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낮 12시50분쯤 군포시 산본동 M아파트에 살고 있는 A(59·여) 씨가 노모 B(80)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자신도 약을 먹고 신음 중인 것을 경찰이 발견, 인근병원으로 후송했다. 18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 지난 20년간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었고 모친을 살해할 뚜렸한 이유가 없는 점으로 보아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보고 이 씨가 의식을 회복되는 데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할 방침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민들은 최근 덕양구청을 찾아 ‘사랑나눔 쌀 항아리’를 안영일 덕양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안양시만안·동안 노인취미교실 수료식 및 작품발표회 갖고 있다. 연말 노년의 활기찬 여가활동을 즐기는 노인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안양시 만안·동안노인복지회관에서는 노인취미교실에는 노인들의 작품과 기량을 뽐내는 ‘2007년 노인취미교실 수료식 및 작품발표회’를 연다. 만안구 노인취미교실은 오는 20일 오전10시 만안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수료식을 갖은 뒤 차밍디스코반, 하모니카반, 태극권반, 영어반, 우리춤 체조반 등의 작품 발표회 연다. 특히 태극권반은 2007년도 부천시장기 우슈대회에서 단체전 1위 및 개인전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는 노인대표 취미교실이기도 하다. 21일은 동안노인취미교실이 동안여성회관 강당에서 수료식 후 한국무용반, 영어동아리반, 우리춤체조반, 민요반, 장고반 등의 작품발표회를 열고 동안여성 플릇 교육생들의 축하 연주회도 열 방침이다. 또한 작품은 만안 20점, 동안 80점등 모두 100점의 작품이 오는 21일까지 양 구복지관 1층에 전시된다.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노인은 빨리 늙지 않는다”고
군포시는 한강물을 관리하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물이용 부담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물이용 부담금은 2008년 1월 1일 사용분부터 부담금을 인상하며 매월 검침수용가는 내년 3월고지분부터, 격월 검침수용가는 4월 고지분부터 수돗물 사용량 1t당 150원에서 160원으로 10원 인상돼 상·하수도요금고지서에 통합 고지된다. 시 수돗물은 현재 팔당댐용수를 쓰고 있으며 1일 평균 7만8천419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9만3천784세대에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36억3천56만3천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납부했다. 물 이용부담금은 맑고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부담하는 제도로 주로 환경기초시설 설치 운영비나 주변녹지공원 조성 등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사업에 주로 지원되며 팔당호와 팔당댐 하류 한강본류 하천구간에서 취수한 물을 공급받는 모든 지역주민들이 납부한다.
군포시설관리공단 설립 전면 유보와 공단설립조례안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설립에 난항을 겪던 군포시 시설관리공단이 예산안 통과로 이르면 내년 5월 설립될 전망이다. 군포시의회는 17일 시설관리공단 설립 예산(4억2천만원)을 포함한 시 예산안 3천14억633만원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이르면 내년 5월께 총직원 55~60명 규모의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은 공용주차장, 시민체육광장, 여성회관, 쓰레기봉투판매사업 등을 관리하게 되며 앞으로 시민회관, 소각장, 분리수거사업 등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 관리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단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난항을 겪어왔다. 시민단체는 지난달 28일 “지역민들의 협의과정을 거치지 않고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준비했던 시가 예측하지 못한 수요가 발생했을 때와 긴급재해나 재난시에 사용하는 비용인 예비비를 시의회의 심의도 거치지 않고 공단 용역비로 사용해가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의회는 지난 4월 16일 본회의장이 아닌 의장실에서 시설관리공단
군포시는 최근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에게도 사이버대학 입학 기회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인 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성근)와 시 공무원 및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거주하는 시민들은 열린사이버대 입학시 입학금 면제와 각종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 중 현업에서 경력을 인정받고 있는 사람은 시와 협의를 거쳐 외래강사로 임명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높고, 업무와 밀접한 컨텐츠를 제공받으면서 학습시간과 비용까지 절감하게 돼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 공무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에 그 의미가 있어 열린사이버대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입학 자격은 군포시 공무원 및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로 매학기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장성근 열린사이버대 총장은 “금번 협약은 양질의 온라인 학위과정을 공무원에게 한정하지 않고 그 대상을 시민으로 확대했다&rdq
안양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의 모임인 안양시약사회가 ‘사랑과 감동의 안양 Pharm 페스티발’이란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8시 평촌아트홀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과 소외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자리로 안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인 만큼 자유롭게 성금을 기탁할 수 있는 모금함도 설치된다. 약사회는 여기서 모인 금액과 약사회가 꾸준히 모아온 기금을 합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 전달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무대는 안양시약사들로 구성된 밴드인 PAS팀과 중창단, 스포츠댄스팀 등이 출연해 따라 부르기 쉽고 친숙한 곡을 열창하고 약사자작 시낭송 그리고 테너와 소프라노 등 클래식 특별초청공연도 준비돼 있어 연말연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안양시약사회의 이웃사랑 실천과 약사의 단합된 모습이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문화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가족단위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약사회는 매년 1회 열
군포시 광정동 중심상업 지역 13층 대형 빌딩 지하 1층 계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군포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으로 1시간 만에 완전 진화돼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16일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15일 오전 5시 20분쯤 군포시 광정동 1천123-5호 (1만3천516㎡) S타워 지하 1층 계단 (생활용품 할인점) 적치물에서 불이나 내부 33㎡가량을 태우고 6천500여 만원에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내부 생활집기류 등을 태웠고 이로인해 발생한 유독가스가 9층 H 모텔로 흘러들어 잠을 자고 있던 투숙객 40여명중 김모(24·여)씨 등 27명이 유독가스에 질식 인근 한림대병원, 안양 샘 병원, 메트로 병원으로 후송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새벽 5시 20분쯤 화재 신고를 받은 군포소방서는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 1차 진화를 마치고 유독가스로 고통스러워 하는 9층의 투숙객들을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분산 후송해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에 화재 신고한 인근 빌딩 경비 곽모(70)씨는 “아침 쓰레기를 수거를 위해 5층으로 올라간 청소부가 밑에 층에서 연기가 올라온
지난 14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의왕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창단 연주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안양평촌아트홀에 올려진다. 안양평촌아트홀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사진)와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조이 오브 크리스마스’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중심으로 바로크 음악의 거장 바하, 헨델과 20세기의 대표 작곡가 브리튼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수놓아 진다 특히 대중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파헬벨의 ‘캐논’과 헨델의 ‘울게하소서’ 등을 연주해 청중의 귀를 사로잡으며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으로 ‘기쁘다 구주오셨네’, ‘아베마리아’, ‘루돌프 사슴코’, ‘울면안돼’ 등 크리스마스 대표음악을 연주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맞은 조이 오브 스트링스는 지난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음악가들이 창단한 현악 앙상블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진행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도 힘들었던 크리
금연거리 만들기 등 지자체의 금연 운동이 확산돼 가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가 내년부터 시민체육광장, 버스정류소 등 일부에 대해 금연구역을 지정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08년부터 시민체육광장과 관내 버스정류소 중 397개 정류소 등 100개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체육광장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구역은 체육광장내 사무실과 실내체육관(3개소), 단상 및 관람석, 실외체육시설 등으로 지정된 휴게실 외에는 흡연이 금지된다. 시는 관내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시민체육광장이 웰빙 및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이용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 또한 버스정류소의 흡연문제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흡연으로 인해 발생되는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와 우기시에 길거리 담배꽁초가 하수구를 막는 등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주요 걸림돌이 돼옴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것. 시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고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유도해 금연 실천시민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3월 금연 환경선포식과 함께 가로변과 정류장에 금연버스 정류장임을 표기하는 안내
동사무소 명칭을 주민센터로 바꾸는 것과 관련, 군포시 동주민 대표로 구성된 주민자치센터 운영자문단이 “영어가 아닌 우리말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변경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군포시에 따르면 센터 운영자문단은 최근 11개 동사무소 자치위원 300여명이 서명한 ‘명칭변경 반대 연명부’를 전국주민자치센터협의회에 제출했다. 동사무소의 명칭이 주민센터로 바뀐데 대해 일부 지자체 웹사이트에서 간헐적으로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처럼 조직적으로 나타난 것은 군포시가 처음이다. 자문단은 반대 연명부를 통해 “센터라는 명칭 사용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우리말을 파괴하는 영어 사대주의의 병폐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동사무소 명칭을 굳이 바꾸려면 ‘센터’ 대신 ‘주민자치광장’이나 ‘주민자치 열린 광장’과 같은 우리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사무소의 명칭 변경은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지난 9월부터 전국 145개 시·구 산하 2천166개 동사무소의 간판과 길거리 안내판을 주민센터라는 명칭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 채택된 주민센터라는 명칭 안에 영어가 포함된 것에 대한 반대운동은 한글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