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가을철 대표 축제인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에 전국의 남녀노소 모두를 대상으로 한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군포시와 ㈔한국문인협회 군포지부는 오는 9월 3일 지역 내 중앙공원에서 시·산문 분야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제는 백일장 당일 현장에서 제시되며, 대상 1명과 장원 2명을 포함한 입상자는 9월 12일 군포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에 시 홈페이지(새소식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oh5523@naver.com)로 제출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에서 신청(12시부터 접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 시는 17일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보육교직원 전문성, 보육품질향상 위한 노력, 안심보육 등의 특성화된 지표를 심사해 총 30개의 우수형어린이집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6일 공고됐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중인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시스템에 환경개선비와 담임수당을 지원, 양질의 영유아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행되는 제도다. 신청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시 가족여성과 보육지원팀를 방문,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년간이다. 선정되는 우수형어린이집에게 지원되는 담임수당의 경우 민간(가정)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 차원에서 원장과 시가 1대2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적의 보육환경이 결국 출산율을 높이고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우수보육인프라구축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가족여성과 보육지원팀(☎031-8045-5086)에 문의하면 된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유명 영화배우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상대로 억대의 항공권 판매 사기를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최모(36)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영화배우와 뮤지컬 배우 등 197명으로부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해주겠다고 속여 5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예술계 종사하는 지인에게 해외 리조트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2억7천여만원을 투자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처음엔 특가 상품으로 나온 항공권을 배우 등에게 싸게 공급하다 구매 요청이 쇄도하자 돌려막기를 해오다 결국 차액을 감당하지 못해 항공권을 공급하지 못하게 됐다. 자신 명의로 1억여원을 대출받아 항공권을 구입하기도 했던 최씨는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지자 일본으로 출국, 친척들에게서 돈을 빌려 사건을 해결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인문도시 도약을 위해 관내 고교생들을 상대로 인문·진로에 관한 특강을 진행한다. 시는 16일 동안고(17일), 성문고(18일), 양명고(31일), 관양고(9월2일) 등 만안과 동안지역 각 2개교씩 모두 4개교 1·2학년 1천4백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문분야는 이관춘 연세대교수와 송조은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 이사장이 맡고, 진로에 대해서는 고봉익 TMD교육그룹대표가 담당한다. 송 이사장은 동안고에서 ‘인간의 핵심역량을 깨우는 독서기술’을 테마로 강연하고, 고 대표는 성문고를 방문, 앞으로의 진로 및 방향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이 교수는 양명고와 관양고를 찾아 ‘소중한 나, 고귀한 삶을 사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이필운 시장도 동행, ‘꿈꾸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를 통해 시장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들려주며 꿈과 희망을 전파하게 된다. 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인문도시를 추진함에 있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심어주고 진로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주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1월 17일 이후 고3 수험생들을 상대로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제2의 안양부흥을 기약하기 위해 지난 15일 안양시 곳곳에서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먼저 시청 강당에서는 광복회원과 순국선열 유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됐다. 이날 경축식은 난타와 판소리에 이어 시립합창단 및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광복군 행진곡 등이 식전공연으로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유공표창, 만세삼창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데 공이 큰 광복회와 전몰군경유족회 안양시지회 회원 등 10명은 그 공을 인정받아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 신현호 전 광복회 안양시지회장의 선창으로 애국지사 후손들과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단상에 모여 외친 만세삼창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시청 앞 광장에서도 시 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국경일바로알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3월 발대한 ‘대·자·보(대학생자원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보물찾기)’가 주축이 되어 퀴즈를 통한 국경일바로알기, 태극기바람개비 만들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군포시 소재)이 최근 개원 19주년을 맞아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병원은 개원 19주년을 축하하고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우수부서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 후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노래공연 봉사자와 미용봉사자, 원불교 경인교구 봉공회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군포시에 거주하는 강모(70)씨를 무료 수술 대상자로 선정했다. 원광대 산본병원은 매년 개원기념식을 맞아 수술이 필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환자들을 돕기 위해 군포시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과 연계해 무료 수술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강씨는 형편이 어려워 아픈 무릎을 치료하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손일홍 병원장은 “‘제생의세(의술을 통해 세상을 구한다)’의 기본정신인 의술과 은혜로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이뤄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에서는 여름철 금연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카우보이에게 적발된다. 안양시는 지난 9일 65세이상 건강한 남녀 56명으로 구성된 ‘금연지킴이’들에게 폭염을 가려줄 수 있는 카우보이모자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연지킴이는 하루 3시간씩 주 2∼3회에 걸쳐 도심 곳곳에서 금연지도를 하며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공원, 역광장, 버스정류장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들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되는데 휴식기간인 혹서기를 거쳐 지난 10일부터 다시 현장에 투입됐다. 시보건소는 현장 투입에 앞서 최근 폭염에 따른 행동요령으로 챙 넓은 모자를 항상 착용할 것과 물을 자주 섭취할 것 등을 당부하는 교육을 실시한 뒤 카우보이모자를 전달했다. 김길순 안양시보건소장은 “금연환경에 부응하고, 금연지킴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 금연침, 흡연예방교육, 공중이용시설 금연지도점검, 금연캠페인 등 금연 및 흡연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전국의 춤꾼들을 ‘수리’의 이름으로 불러 모은다. 시는 오는 9월 3~4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제14회 전국 수리무용콩쿠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한국무용협회 군포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콩쿠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며, 상금은 총 1천804만원이다. 무용 인재 발굴과 예술진흥을 목표로 하는 대회인 만큼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춤에 재능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데, 경연 종목은 한국무용(전통, 창작)과 외국무용(현대, 발레)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부문별 대상 2명에게는 각각 경기도지사상과 군포시장상 등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 카페(cafe.daum.net/suricon)를 참조하거나 군포시 무용협회(☎031-396-6589)로 문의하면 되고 참여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www.esangdance.net)으로만 가능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다음달 3~4일 1박2일 일정으로 병목안캠핑장에서 가족끼리 자연을 벗 삼아 인문학을 만나는 가족인문캠프 ‘하·늘·소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늘·소’는 ‘하나 되는 우리 늘 지금처럼 소중하게’의 줄임말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관계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하늘소캠프에는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의 저자인 김정은·유형선 부부로부터 일상적인 사연을 들어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은 가족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서로가 원하는 가족상을 그려봄으로써 소홀해진 가족애를 회복하고, 지역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캠핑장 주변을 돌아보는 ‘인문학 산책’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양시미래인재교육센터 홈페이지(www.anycfhe.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오는 22일까지 이메일(synck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초등생자녀를 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총 15팀(가구)을 선착순 모집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8일 안양지역 맘 카페 ‘다고은’ 회원들과 관내 초·중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경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관 직업 소개, 무전기 및 경찰장구체험, 112종합상황실 견학, 4대 사회악 퀴즈풀이, 순찰차·싸이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고은 맘 까페 서혜진 매니져는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경찰관이 정작 어떤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노규호 서장은 “맘 카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4대악 등 각종 범죄예방 홍보활동에 나서준 것에 대한 보답과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활동으로 홍보메신저가 돼주길 바라는 뜻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고은’ 회원은 1만5천명으로 회원간 다양한 지역사회 정보 교류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안양동안서와는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안양지역 치안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는 등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