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작가와 시민이 함께 예술작품을 완성하고 선보이는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가 지난 2 일 오후 안양시 학운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행사인 이번 프로젝트는 안양시와 안양공공예술재단이 기획, 지난달 4일 ‘열린 도시’라는 프로젝트로 일부 공개된 데 이어 ‘새 동네’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전문 작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결과물이 공개됐다. 시대적 화두인 ‘소통과 예술’을 되새겼다는 평과 함께 10월 한달 동안 평촌 학운공원을 비롯, 시내 곳곳을 화려하게 장식할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 대해 살펴보자.<편집자 주> ▲ 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예술작품 이번 공공예술행사는 작가들이 관람객에게 일방적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기존 미술행사들과 달리 ‘일상이 예술’ 이라는 모토 아래 안양 시민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공동으로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고민하는 삶의 무게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지난 1년 간 추진해 예술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박경 감독은 &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비토 아콘치가 이달 말 안양시를 찾아 자신의 작품 웜홀(Worm Hole·원제 선으로 된 나무 위의 집)의 임의 설계변경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비토아콘치는 이달 말 안양을 방문해 웜홀의 원형 보존 문제를 최종 협의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달 13일 신철 행정지원국장을 미국 뉴욕으로 보내 비토 아콘치의 초청문제를 협의 이후 이 메일 등을 통해 안양 방문을 약속받았다. 최 시장은 이달 말 비토아콘치가 방문하면 안양예술공원에서 웜홀을 함께 둘러본 뒤 수정안 10가지에 대해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비토아콘치와 친분이 있는 박경 감독도 귀국해 시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비토 아콘치의 10가지 수정안 가운데 8가지는 수용하지만 수억 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2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수용여부를 아직까지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앞서 2005년 6월 비토 아콘치와 계약을 맺고 사업비 23억여 원을 투입해 안양예술공원에 웜홈을 설치했다. 웜홀은 비토 아콘치가 2003년 오스트리아 무어 강에 설치한 세계적인 예술작품 ‘문화의 다리’의 축소판으로 기대가 컸지만, 시가 설치 과정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가 지난 2일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학운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4일 ‘열린 도시’란 프로젝트로 일부 공개된 데 이어 ‘새 동네’ 프로젝트를 포함, 지난 1년 동안 전문 작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이날 모두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시장 내외를 비롯 시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박 경 예술감독 및 국내외 작가들, 시민천여명이 참석,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했다. 최대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작가들과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공공예술의 공간을 창출해 냈다”며 “모든 시민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경 예술감독은 “최근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안양도 재개발이라는 명제 아래 도시경관의 새로운 변신이 한창이지만 단지 도시외관의 성장이라는 것에 치우치다 보면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면서 “재개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건축, 도시학, 미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작가들과 함
형편이 어려워 동거상태에 있던 다문화가정 동거부부 9쌍에 대해 무료 결혼식을 올려줘 감동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안양 비산동 성산교회에서는 한국에 시집온 외국인 신부와 한국인 남편 9가정이 안양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안양시목회 주관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시목회장인 조용목 목사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측 일가친척 등 15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을 올린 9쌍은 몽골과 베트남 국적의 다문화 가정들로 모두가 안양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하다 안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안양시 목회의 도움으로 정식 부부로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을 올린 9쌍은 결혼예복. 제주도 2박3일 신혼여행경비. 피로연. 앨범 등도 지원받았다. 이날은 합동결혼식과 함께 시목회 소속 7명 목사와 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출신국 대표 7명간에 자매결연도 맺었다. 결연서에 따르면 7명 목사와 소속교회는 경제적 지원. 상담과 생활정보제공 등 다문화가족의 국내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목회의 한 목사는 “오늘의 뜻 깊은 행사가 다문화가정에 보다 애정 어린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폐쇄됐던 노조사무실을 10개월 만에 무단으로 사무실에 진입,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3일 시와 전공노 안양시지부 등에 따르면 손영태 전 전공노위원장은 지난 1일 9시30분쯤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폐쇄됐던 시청 2층 노조사무실 문을 밀고 들어갔다. 노조사무실은 지난해 12월 강제 폐쇄되면서 문고리가 철거된 채 사무실 출입 경고장만 부착돼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시 관계자들과의 별다른 몸싸움은 없었다. 시 담당 국장 등 관계자들은 즉각 이들을 찾아가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에 대한 행정안전부 지침을 재차 확인시켰다. 시는 4일 이들과 다시 면담하고 사무실 폐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4일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안양시지부 등과 함께 사무실이 폐쇄된 군포·의왕 등 경기지역 5개 공무원노조 지역 지부는 폐쇄된 노조사무실 대신 휴게실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지부장은 “후보시절 노조활동 정상화를 약속했던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한 뒤 두 차례 공문을 보내 노조사무실 개방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답변이 없어 직접 노조사무실 개방에 나섰
군포시는 ‘제12회 군포시 장애인가요제’를 지난달 30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1천5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군포시 장애인가요제는 개그맨 황기순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장애인이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노래와 초대가수 문희옥 등의 열창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군포시 장애인가요제의 대상은 임종성씨(25·시각장애 1급)가 차지했다. 조정선수이기도 한 임씨는 임재범의 ‘비상’을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고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만원을 획득했다. 금상은 박진도의 ‘유리벽 사랑’을 부른 김오식(80·시각장애 6급), 은상은 박상철의 ‘자옥아’를 부른 이동주(44·지체장애 6급)씨가 차지했다. 군포 장애인가요제의 12주년을 기념해 건강검진권, 청소기, 믹서기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참가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건물 석면지도사업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 짓고 석면 건물 관리 대책을 세운다. 이계학 안양시 환경수도사업소장은 29일 브리핑에서 “6개월 동안 시가 소유한 공공건물 91개 시설에서 시료를 채취해 석면사용 실태를 조사했다”며 “이를 토대로 작성한 석면지도를 다음달 완성해 건축물별로 관리 대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시청, 구청, 동주민센터, 여성회관 등 시가 소유한 91개 시설 128개동에서 3천500여 개의 시료가 채취됐다. 시는 천장재와 벽재 등 건축자재에서 파악된 석면 함유 농도와 자재 상태 등을 연도·종류별로 데이터 베이스화 해 석면지도를 작성할 방침이다. 이 석면지도가 작성되면 해당 건축물의 철거나 해체 등의 방침을 정하는 기준 자료로 쓰인다. 시는 다음달 1일 석면사용 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갖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같은 달 11일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을 위해 정부에 건의해 사업비 13억2천만원을 보조받아 지난 4월 조사에 착수했다. 시가 지난 8월까지 공공건물 58개동에서 채취한 1642개 시료 가운데 석면은 전체의 40%인 657개에 포함돼 있었으며, 198
안양만안경찰서는 29일 구본걸 서장, 최대호 시장, 박종걸 만안구청장, 시의원, 경찰협력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치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치안센터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711-94 (구)중앙파출소에 위치해 안양4동의 치안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지역은 주택가와 중앙시장이 있는 등 치안상 중요한 곳으로, 중앙치안센터 개소를 통해 안양4동 치안분위기가 쇄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구본걸 서장은 “중앙치안센터 개소식에서 공감 받는 경찰로서 지역주민들이 보내주는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산본2동 주민센터는 래미안하이어스 입주와 관련해 2천644세대 8천여명에 달하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1월 21일까지 이동(현장) 민원실을 운영한다. 현장민원실은 래미안 커뮤니티센터에 설치하고 현장민원실에 공무원 3명과 보조인력 2명이 배치됐다. 주민전산망컴퓨터와 통신망을 설치하고 인증기와 프린터기도 비치해 전입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및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최광홍 산본2동장은 “입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지만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래미안하이어스는 산본2동 주공아파트 연면적 10만6천466㎡의 1천728세대가 2천644로 재건축돼 2007년 10월 29일 착공해 지난달 26일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59㎡~176.08㎡까지 총 29개동으로 274세대의 임대주택을 포함해 2,64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를 개최에 맞춰 선진 기초질서를 확립해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군포경찰서는 28일 군포시 산본 중앙공원 사거리에서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교통경찰, 유관기관인 군포시청, 군포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기업체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해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조종림 서장은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기초 질서 지키는 선진시민 자세를 보이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닐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포시의 교통사고(사망) 감소율이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우리 군포시민 모두가 교통질서 의식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포서 관계자는 이처럼 선진 교통질서 분위기를 앞으로 더욱 확산시켜 교통사고 없는 1등 군포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