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양시 박달1동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7일 박달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저소득가정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년째 펼치고 있는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256포의 쌀을 기초생활수급자 전 가구에 전달했다. 여기에 어린이들과 지역민들도 힘을 보탰다. 우일어린이집 아이들이 알뜰마당 운영으로 모은 성금 30만원을 박달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데 이어 관내 청과점과 마트 등 지역상점들이 생활용품과 식재료 등을 기부한 것이다. 박상백 박달1동장은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저소득가정이 훈훈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기부에 감사를 표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오는 14~18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시는 추석 명절에 발생 가능한 각종 응급·돌발 상황 등을 대비하기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 부서별 맞춤형 실천계획을 완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의해 추석 연휴에 비상·응급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비상진료 당직 병·의원, 연휴 지킴이 약국 이름과 연락처 등의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공식 블로그(blog.naver.com/o2gun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부터는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32개 추석 성수품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현장 지도·점검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 청결 상태 유지를 위해 청소 기동반을 운영하고, 불법 폐기물 투기나 환경 훼손 행위를 예방·적발하기 위한 환경오염 신고·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단 오는 15일과 16일에는 청소대행업체 휴무로 인해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세창 시 자치행정과장은 “군포에서 추석 명절 기간을 지내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모든 부서가 합심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김윤주 군포시장이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7개 사회복지시설(‘양지의 집’, ‘새싹들의 집’, ‘하늘둥지’ 등)을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과 운영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시장은 시설 이용자들을 일일이 만나 이동이나 생활 등에 어려움이나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담당 부서에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 또 각 시설 운영자들로부터 행정·재정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안들이 있는지 들은 후 이웃이나 지역사회와 원만한 소통 관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공무원들이 시민과 합심해 모두가 행복한 군포,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 몰라 복지현장을 방문한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상대적으로 외로운 분들과의 나눔이 더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 정보과 보안계 외사 담당경찰관들이 홍콩영사관관 등과 함께 중국 마카오 한 호텔에 납치 감금된 B(29·안양 거주)씨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동안서 보안계 외사 경찰관들은 지난 6일 오후 8시20분쯤 A(55)씨로부터 아들 B씨가 중국 마카오 한 호텔에서 중국 사람들에게 금품을 요구당하며 납치감금됐다는 신고를 받고 ‘재외 국민 피해사건 매뉴얼’에 따라 인근 홍콩영사관과 공조하고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신고 6시간 만에 피해자를 구조했다. 당시 B씨는 6명의 중국인들로부터 중국 돈 30만원(한화 6천만원)을 요구받으며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사팀 경찰관들은 홍콩영사 콜센터에 사건 신고를 접수한 후에도 홍콩주재 영사와 피해자의 건강상태, 현지 구조상황을 실시한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의 어머니 A씨는 “당시 온 가족이 정신 없이 걱정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관들이 가족들 옆에서 꼼꼼히 현지 상황을 챙겨 설명해주니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노규호 서장은 “이번 사건은 대처 매뉴얼을 충실이 이행해 처리된 좋은 사례”라고 말하고 “시간과 단계별 조치
안양시 첫 ‘청렴페스티벌’ 눈길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을 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기, 안양시 공무원들이 청렴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9일 개청이래 처음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특히 페스티벌의 모든 과정이 공무원들에 의해 직접 기획되고 참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페스티벌에서는 UCC상영과 상황극 및 연극이 무대에 올려졌다. 공연장인 시청 강당으로 가는 복도에는 각 부서별로 청렴을 소재로 한 사진들을 전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UCC의 경우 공직 5대 비위(금품·향응수수, 음주운전, 성폭행, 성희롱)를 가상한 상황과 ‘공무원으로서 청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직원 인터뷰 등 두 가지가 상영됐다. ‘렛잇비’를 테마로 한 상황극은 공직생활에 흔히 있을 수 있는 갑질논란, 민원전화 부서돌리기, 직원간 일 떠넘기기 등을 다뤘으며 연극 ‘체인지’는 부정·부패관행이 만연하던 한 부서가 새롭게 청렴부서로
최근 군포시청 민원봉사과에서 운영하는 ‘시민 건강체크방’이 시청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시는 하루 평균 1천2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민원봉사실에 시민 스스로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체크기기(자동 혈압계와 신장·체중계)를 설치해 ‘시민 건강체크방’을 조성했다. 여기에 안마의자 1대를 설치해 민원인들이 여권과 여러 증명서류 발급 시 대기시간에 잠시나마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으며, 휴대폰 살균 충전기도 비치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지난 9일 민원실을 방문한 전모(여·수리동)씨는 “오랜만에 민원실을 방문했는데 여러가지 건강체크 기기들이 새로 설치된 것을 보고 놀랐다”며 “민원인이 많아 대기하다가 안마기를 사용했는데 무척 좋아서 민원실을 방문하면 종종 이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장태진 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원실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을 최우선으로 대우하는 편안하고 쾌적한 민원실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겠다&rd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이 지난 7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9대 손일홍 병원장 이임식 및 제10대 김재현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학교법인 원광학원 김상호 상임이사를 비롯,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손일홍 전임 병원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김재현 신임 병원장의 약력소개와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손일홍 전 병원장은 “지난 3년간을 회고하면서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병원 의료 환경, 진료의 우수성에서 품격과 가치를 높일 수 있었던 교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재현 병원장은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어 가는 동시에 교직원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구성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임 김재현 병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및 원불교대학원 대학 졸업 (원불교 성직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박사를 마친 후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거쳐 제10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이 지난 6일 오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양시 ‘안양박달시장’과 ‘명륜보육원’(아동보호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김재수 장관은 전통시장을 돌아보며 추석 성수품(과일류, 제수용품 등)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성수품을 구매하면서 시장상인의 여론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정부는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이웃에게 선물하는 등 소비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인 ‘명륜보육원(안양시 청계동 소재)’을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농축산물 등의 위문품과 함께 성금을 전달하고 보육원에 거주하는 유아·청소년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지난 6일 자유총연맹 군포시지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40여 명을 초청해 강화역사박물관, 평화전망대 등 강화도 일대에서 ‘문화체험 및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홀로 남한으로 넘어와 명절을 맞이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쓸쓸한 마음을 보듬고자 자유총연맹 군포시지회와 군포경찰서간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안보견학과 더불어 안보특강과 가정폭력예방 상담을 실시한 데 이어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달래기 위해 차례상도 준비했다. 탈북민 김모씨는 “이렇게 가까이서 북녘 땅을 바라보니 고향이 더 그립고 괜시리 눈물이 난다. 북한에 있는 부모님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희련 군포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은 미래통일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최근 지난해 재정공시를 진행, 시 채무가 60억원 줄어들고, 공유재산은 723억원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시에 의하면 2015년 말 기준 채무액은 140억원으로, 시민 1인당 지방채무는 4만9천이다. 이는 유사 지자체 채무 평균액 757억원, 시민 1인당 채무액 23만원과 비교해 월등히 건정성을 보이는 수치다. 또 공유재산은 2015년 말 기준으로 3조5천53억원이었으며 유사 지자체 평균(2조9천971억원)과 비교하면 5천82억원이 많아 재정운영 효율성도 높다는 평가다. 또한 시의 자체수입도 군포첨단산업단지 개발 사업(분양) 추진에 따라 지난 2014년 말에 비해 1천242억원이 증가한 3천36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승식 시 기획감사실장은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유지해 더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포시는 인구·재정 규모가 유사한 자치단체와 비교해 채무액은 월등히 적고 공유재산은 많아 재정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2015년도 재정 운영 현황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정보공개→예산/재정공개)에서 확인하면 된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