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 음악분수대 야외무대에서 군포시민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원광대학교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 등이 함께 한 가요제에는 군포시 부시장, 김정우 국회의원 등 군포지역 내·외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는 개그맨 김주철의 사회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참가자의 공연과 초대가수 한승기, 신나, 김다나, 박남정, 그룹 아이시어 등의 축하무대로 진행됐다. 김재현 병원장은 “2017년은 병원이 군포에 뿌리를 내린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가요제는 20년을 함께 해주신 군포시민들을 위하여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책임있는 보건의료업무를 수행해 나가고 지역사회의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장 마지막 임기 보내는 4선 김윤주 시장 “시민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군포시를 책임지고 있는 4선 시장, 김윤주 시장이 하는 말이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최고의 도시’라는 마음 가짐은 시장으로서 스스로 터득한 최고의 목표가 됐다. 이에 마지막 임기를 보내고 있는 김 시장으로부터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걸어 온 길과 나아갈 길을 들어봤다. 내년이면 철쭉동산 조성 20주년 맞아 초막골 캠핑장서 즐거운 가족 모습에 흐뭇 도시경쟁력 높일 군포첨단산단 완공 눈앞 복지 모든 분야 중요… 다양한 사업 추진 욕심 내지 않고 시민과 약속 지킬 것 20년 전 군포와 가장 달라진 점은. 예전에 타지 사람들에게 군포를 소개하면 열이면 열 모두 어디에 있는 곳이냐고 물었지만 요즘은 군포를 모르는 사람이 열에 하나 정도밖에 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한다. 매년 봄 철쭉축제 기간이 되면 각종 방송과 신문에서 군포와 철쭉동산을 경쟁적으로 소개하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철쭉동산을 ‘봄에 가보고 싶은 명소’로 선정해 포스터와
군포시는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생활불편 바로 콜센터’(☎031-390-0014)를 운영, 총 255건, 월 평균 85건의 각종 민원을 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콜센터를 통해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도로와 인도 파손, 버스 정보 시스템 고장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낀 시민이 민원 접수 담당 부서나 관련 전화번호를 정확히 몰라도 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한 점에 따른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생활불편 바로 콜센터’ 운영으로 민원인들이 신고 부서를 찾는 노력과 불편 사항을 여러 번 설명하는 번거로움이 감소한 만큼 민원 처리 기간 역시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 서비스 강화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지난 100일 동안 실감했다”며 “제도 운용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활불편이 예방 및 신속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활불편 바로 콜센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각종 회의에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안내 전단을 비치할 계획이다./군포=장순철
군포소방서는 12~13일 양일간 현장 활동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소방공무원 현장활동표준기법(SOP)에 의한 것으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에 필요한 개인별 기초훈련과 팀 단위 소방전술훈련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시행되고 있다. 이날 평가에서는 공기호흡기 장착, 로프 매듭법 및 기구묶기,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한 심폐소생술, 영아 기도폐쇄 처치법 등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에 필요한 화재·구조·구급 분야 활동이 평가됐다. 서석권 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능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평소 지속적인 훈련 실시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천500명에 달하는 관내 만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60~80%에 이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중이다. 연중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사전 예약이나 신청없이 신분증만 지참하고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올해 무료 접종대상자는 2천484명으로 최근까지 904명(43.1%)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올해 첫 무료 접종 대상자인 어르신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을 위해 접종 후에는 20~30분간 보건소에 머물며 급성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가 주도하고 각 지역 보건소가 담당하는 이번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연중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민들이 건강상식을 알고 건강 관련 체험을 해보는 ‘제2회 건강체험 한마당’이 최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문객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건강체험관(음주 고글 체험 등 12개 부스), 건강검진관(골밀도 측정, 구강검진 등 10개 부스), 건강홍보관(알레르기 질환 상담, 천연 재료 비누 만들기 등 6개 부스)에서 수십가지의 건강지식을 습득·체험했다. 또 금연과 절주 등 건강 서약서를 작성,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학생들이 금연과 절주를 주제로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영란 산본보건지소장은 “많은 가족이 참여해 다양한 건강지식의 활용법을 몸소 체험하고, 생생한 건강정보를 얻어갔다”며 “앞으로도 질환 예방을 통한 건강도시 만들기에 주력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군포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매년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전후해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신비한 청동기술이 녹아있는 방짜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자리가 군포시에 마련된다. 군포시는 구리와 주석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청동 제품인 방짜의 탄생부터 역사, 활용 방향까지 한 곳에서 알 수 있는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조감도)’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국비 10억 원과 시비 12억 원 등 총 22억 원을 투입, 도마교동 206 일원에서 이달 말 또는 오는 7월 초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의 전시동, 지상 2층 규모의 공방동으로 구분해 건립될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은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전시동에는 전시실, 체험홀, 판매실, 수장고 등이 배치돼 방문객들이 방짜유기를 눈과 손으로 모두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공방동은 놋쇠를 두드려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 김문익 방짜유기장(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과 제자들이 실제 방짜유기를 만드는 작업장으로 활용된다. 김윤주 시장은 “전수교육관 건립으로 방짜유기를 상설 전시하는 동시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지역문화 환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무형문화재 전승·보존에 힘을 보태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이 건립 완료되면 공개 행사 등
배달원을 속여 음식을 몰래 훔쳐 온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지난달 26일과 30일 이같은 수법의 범죄가 잇따르자 수사에 나서 이틀 만에 최모(21·대학생)씨 등 4명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군포시의 한 족발집에 주문전화를 걸어 한꺼번에 2개를 주문, 배달장소를 군포시 A아파트 2개 동으로 각각 배달해달라고 주문한 뒤 배달원이 1개 동으로 올라가자 다른 동으로 배달될 족발 보쌈세트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주문시 계산은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하겠다고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최근 군포소방서가 소방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인 특강을 나서 화제다. 군포소방서는 지난 8일 관내 용호중학교에서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넓은 진로정보를 제공하고자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현직에 있는 전문직업인을 초청, 직업에 대한 소개와 정보 그리고 현장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소방관의 자질과 준비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소방관이 되려면 대학을 꼭 가야하는지’, ‘위험한 직종인데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 ‘소방관의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등 학생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세례가 쏟아져 소방관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강사로 나선 배창종 소방관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정보없이 막연히 꿈을 갖고 있는 청소년이 적지 않았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정확하고 다양한 직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실력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멘토로서 올바른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서울가든호텔에서 고용노동부의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2017 일터혁신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신청,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협약체결일로부터 3주에서 15주간 컨설팅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적합 직종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일·가정양립을 통해 남녀모두가 일하기 좋은 고용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성공 이사장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공단의 서비스 질 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터혁신 컨설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