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내년부터 다른 지역에서 화장해 장례를 치르는 모든 군포시민(주민등록 기준)에게 30만 원의 화장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제정된 ‘군포시 화장 장려금 지급 조례’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2억5천200만 원의 지원금을 편성·확보했다. 시는 화장 장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다른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용료 부분에서 차별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판단, 내년부터는 화장 장려금 지급 대상을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1·2·대야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니어클럽이 진행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마을 환경 가꾸기 사업이 불법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킨 사실이 알려져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어르신 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군포1·2·대야동 지역 내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를 관리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물을 4천35건 배포했으며, 3천175건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쓰레기 배출지도와 3천919건의 불법 쓰레기 배출 단속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3개 동 주민 1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108명)의 98.1%가 어르신들의 활동에 만족하고, 실제 동네 환경도 좋아졌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흠 행정복지센터장은 “환경가꾸기 사업 이후 쓰레기 불법 투기 상습 지역에서 내 집 앞 종량제 배출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역주민 만족도가 높고, 어르신들이 경제적 이익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내년에도 유지·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윤주(사진) 군포시장이 지난 22일 국민안전관리협회 경기도협의회로부터 국민안전대상 우수 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안전시스템 강화 등 지역의 안전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돼 우수 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김윤주 시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 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노력은 꾸준해야 해서 늘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관련 정책과 사업을 챙기고 있다”며 “항상 ‘지금보다 더 안전한 군포를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이달 8일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군포시는 전국 75개 시(市),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안전지수 7개 분야 중 5개에서 1등급을 받은 도시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단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만안구 소외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1천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배달에 직접 나선 윤정택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위축되지 않길 바란다”며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사랑의 집수리,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 등 정기적 봉사활동과 더불어 자발적 봉사조직을 결성해 청소년가장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지난 22일 안양시 안양5동 징검다리 어린이 작은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 및 간담회’가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는 김문건 작은도서관장이 작은도서관의 설립부터 지금까지의 운영사례, 공모사업 참여 등 운영 노하우를 작은도서관 관계자 25명에게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독서문화 확대를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재 시 관내에는 모두 72개소의 공립·사립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도서관과 상호대차 시스템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은 모두 46개소다. 최동순 시 평생교육원장은 “작은도서관이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돼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문건 관장은 올 해 작도서관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4년에는 석수도서관이 경기도 작은도서관 정책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앞으로 안양시의 청년정책이 심도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안양시청에서 시의원, 교수, 학교장, 청년관련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안양시청년정책위원회가 발족됐기 때문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대희 주 플럼 대표가 위원장을, 김도현 청년네트워크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위원들 역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향후 이들은 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핵심적 사항을 심의하는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이나 변경, 평가 및 관련사업의 조정이나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집중 심의한다. 또 수시로 회동해 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대한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국내경제가 장기적 저성장단계로 접어들면서 청년실업과 빈곤 등이 청년층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세대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시가 청년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이 분야 선도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와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6년 공무원 단체교섭에 따른 본교섭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단체교섭 협약식은 지난 10월 군포시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단체교섭요구안이 접수됨에 따라 사전교섭, 실무교섭 등을 거쳐 최종 협약안을 마련한 것으로,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후생복지 증진, 사기 진작 등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와 노조는 사전협의를 통해 협약식의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는 한편 노사협력과 상생을 통해 조직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직장에서의 행복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때 우리 시가 추구하는 가족이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한재수 노조위원장 역시 “모든 공직자가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교차로의 교통신호를 초고속 무선 LTE 통신망으로 무선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관내 192개소에 달하는 교차로 모두의 교통신호 무선 제어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편리성, 안전성을 높였다. 그간 교통신호는 현장에서만 제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등 기능개선과 보수에 오랜 시간이 걸려 문제가 발생하면 교통체증이 빈번히 발생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무선통신 시스템 구축으로 시는 교통시설물 이상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게 돼 적기에 수리 및 부품 교체가 가능해짐으로써 문제 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현장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교통신호를 신속히 제어해 차량 운행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불편하게 했던 교통신호 전기·통신선 매설과 교체를 위한 굴착공사도 더이상 필요없게 됐으며 도심 전신주 등에 어지럽게 엉켜있던 전선도 줄일 수 있어 보행환경도 개선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시는 향후 자율주행차량이 보급될 경우 이번에 구축된 첨단 교통신호 시스템이 타 시·군에 비해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양시가 2년 연속 자전거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서 시는 지난 해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찾아가는 자전거교실, 시민 자전거 상설교육, 자전거 안전문화캠페인,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 정비 등 자전거 관련 안전 및 인프라 개선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료로 운영된 찾아가는 자전거교실과 시민 자전거 상설교육은 초·중학생과 일반시민을 포함해 1만여 명이 수료했으며 안전문화 캠페인도 20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시는 또 안양천명소화 사업과 병행해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겸한 산책로 3.1km를 정비하고 경수대로 일원 등 낡거나 파손된 도로변 자전거도로 11개소 8.7km를 개선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은 점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표지판 257개를 정비하고 노면표시 107.94㎡를 도색하기도 했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천 명소화와 관련해 하천변 일대 자전거도로 정비를 내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내년 예산이 올해 당초 예산 1조781억원 대비 1.3%(144억원) 늘어난 1조92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1일 시의회 제227회 2차 정례회에서 확정된 내년 안양시 예산은 올해와 비교해 일반회계는 8천571억원으로 7.5%(597억원)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16.2%(453억원) 감소한 2천354억원이다. 내년 일반회계 예산이 늘어난 것은 지방세수입이 올해 본예산보다 11.7%(3천429억원)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별회계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세외수입이나 보조금 수입은 증가하지만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새물공원조성사업) 공사에 따른 부담금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통한 제2의 안양부흥 촉진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안양시 2개 구인 만안구와 동안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권역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범시민 원탁토론회를 정례화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 및 취업을 지원하고 청년창업도시 기반을 확립해 힘 있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고,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 개발 및 공교육 분야 지원을 확대해 인문도시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