는데 한국 여자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영어로 범죄피해 예방과 정착지원 안내를 해줘 너무 감사합니다.” 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가 운영한 범죄예방 교실에 참석한 지나(24·필리핀)의 소감이다. 군포서는 28일 군포시 여성회관에서 시 거주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특히 이날 범죄예방 교실 참석자들이 한국에 온지 6개월 미만의 결혼이주여성들로 한국말이 서툰 점을 착안, 영어에 능통한 교통과 김소연 경관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한국경찰의 치안시책 소개와 가정폭력 등 범죄피해 예방, 경범죄를 비롯해 교통규칙 등을 자료로 준비해 직접 영어로 설명하며 이주여성들에 이해를 도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리(28)씨는 “범죄 피해 및 응급 환자 발생 등 자국어로 제작된 ‘외국인을 위한 범죄예방 가이드 북’을 통해 한국생활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얻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신기태 서장은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양시민들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물주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안양시민들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범시민 물주기 운동에 나선다. 안양시는 가뭄이 본격화 된 지난 1일부터 시와 양 구청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가로수, 녹지대, 공원 내 수목에 물주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산불진화차량과 급수차량을 동원하고 물탱크 차량을 임대해 물주기 작업을 추진했으나 지속되는 가뭄을 따라 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범시민 물주기 운동을 확산시키기로 한 것이다. 시는 우선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 점포주, 상인회, 동 사회단체 등 695개 시민단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물주기 작업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더불어 구체적인 수목 물주기 작업 요령을 안내하고 도심지내 수목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안내문 배포, 시내 주요 도로변·상점가·가로변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범시민 물주기 운동을 알리고 있다. 동네 화단·가로수 물주기 작업에 참여한 김순희(53·여·석수3동)씨는 “내 생활 주변 나무에 물주는 작업이 기쁘고 보람됐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