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내 가로수, 공원, 학교숲 등의 수목 보호 및 건강하고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수목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목병해충은 나무의 수세 약화 뿐 아니라 가지와 줄기를 변형시켜서 장기간 방치시 나무를 고사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예방방제가 필수다. 병해충방제 대상은 5~6월에 주로 발생하는 흰불나방과 방패벌레 등이며 방제면적은 54ha에 해당되고 방제시간은 출퇴근을 피해 오전 5시부터 7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집중 방제를 하고있다. 특히 당동의 당말지하차도를 시작으로 문화예술회관 사거리로 이어지는 도로변을 따라 소나무, 회양목, 개나리 등의 방제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공원·녹지 및 가로수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꿔 시민들의 정서적인 안정감 제공에 힘쓸 것”이라며 “방제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개발 연구에 힘써온 신정철(63·사진) 전 국토해양인재개발원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서적 1천500여권을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은 국토연구원 및 국토해양인재개발원장으로 근무해오면서 연구 자료로 활용하던 도시개발 관련 전문서적과 행정자료, 교양서적 등을 최근 기증 받았다. 이번 기증 받은 대다수의 서적은 일반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신도시개발 사례 및 수도권 도시성장 관리 등 국토해양부 행정자료집으로 토목 및 건축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전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 전 원장은 10여년 동안 안양에 거주하면서 안양시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안양과 인연을 맺은 후 시 도시재개발 및 도시계획을 위해 힘써왔으며 이번 도서기증으로 다시 한번 안양의 큰 보탬이 되었다. 신 전 원장은 “안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양시가 책 읽는 행복도시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우리고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행복도시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된 도서는 분류작업을 거쳐 안양시립석수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고 이번 개인 도서기증은 우리 지역의 기증문화 확산에 큰 귀감이 될
“백제 여인들이 꽃잎처럼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이 기억에 남아요. 부여가 우리시 자매단체라는게 자랑스러워요” 군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자매단체 체험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주로 가족단위로 응모한 시민 40여명이 자매단체인 충청남도 부여군을 방문했다. 참가비 1만원이면 하루동안 자매도시 문화탐방을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20:1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참가자들은 안면도 꽃 박람회장을 비롯해 백제의 유적지인 부소산성, 백제역사 박물관, 궁람지 등을 관람했다. 자매단체인 부여군 공무원이 안내하고 코스별로 전문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도장중학교 한솔(1학년)양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엄마랑 함께와서 문화유적지를 보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백제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11일에도 가족 40여명을 모집해 자매시인 청양군을 방문했다. 칠갑산, 장곡사, 고운식물원 등을 방문, 유적지도 탐방하고 농촌체험도 즐겼다. 오는 23~24일에는 1박 2일 동안 무안을
군포시는 노후화 된 건축물의 리모델링과 재건축사업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현장에 출장해 자문과 업무편의를 제공해주는 건축민원 원스톱 서비스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변호사, 법무사, 구조기술사,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와 해당공무원 18명으로 구성된 TF팀을 발족했다. 이 팀은 수시 현장순찰과 인터넷제보 등을 통한 고질적인 건축물이 발생시 현장으로 출동해 민원발생 원인을 규명해준다. 아울러 처리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제시를 해줄 계획이고 특히 고질화된 건축민원이나 도심의 이미지를 저해하는 민원 등 향후 말썽소지가 있는 건축민원은 원인을 찾아 무료로 자문을 해줄 계획이다. 군포시는 우선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마스터프라자빌딩과 신안아파트를 대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건축민원은 대부분 복잡하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민원 당사자간의 합의가 지연돼 고질적인 민원으로 변질될 우려가 높다. 이로 인해 시간·경제적 손실은 물론 민원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는 등 불편이 많은 현실에서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무료로 현장에 나가 적극적으로 자문해주고 적극적으로 처리를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영화 주택과장은 “
군포시는 오는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시청 뒤 묵음재에서 올해 만 18세가 되는 관내 고3 재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성인이 된 남자에게 관(冠)을 씌우는 관례, 여자에게 비녀(족두리)를 꽂는 계례를 통해 어른이 되는 의미를 깨닫게 하는 이날 행사는 군포문화원이 주관하며 성년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년례는 성년식 설명, 삼가례, 초례, 성년 선언, 수훈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탈춤과 연극 등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성년이 되는 학생들은 복장을 갖춰 입고 성년식을 주관하는 어른과 상견례를 하며 교훈 말씀을 들은 뒤 술잔을 받고 성년 선언을 하게된다. 성년례는 관혼상제 가운데 가장 먼저 치르는 의식으로 어린이의 모습을 벗고 성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의식이다.
군포소방서는 오는 31일까지 산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행 중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등산 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안전지킴이 활동은 산악사고 종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최근 팔각정 부근에서 산악자전거 넘어짐으로 인한 손목골절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한발 앞선 대응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포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불법 NO 단속반’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광고물과 관련해 인터넷 민원, 방문민원, 전화민원시 현장에 즉시 출동해 신속한 조치와 주민의 소리에 정확한 답변을 해주는 ‘불법NO단속반’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3개 반 20명으로 구성된 정비반을 편성해 하루 수차례이상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현수막, 벽보, 전단,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특히,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상습적인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주간단속은 물론 야간 및 휴일단속을 불시에 실시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김명필 팀장은 “불법광고물 단속은 물론 시민들이 광고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며 “깨끗한 도시가 경쟁력인 만큼 광고가 안전한 청정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보>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한국농어촌공사 승진인사 청탁과 관련 뇌물을 건넨 농어촌공사 전·현직 고위간부 3명을 구속시킨데 이어 전직 간부 A씨를 추가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7년 말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고위층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된 임원 3명도 승진 대가로 1천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비서실을 통해 고위층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도 앞서 구속된 2명과 함께 지난해 말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비서실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인사 청탁 경위와 돈의 흐름을 조사한 뒤 뇌물을 받은 고위층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군포시 재궁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재궁공원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단체가 합동으로 주관한 이날 경로잔치는 관내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위안 공연과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백영자 재궁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하면서도 보람이 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양경찰서는 11일 도박판에서 빌린 돈(일명 꽁지)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급차량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조직포력배 J(33)씨를 구속하고 공범 K(3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월12일 오전 5시쯤 안산시 상록구 A빌딩 4층 또 다른 J(45)씨가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W(30)에게 빌려준 도박자금 원금 600만원과 이자 300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J씨를 협박, J씨 소유의 오피러스 차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