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전 예선경기에 대한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거리응원전은 태극전사의 선전과 2002년 월드컵의 영광 재현을 기원하고, 지방선거로 흩어져 있는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응원행사 당일 대형 스크린과 음향 등의 준비를 통해 월드컵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며, 18일에는 시청 야외공연장, 24일과 2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예선경기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18일 오후 9시 스웨덴, 24일 자정 멕시코, 27일 오후 11시 독일 전이다.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좌석이 마련되지 않은 관계로 돗자리나 깔판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년교육체육과(☎031-390-084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민들의 하나 된 응원이 대표팀의 선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과 깊은 감동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거리응원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군포의왕 학생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발표회는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예술교육활동의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관악합주, 관현악합주, 현악합주, 국악 및 타악합주, 합창 등 37개 학교에서 1천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솜씨를 뽐냈다.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인 덕장중 조진건 학생은 “음악에 맞춰 북을 두드리면서 신나고 즐거웠다. 공연을 하면서 친구들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당정초 김지연 학부모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가슴이 뛰었다”고 말했다. 김동민 교육장은 “학생들 스스로 최선을 다해 만든 공연이라 더 뜻깊다”면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군포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불법 건축물과 가설물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으나 관할 관청의 단속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훼손 행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군포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4~5년 전부터 대야미동 57, 58번지 일원에는 그린벨트를 훼손한 채 지어진 불법 건축물이 수년째 주택,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인근 농지에는 불법 폐아스콘까지 야적해 놓고 있어 심각한 환경오염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야미동 57, 58번지 일원에는 주거용 불법 건축물 2개 동과 200㎡ 면적의 창고를 포함해 훼손면적은 약 1천500㎡에 달하며, 창고 지하에는 200㎡ 크기의 또 다른 창고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를 단속해야할 군포시는 이곳에 대해 단 한차례도 그린벨트 훼손사실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단속부서 관계자는 취재가 시작되자 “최근에 불법 훼손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상태”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법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고 주인 이모씨는 “아직까지
군포시 소재 ㈜유세스파트너스가 최근 군포시를 방문해 후원금 82만2천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유세스파트너스가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자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군포나눔서포터즈 기금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군포나눔서포터즈는 시민, 단체, 사업자, 기업체에서 보내주는 후원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포시 접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게 전달해주는 사업이다. 정해봉 시 복지정책과장은 “직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이웃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 차원에서도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세스파트너스는 휴먼 네트워크의 다양한 조화를 통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차별화된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군포시에 소재한 대법원 사용자지원센터(구 등기소 부지)에서 인바운드 상담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지난 6일 현충탑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63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동시에 애국심을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원섭 군포시장 권한대행과 각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이석진 군포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 회원, 학생대표 및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에 이어 지난해 국가보훈처 주관 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수리고등학교 김승희 학생이 헌시낭독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원섭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지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선열들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보훈시책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고용노동지청은 지난 5일 안양지청 2층 대회의실에서 300인 이상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 관련 ‘개정 근로기준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근로기준법 개정(2018년 3월20일)으로 다음달 1일부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및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 적용됨에 따라 개정법 내용 및 지원 대책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장시간노동 관행을 개선하여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개정된 근로기준법의 내용과 ▲1주가 7일임을 명시해 근로시간을 주 최대 52시간으로 단축 ▲장시간 노동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던 특례업종(현행 26개→5개) 축소 ▲관공서의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의무화 등 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부담 완화와 조기단축 유도를 위해 신규채용에 따른 지원금 등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에 대한 내용 및 장시간 노동 개선에 필요한 일터혁신 컨설팅 등 정부의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김정호 지청장은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특히 장시간 근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노동시간 단축시행이 국민의 휴식 있는 삶과 일·생활의 균형을 실현하는데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지난 5일 이례상황 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2018년 상반기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합동훈련은 병점역을 출발해 서동탄으로 가던 1호선 전동 열차가 지진으로 탈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병점차량기지에서 진행됐다. 훈련에는 코레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오산소방서, 오산보건소 등 약 90여명이 참여해 승객대피와 인명구조,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초동조치, 화재진압, 사고수습 및 시설물 복구훈련 등 골든타임 내 긴급구조 역량과 응급복구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조대식 본부장은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비상시 위기대응능력 배양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항시 고객들이 안심하고 철도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고예방은 물론, 이례상황 발생시에도 대처능력에 빈 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6·13 지방선거 군포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가 경쟁적으로 ‘군포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후보가 지난 5일 분야별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당정·금정 공단 주변은 자연발생적 공장과 주택으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당정·금정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구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동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직속 ‘새로운 군포 100년 위원회’를 상시 운영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과 지방의회와의 협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민원콜센터운영과 시장판공비 내역도 전면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경력단절여성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성 평등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산본천 생태 복원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쌈지공원조성사업, 수리산 자연친화적 보존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고교 수업료 전액 지원·무상급식 ▲중고생 교복 무상지원
군포시가 지난 4일 저녁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性) 문화에 대한 공직자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희롱·성폭력 없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평소 민원업무로 교육 참석이 어려운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해 근무시간 후에 실시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희연 강사가 나서 ▲성폭력·성희롱 방지를 위한 관련 법령 및 사례 ▲폭력 위기상황 대응능력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신고 및 처리절차 등에 대해 강의했다. 진용옥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성희롱 발언 등 악성민원이 빈발하는 등 담당 공무원들의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악성민원 대응능력 강화와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퇴근 길에 기도 폐쇄 환자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소방관의 능동적인 대처가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군포소방서에서 근무를 하는 홍사무엘(29·사진) 소방사다. 지난달 31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홍 소방사는 저녁 6시 45분께 신도림역 환승구간을 지나던 중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본능적으로 다가갔다. 그 현장에는 할아버지가 쓰러져 계셨고 남성 한분이 할아버지 상태를 살펴보고 있었다. 홍 소방사가 다급하게 사연을 물었고, “할아버지가 떡을 드시고 쓰러졌다”는 얘기가 들렸다. 홍 소방사는 주변 바닥에 구토 흔적을 인지한 뒤 즉시 할아버지의 입안을 확인했다. 그는 떡으로 막혀 있는 기도 확보를 위해 구역반사를 유도하면서 하임리히법(이물질로 인해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법)을 이용해 재빠르게 떡을 제거했다. 이내 호흡을 되찾은 할아버지를 뒤이어 출동한 서울소방 구급대원들에게 인계하고 상황을 설명한 뒤 현장을 떠났다. 홍 소방사는 지난해 1월 17일 임용돼 현재 군포소방서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지난달 23일께 ‘과일이 목에 걸렸어요’라는 신고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