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여름철 물놀이 시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쿠아 응급 구조캠프’를 연다. 캠프는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청양에 소재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4학년~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캠프는 물놀이 위험요인과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요령, 구조용법 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심폐소생 훈련용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위주의 체험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방문이나 전화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안양 만안경찰서가 지난 23일 오후 윤재옥 경기경찰청장을 비롯해 내·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70-5번지 안양시 소유의 옛 안양경찰서 건물을 무상임대 받아 임시청사를 마련해 개서식을 가졌다. 이날 개서식에는 윤재옥 경기경찰청장을 비롯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이종걸 의원, 이석현 의원, 심재철 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권혁록 안양시의장, 이은중 수원지검 안양지창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들과 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개서를 축하했다. 한편 안양 만안경찰서는 오는 2011년 12월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산 123-1번지에 신축공사를 시작한 신청사가 완공되면 이전하게 된다.
군포시가 장애인들의 가정 생활편의를 위해 주거환경을 장애인의 체형에 맞게 개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저소득 장애인 8가정에 2천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편의시설 설치와 가옥 구조 개선사업을 펼쳤다. 시는 각 가정에 화장실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기 편하도록 전면 개·보수하고, 하체가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전동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씽크대를 설치하는 등 체형에 맞게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장애인에게 맞도록 가옥을 개선해 재가 장애인의 독립된 생활에 도움을 주고, 가정에서의 생활불편으로 재활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오는 11월에 있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법광고물 척결을 위해 다시한번 고삐를 죄고 있다. 생활질서 선진화를 위한 이번 불법광고물 정비는 간판정비와 도로변 입간판 및 현수막 없애기, 불법전단지와 벽보 근절 등을 중심으로 금년 말까지 집중적인 단속으로 이뤄진다. 시는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과 합동으로 매월 2회에서 3회 특정한 날을 정해 불시에 전개하고 있다. 상가밀집지역인 안양1번가와 평촌, 범계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단속은 공공시설물 이용에 위반하는 사항, 통행에 불편을 주는 유동광고물(현수막, 에어라이트, 입간판, 깃발(배너), 벽보, 퇴폐적 문구의 청소년 유해광고물)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시는 위법사항을 적발, 과태료부과 및 영업정지 처분 등 의법 조치함과 아울러 관련 법을 준수해 같은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자들을 설득시키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김태영 예술도시기획단장은 “나라의 큰 손님맞이를 앞두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사업의 일환”라며 “특히 야간에 활개치는 유동광고물 업자들의 법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과 중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2010 국제청소년페스티벌’을 연다. 22일 입국하는 중국 린이시 청소년 14명과 23일 입국하는 일본 아츠기시 청소년 9명 등은 각각 일주일간 군포에서 홈스테이하며, 한국의 문화도 체험하고 사전 참가신청을 한 국내 청소년들 22명과도 교류하게 된다. 이들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국제교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시의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보령머드축제도 참가할 예정이다. 낙화암 등 백제문화 탐방을 위해 국내자매결연도시인 충남 부여군도 방문하고, 경복궁 등 서울의 고궁도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충남 청양에 소재한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중국과 일본청소년 그리고 국내청소년 총 45명이 함께 합동 캠프를 가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주일간의 페스티벌을 통해 해외청소년들을 사귀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며 외국어실력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체험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가 금정뉴타운 반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사업 포기를 선언하자, 이번에는 뉴타운 사업 찬성 측 주민들이 시청 현관에서 시장 면담을 강력히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금정뉴타운 찬성 측 주민들은 20일 오후 3시쯤 군포시청 1층 현관에 모여 2층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었다. 농성 주민들은 30여 분만에 10명에서 6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주민들의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찬성대책위 측 주민들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다며 농성장 한 켠에서 주민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전임 군포시장의 선거공약으로 추진한 금정 뉴타운 사업 포기는 28만 군포 시민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금정뉴타운 무산에 따른 대안과 사업 추진 예산 20억 원을 낭비한 책임자 처벌, 주민 재산권 행사 제한에 따른 손해배상 등을 요구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홈페이지에 ‘금정역세권 뉴타운사업 관련 주민 안내문’이란 글을 올려 “공청회와 주민의견 협의반영, 관계기관 협의, 재정비위원회 심의 등 잔여일정을 고려할 때 지구지정 유효일(9월9일)까지 금정뉴타운 결정고시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타운 사업의 경우 지구지정 후 3년 이내에 결정고시를 해야 하며,
군포시는 19일 시청 1층 현관에 ‘큰시민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큰시민 작은도서관은 각종 신간도서와 잡지를 포함해 장서 6천권을 갖추고 공무원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하며 토·일요일과 국경일은 열람이 가능하다. 지역 거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 2권까지 5일간 대출도 된다. 시는 시민대출건수 향후 이용률을 보면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시규 자치행정과장은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기존 2층의 행정자료실을 그대로 옮겨와 책읽는 군포의 일환으로 열린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열린도서관이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과 소통하는 평생학습공간의 거점이자 책 읽는 군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1시57분쯤 군포시 금정동 3층짜리 단독주택 3층 K(43)씨의 집에서 불이 나 딸(7)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부인 N(42)씨는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집 내부 2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46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화재 당시 K씨는 교회에서 안면도 인근으로 수련회를 가고 없어 화를 면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포시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경우 인터넷을 통해 배출신고 후 지정장소에 갖다 놓으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되는 인터넷 배출 신고제는 시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버릴 경우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방법으로 수수료를 납부하고 출력한 납부필증을 폐기물에 부착해 버리는 방식이다. 그동안 직장생활로 인해 배출 스티커를 구매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젊은 층들이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24시간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배출스티커를 구입하기 위해 직접 판매소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터넷을 통한 폐기물 수거업체와의 실시간 연계처리로 신속한 업무처리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낸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현태 코치, 이영표가 최대호 안양시장의 초청으로 15일 안양시청을 방문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허 감독 등에게 꽃목걸이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16강 진출의 목표를 달성한 데 대한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안양시가 추진 중인 시민구단 창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민에게 꿈을 안겨주고 ‘하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태극전사들에게 안양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허 감독이 보여준 리더십은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고, 안양출신의 이영표 선수는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축구 도시 안양에 시민축구단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안양이 축구 발전에 많은 힘이 돼 달라”며 “이영표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계속 배출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 출신인 이영표도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에 감사 드린다”며 “축구를 통해 안양시민이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양초교와 안양중, 안양공고를 졸업하고 프로축구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치타스에서 활약하다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튼햄을 거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