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5일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로 I(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I씨는 14일 오후 10시쯤 군포시 금정동에 금정역 안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용변을 보고 있던 R(29·여)씨의 신체 부위를 몰래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 촬영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I씨의 휴대전화에서 또다른 여성들의 신체 사진이 더 발견돼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
안양시의회가 14일 시금고와 관련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본회의에서 의결함에 따라 시의회와 안양시의 대립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감사 청구이유는 안양시가 시금고 업무취급 약정서 본문 11조 금융환경급변 등에 사유를 들어 지난 3월과 5월 2차례에 거처 기존 예치금리(연 5.45%)의 47.5%에 해당하는 2.14%의 시금고 예치금리를 인하하자 시의회가 5억 원이 넘는 시세 수입이 감소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철호 시의원은 “약정서 별표에 약정한 당초 약정서는 위 금리를 올 6월30일까지 적용하도록 명시되어 있다”며 “시세수입 감소의 이유를 설명하고 예치금리는 내리며 대출금리는 그대로 두는 것은 법적문제를 떠나 도덕적으로 성실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동 부시장은 본회의 답변에서 감사결과에 따라 시가 잘못했다면 책임을 지겠지만 시의회가 잘못했다면 그 책임은 의회가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금고 관련부서 관계자는 “금리인하는 약정서 본문 규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쳤으며 오히려 시세 수입을 위해 시금고 측이 올 1월부터 요구한 금리인하를 3월과 5월에 거처 나누어 인하
안양시에서는 앞으로 미관지구 내 건축심의가 대폭 완화되고 수도계량기 때문에 얼굴 붉히는 일도 줄어들게 된 전망이다. 시는 14일 주민생활과 밀접한 두건의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시는 미관지구(도시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지정하는 용도지구)에 건축물을 지울 경우, 규모에 관계없이 당연히 받게 돼 있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5층 또는 연면적 660㎡ 미만에 대해서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도가 담당하고 있는 건축물의 교통영향분석에 대한 심의도 시가 직접 처리하기로 해, 평균 두 달에서 세달 걸리던 심의기간을 한 달 정도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채광용 창문이 달린 다세대주택에 대해서는 인접한 같은 종류 주택과의 수평거리를 종전 3m였던 것을 2m 이상만 되도 건축이 가능토록 했다. 또 시는 상수도요금 부과체계도 시민편의 위주로 새롭게 개정했다. 모든 업종의 상수도계량기 분리설치를 허용한 점이 가장 괄목할만하고 그동안 공동계량기 사용으로 세대별 정확한 요금산정이 어려워 잦았던 분쟁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게 된 것이다. 계량기 분리설치를 원하는 건물주는 시(맑은물정책과 389-5160)에 수전분리 신청 후 배관시설 공사 및 계량기별도 설치 절차를 거치면 된다
군포시는 오는 22일 열릴 천상의 우주쇼인 부분일식을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관측할 수 있도록 했다.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개인 및 가족단위 청소년 80명을 신청 받아 일식의 원리 등 기초지식의 이해하고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측할 수 있도록 한 것.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14일 오전 9시부터 전화(031-501-7100)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대야도서관의 강봉석(천문학박사)씨는 “청소년들이 자연과학에 호기심을 키워주고 이해를 돕기 위해 일식의 역사, 원리 등 이론 수업은 물론 태양필터를 통한 육안관측, 천체망원경을 통한 태양관측 등 다양한 관측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야도서관내에 소재한 누리천문대는 200mm 굴절망원경을 주축으로 보조 망원경과 대형 쌍안경을 보유하고 있는 천제관측실과 그 밖에 천문우주체험관, 4D 입체영화상영관, 플라네타리움실 등이 있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천문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누리천문대 홈페이지(www.gunpolib.or.kr/nuri)를 참조하면 된다.
안양시가 13일 발표한 ‘만안 뉴타운 개발 계획’을 통해 “뉴타운 전역을 관통하는 총 연장 8㎞의 거리 갤러리를 조성키로 했다”며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례가 없는 규모로 거리 전체에서는 연중 전시, 공연, 문화행사가 끊이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 거리 갤러리에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한편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품 경매센터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거리 양쪽에는 2~4층 규모의 저층 건물을 지어 고품격 쇼핑몰과 각종 공연. 문화시설은 물론 중소규모의 갤러리와 작가들의 활동 공간을 조성해 거리 전체를 ‘아트 콤플렉스’로 만든다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거리 주변에 2만5403㎡(7600평) 규모의 정보문화공원 등 총 22만6042㎡(6만8000평), 25개소의 공원과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관악산을 배후로 하는 안양천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정비되며, 주변은 대규모 예술 광장으로 꾸며진다. 이들 공원과 광장에서는 국제예술제와 문화제, 세계 각국의 중소규모 공연 등 연중 축제가 열리고 입체화된 보행로는 녹지축을 그대로 살린 ‘문화 예술의 숲’으로 조성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만안 뉴타운은 단순한 개발과
군포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책상황실을 구성,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루사', '매미'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이 증가하고 국지성 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지역 내 재난재해 취약시설 등에 대한 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미 재난재해요인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지난 5~6월 대규모 공사현장, 옹벽 및 축대붕괴, 토사유출 우려지역. 상습침수지역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벌인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싱크대. 변기 등 역류현상으로 침수 우려가 있는 반 지하 37가구에 ‘역지 판’을 설치했다. 또 반지하 및 침수우려가 있는 200여 가구에 침수자동경보기를 설치하고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동안 만약을 대비해 수중 모터 50대를 대여해 침수를 대비하고 있다. 특히 기초수급자 등 반 지하 가구들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했을 경우를 대비해 국비 3십5만1.900원을 92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도 가입했다. 시는 지난해와 다름없이 앞으로도 재해위험지역 순찰과 주민 제보시
안양에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기업형 수퍼마켓(SSM) 홈 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중앙시장 인근에 오는 8월 입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인들이 입점 반대 시위를 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상인들은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을 반대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4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점반대 집회를 갖고 시장 인근 골목을 도보로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상인들은 정부가 재래시장 상인들을 살리겠다고 말하면서 기업형 슈퍼마켓이 아무데나 입점할 수 있도록 지난 1996년 법까지 개정(허가제→신고제)해 놓고 이들에 입점을 법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며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종걸(민·만안)국회의원, 정용대(한·만안 당협위원장). 한 전 KPS(주) 감사, 김기용, 명상욱, 권주홍 시의원 등이 여야를 초월하여 참석해 입점에 따른 우려를 표명했으나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상인들에 주장은 정부에 무관심속에 기업형슈퍼는 대기업에 막강한 자금력과 유통망 등을 배경으로 빠른 속도로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며 연세 점포들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해 규모는 작지만 재래시장과 동네 소매점
국내·외 유명 도시전문가들이 안양에 모여 안양의 발전상에 대한 토론과 견해를 밝힌다. 안양시와 안양공공예술재단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안양대학교 아리관에서 ‘도시발전의 생태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APAP2010 1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1차 컨퍼런스는 단순 공공예술을 넘어서 각 국에서 온 도시, 지리, 예술, 건축 등의 분야 전문가들이 내년 9월초로 예정된 제3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 ‘퍼블릭 컬쳐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는 첫 자리이다. 3일 동안 진행되는 1차 컨퍼런스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싱가포르, 터키 등 7개국 24명의 전문가가 참가한다. 이들 전문가들은 도시를 정점으로 한 경제와 사회문화, 개발, 주거, 예술 등을 테마로 한 총 8차례의 발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건축아트와 도시조경 분야 전문가인 독일의 라움라보어가 ‘사회적 자본을 통한 과정중심의 기획과 생산’이라는 주제아래 그간 진행해왔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그리고 파주 ‘헤이리 딸기 건축’으로 잘 알려진 조민석 씨는 ‘정치경제적 가치체계 내에서의 예술자본 가치’ 시간에 최신
안양에 대표적 청과시장인 남부시장에서 주말인 지난 11일 수박축제가 열렸다. 안양시와 남부시장 상인회 그리고 남부시장과 1시장1대학 결연을 맺고 있는 성결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이날 수박축제는 전통시장 특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초청공연과 풍물놀이 등의 흥겨운 무대가 연이어지면서 활기를 띠었다. 수박축제 답게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는 가운데 수박 빨리 먹기, 수박 씨 멀리 뱉기, 수박 빨리 나르기 등의 흥미로운 게임에 시장을 찾은 주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면서 함박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인근지역 5개 경로당을 찾아 수박을 전달하는 수박나눔 행사가 마련돼 훈훈함도 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축제가 열린 남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특화 육성을 위해 수박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상인과 고객편의를 위한 시설개선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