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최근 군포지역에 따뜻한 손길이 전해져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군포시에 쌀 10㎏ 100포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안양지역건축사회가, 20일에는 군포시 약사회가 각각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미혼모 보호시설 지원금 및 군포나눔서포터즈의 기금으로 활용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군포농업협동조합이 쌀 20㎏ 150포를, 27일에는 지역 내 운수기업인 우신버스 노동조합이 쌀 10㎏ 130포를 시에 기탁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시는 이 쌀들을 저소득 가정 380가구에 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끊이지 않는 군포시민들의 이웃사랑이 추운 겨울에도 복지 담당 공무원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며 “함께 행복한 군포시,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지난 27일 연말을 맞아 의왕지구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희망보따리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과 본부봉사회 20여 명이 의왕시 오전동 지역의 장애인 및 홀몸노인 가정 20가구를 방문해 필요물품으로 구성된 희망보따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전달된 희망보따리는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와 미리 협의해 세제 등 수혜대상이 실제 필요한 기초생활용품으로 알차게 구성돼 의미를 더했다. 희망보따리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때마침 쌀과 세제가 떨어졌지만 생활비가 부족하고 몸도 불편해 직접 사러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전달해 주니 산타클로스가 온 것 같다”며 기뻐했다. 조대식 본부장은 “일방적인 나눔보다 받는 이의 상황을 한 번 더 고민하고 준비하면서 우리에게도 나눔의 의미에 대한 배움이 있던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적시적의의 도움으로 더욱 뜻깊은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인덕원과 관양고 일대에 대한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양시는 경기도시공사간와 지난 27일 인덕원·관양고 일대 도시개발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관양1·2동이 포함된 인덕원역 주변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인덕원∼수원과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 노선이 신설될 경우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유동인구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인덕원역 주변 일대의 교통처리 개선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역세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관양고 주변에 대해서는 주거복지와 관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부합하는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추진을 꾀하는 중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두 지역에 대한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을 내년까지 마무리 짓고 실시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개발방향 설정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게 되며 경기도시공사는 도시개발계획수립 제안 등 제반업무를 담당한다. 이필운 시장은
공공기관의 권위적 공간이 아닌 정돈된 잔디에 아름다운 조명까지 설치된 안양시청 광장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안양시는 청사앞 광장 경관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2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개선된 청사 광장은 소통마당, 화합마당, 그린카펫, 화이트 가든, 솔향원, 잔디마당 등 6개 파트로 나눠져 파고라, 벤치, 수목경관 등이 곳곳에 잘 배치돼 있다. 특히 일정간격으로 점등을 반복하는 소통마당의 버들조명과 다양한 형태로 지면을 비추는 바닥조명, 트리조명 등 형형색색의 불빛이 밤 시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는 또 청사앞 도로 횡단보도 신설 대신 지하보도의 캐노피를 철거하고 보도의 턱을 없애 접근성도 높였다. 내년 1월에는 광장에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현재의 경비실을 3월까지 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청사 광장을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되돌려 주게 됐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관광객도 유치해 청사 일대 지역경제을 살리고 제2의 안양부흥에도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원용의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무궁화스타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6 대한민국 무궁화스타 대상은 애국심 고취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부여를 목표로 애국애족,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부문별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여기에서 원 의원은 수암천 물 살리기 대책 마련 등 살기좋은 환경 조성 중심의 의정활동이 큰 평가를 받았다. 원용의 의원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헌신하면서 시민 중심의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수상의 기쁨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으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스마트 플랫폼 기반의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27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고도화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생활안전, 재난, 불법 주정차, 차량번호 인식, 지능형 영상인식 등 10종의 CCTV를 비롯해 비상벨과 경고방송까지 총 13개의 시설물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8개로 나눠진 생활·안전 CCTV 관제화면도 하나로 관리하고, 군포경찰서와 군포소방서 등 4개 기관과의 연계도 더 강화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제 교통 흐름, 재난사고, 범죄 발생 등 수집 가능한 모든 영상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관리·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범죄 예방, 안전 시설물 관리 효율 향상, 생활 안전 강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의 후속 조치로 내년 2월 ‘안심보행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안심보행서비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시민이 앱서비스를 시행하면, 시 CCTV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신호 발생 시민 주위의 CCTV 4대를활용해 집중 관찰하는 시스템이다. 상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며,
안양시의 2017년 새해가 비봉산에서 시작된다. 시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내년 1월1일 오전 비산1동 비봉산 정상에서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시의원 등은 이날 오전 6시40분쯤 임곡중학교에 모여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 후 비봉산 산행에 나선다. 정상에서는 새해맞이 소망을 비는 간단한 의식행사가 진행된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양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제2의 안양부흥 2년째를 맞아 공직자들과 더욱 힘을 모아 전진해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일에는 현충탑(안양5동)을 참배하고 곧바로 시청강당에서 열리는 2017년도 시무식을 주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희망찬 2017년을 여는 이날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만안구 박달1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동장실에서 안양만안경찰서 박달지구대와 지역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주요 사업인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공무원이 출소자·정신질환자 등 고위험군 가구를 방문할 시 지구대 경찰관이 동행함으로써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경찰관이 업무수행 중 생계가 위험한 홀몸노인이나 긴급지원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를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에 인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기여하게 된다. 김명숙 박달1동장은 “박달지구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의 복지향상과 더불어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대림대학교 총학생회가 최근 안양시 비산1동의 ‘더 좋은 이웃 만들기’를 위해 동 주민센터에 자체 축제인 임곡대동제에서 놀이기구와 스낵코너 운영으로 얻은 판매수익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더 좋은 이웃 만들기’는 도움에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기 위한 비산1동의 기부 창구로, ‘더 좋은 이웃’이 되고자 하는 주민들은 이를 통해 성금과 물품, 재능 등을 기부할 수 있다. 이날 대림대가 기탁한 200만 원은 한부모 가정 20세대에 전달된다. 최재덕 학생처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기 위해 학생들이 정성과 마음을 담아 모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관내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시설보수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내년 예산안에 50억 원을 편성해 낡은 공동주택의 시설보수 비용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가구 이상 거주하는 공동주택 가운데 하자 보수기간이 경과한 100여 개 단지의 공용 시설보수 비용으로 단지당 최대 7천만 원, 노후 급수관 교체는 가구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단지 내 도로, 가로등, 하수도,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장애인편의시설 보수와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이나 옥상으로 통하는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CCTV카메라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한다. 시는 내년 1월 공공주택 시설보수 지원에 대해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촌신도시 지역 아파트 대부분이 지은 지가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 개보수가 필요하다”며 “비용 부족 등을 이유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공동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