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의 소리꾼 오정해와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의 박현빈이 한 무대에 선다 군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20일 대공연장에서 ‘젊은감성, 젊은소리’란 주제로 소리꾼과 트로트가수와의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세대트로트가수 박현빈이 국악관현악단의 반주로 자신의 히트곡을 노래하는 이색적인 무대다. 여기에 국악인이자 영화배우인 오정해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국악가요를 불러 흥을 더한다. 초등학생이상이면 입장가능해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음악회로서 공연이 끝나면 로비에서 우리 전통악기를 전시해 교육적 측면과 국악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안양시석수청소년문화의집이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야간산행과 함께 별을 관찰하며 가족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빠와 함께하는 올빼미 캠프’(이하 올빼미 캠프)를 운영한다. 올빼미 캠프는 다음달 9일과 23일 두차례 오후 9시 30분부터 새벽시간대인 오전 2시 30분까지 무박 2일로 진행되며 대상은 안양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 각 15명과 학생의 아버지 15명 등 총 60명(30명씩)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석수청소년문화의집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하며 현재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올빼미 캠프는 석수문화의 집을 출발해 야간산행을 거쳐 삼막사에 이르는 과정에서 우리 가족소개하기, 가족 이해활동, 느낀점 나누기, 회전식 별자리 만들기, 천체 망원경 조작법 익히기, 관측법 배우기, 관측(목성, 쌍성, 달 등) 등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석수문화의집 관계자는 “가족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우주과학에 대한 창의력을 키우며,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석수1동 주민센터 4층 (031)471-083
군포시 보건소가 현대인들의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잡기에 발 벗고 나섰다. 29일 보건소에 따르면 30세~65세 시민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평상시 대사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보건소에 사전 예약을 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전날 저녁식사이후 금식을 하고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는 대사증후군 진단을 통해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혈관나이 측정, 동맥경화 조기진단과 몸에 맞는 운동처방으로 복부비만을 관리해 준다. 영양상담,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도 교정치료해 주고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키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고혈압 당뇨교실과 약물치료를 위한 진료상담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처음 진단을 위해 방문한 시민부터 데이터화 하고 6개월마다 관리해줌으로써 시민들의 평생건강을 지켜준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건소는 환자조기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각동 주민센터, 반상회보, 소식지 등을 활용해 캠페인도 벌이고 대사증후군 관련 안내지도 발간 배포한다. 김 규 태 보건소장은 “대사증후군을 지자체에서 관리해주는 서비스는 전국에서 처음 실시된다”며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서
안양시는 29일 그동안 시 본청에 한해 시범 실시했던 ‘공직자 행복나눔 운동’을 다음달부터 시 산하 전 부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복나눔 운동은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의 동료직원과 다정다감한 말을 나누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일종의 정신운동으로서 조직의 화합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행복해지고 이로 인해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데 뜻을 담고 있다. 행복나눔 시각은 하루 중 가장 지쳐있을 시각인 오후 4시 정각, 이때부터 5분여 동안 편안한 분위기의 배경 음악이 깔리면서 명언(明言)과 함께 주위에 행복감을 전달할 것을 권장하는 멘트가 전 부서에 방송된다. 행복나눔 시간 즉 ‘해피타임’이 되면 칭찬과 격려 말을 전달하거나 상대에 대한 관심 표명 또는 팀별 파이팅 외치기, 서로 어깨 두드려 주기, 전화 줘서 고맙다는 말하기, 민원인에게는 외모나 옷차림에 대한 칭찬 또는 덕담(‘행복하세요’, ‘조심 운전 하세요’ 등)해주기, 회의 중에는 회의를 준비한 직원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달하기 등이 실천사항으로 요구된다. 또 출·퇴근 때도 미소와 함께 악수를 나누고 섬김의 시정을 펼쳤는지를 돌이켜 보는
군포경찰서는 28일 유흥소와 보도방 업주를 상대로 30여 차례에 거쳐 2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안양 A파 행동대원 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 씨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혼자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공범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군포시가 지난 25일 시청 1층 현관에서 민원인과 직원들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점심시간인 12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행복한 점심시간이 되도록 격려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로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는 군포시립소년소녀챔버오케스트라 23명의 단원들이 흥겹고 익숙한 멜로디의 연주로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야금과 플룻의 이중주인 ‘사랑의 춤’을 시작으로 레데츠키 행진곡의 오케스트라 합주곡까지 잠시 명품 공연장에 온듯 착각이라도 할만큼 연주자와 관객들은 하나가 되었다. 연주회가 모두 끝나자 뜨거운 박수와 함께 앵콜요청도 이어져 ‘오 솔레미오’를 앵콜곡으로 연주하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를 진행한 군포시립소년소녀챔버오케스트라(단장 남희)는 1996년 관내 중·고생들로 구성돼 창단됐고 현재 23명이 활동중이다. 연 2회 정기연주회 및 자매단체 교류,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수시 기획공연을 하고 있다. 남길우 문화체육과장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대형연주회도 좋겠지만 앞으로는 음악회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병원, 동네의 작은 도서관, 퇴근길 전철역 등에서도 이런 작은 음악회를
안양소방서가 도내 33개 소방서 가운데 민원부서 전화 친절도 평가에서 최우수 소방서로 선정됐다. 27일 경기도 재난본부와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각 소방서 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 방식에 의해 실시했으며 조사 항목은 전화수신의 신속성, 전화를 받을 때 최초 인사·마지막 인사 등 4개 분야 9개 종목에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이번 민원 담당자 전화 친절도 평가 결과 도내 33개 소방서의 평균점수는 95.1점으로 비교적 우수했으나 그중 안양소방서는 평균 99점를 차지해 최우수 소방서로 선정됐다. 특히 안양소방서는 9개 중목중 전화수신 신속성, 첫인사, 연결시 안내, 연결 첫인사, 연결 신속성, 연결태도, 전화 받는 태도, 업무숙지도, 마지막인사 등 8개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안양소방서가 지난 5월 한달간의 접수지령은 화재 200건, 구조 175건, 구급 2천71건, 산불 1건, 기타 54건으로, 이 가운데 유관기관 이첩이 171건, 안내 679건, 장난전화 판명 1건, 오 접속 1만562건, 정보제공 건수 1천56건 등을 합치면 총 1만4천405건이다. 문병술 예방과장은 “올해 들어 위치정보
심야시간에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잇따라 호수에 뛰어든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30분쯤 군포시 대야미동 반원호수 제방 계단에서 이모(33·안산시) 씨와 조모(48·여·식당종업원) 씨가 대화를 나누다 조 씨와 이 씨가 잇따라 물속으로 뛰어든 뒤 나오지 않았다. 목격자 한모(34·시흥시 조남동) 씨는 “저녁 11시20분쯤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이 호수 시멘트계단에서 이야기를 하던 중 여자가 ‘나 물에 들어간다’고 물에 뛰어 들자 남자도 뒤따라 뛰어들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군포시 50대 축구단(58·회장 김재두)이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군포시 50대 축구단은 예선에서 의왕시와 안산시를 각각 4-0, 1-0으로 연파한데 이어 지난 20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부천시를 3-2로 제압, 18년만에 본선출전에 성공했다. 전국 도대표가 출전하는 문화체육부장관기 축구대회 본선은 오는 8월29일부터 31까지 전남 영광종합 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팀을 우승으로 이끈 황병철(52)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으며 이근원(59)과 이귀승(52)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황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땀흘리며 훈련하고, 형제의 우애로 연습한 노력의 성과”라며 “본선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전을 보기위해 운동장을 찾은 노재영 군포시장은 “50대 우리 선수들이 선배들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18년 만에 이룬 만큼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군포시청 민원실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민원실 벽면에 그림, 서예, 사진 등을 전시해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현재 군포열린화가협회 회원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의 동호인들도 작품전시를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시는 시청 민원실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적극적인 개방과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학교와 군포예총, 각 단체들과 협의해 학생들의 졸업 작품, 동호인들의 전시품, 각종 대회 입상작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민들의 반응도 또한 뜨겁다. 딸에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이공주(40·산본동)씨는 기다리면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며 “관공서에 온게 아니라 꼭 갤러리에 온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청 민원실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민들에게 복사기, 팩스, 인터넷, 프린터 등 행정장비를 무료로 사용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혈압, 체중, 비만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지원시스템과 건강안마기를 갖추고있어 민원인들에게 호응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