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의 지천인 학의천이 생태하천으로 살아났음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흙길로 조성된 학의천 산책로 수촌교 인근 풀숲에서 누룩뱀이 발견된 것이다. 18일 안양시에 따르면 누룩뱀은 저지대 하천이나 강변 또는 밭, 산림지역 등에서 개구리, 들쥐, 새알, 도마뱀 등을 잡아먹으며 서식하고 있다. 현재 학의천을 비롯한 안양천 일대에는 식생(420여종), 어류(27종), 조류(65종), 양서 및 파충류(22종) 등 630여종에 이르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안양시가 10여년 동안 추진하고 있는 안양천가꾸기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생태계 복원을 반기면서도 뱀 출몰로 주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산책로와 풀숲경계지역에는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 일환으로 안양천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연형 하천 유지는 물론, 노후한 산책로를 정비하고 휴식공간 확충과 문화공간을 신설하는 등 최적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지난 17일 경찰서 관내 초·중·고 모범학생 및 교사 120여명을 경찰서로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군포서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매년 모범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로, 이날 군포서는 모범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경찰청장·경찰서장·군포시장·교육장 표창을 수여하고, 청소년 지도에 공이 있는 교사 및 지도위원,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에게도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희련 서장은 “포상 및 장학금을 지원해준 군포시장, 교육장, 청소년지도위원장에 깊은 감사를 마음을 전하며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훌륭한 사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포서 청소년지도위원회는 20여년동안 매년 관내 46개교(초·중·고)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 행사를 펼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지난 16일 김경자·정희시 경기도의원을 초청해 군포의용(여성)소방대장과 소방공무원 간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업무의 관심과 발전을 위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주요업무 보고와 만찬을 겸해 소방행정의 이해를 도모하고, 서로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도의원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언제나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군포소방서는 물론 경기도 소방행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창래 서장은 “도의원과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안전문화 정착은 물론 전 직원이 고품격 소방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청소년 진로 방송국 온 에어(On Air)- 내가 꿈꿔(온) 직업(에) 뛰(어)들자!’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안양부흥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 에어 프로그램’은 자신의 꿈 찾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방송매체라는 아이템을 통해 5가지 직업(PD, 아나운서, 작가, 기자, 메이크업아티스트)에 대한 이해 및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양 기관은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필요한 시설 및 인적자원 지원 등에 대해 합의했다. 수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안양부흥중학교 1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로검사, 현장실습, 직업캠프, 진로콘서트, 진로방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시민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법인과 종교단체, 학교, 연구소 등의 기관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각 기관과 단체의 인성교육 프로그램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기관과 단체는 3개 프로그램까지 사업을 공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9~25일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문인성 교육과 부모학습, 민주시민 교육 등 3개 분야 프로그램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인문인성교육의 경우 인문학, 독서, 고전 읽기 등이며, 부모학습은 좋은 부모, 건강한 가정 만들기, 자녀와의 소통과 관련 프로그램이다. 민주시민교육은 지역사회와 민주시민 역할, 세계시민의 역할, 시민 공동체 의식 함양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의: ☎(031)8045-6017.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6일 노규호 서장을 비롯한 수사과 실무자, ‘수사민원 상담센터’ 참여 변호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17일 안양동안경찰서 종합민원실 내에 개소된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수사민원 접수 전,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상담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피해자가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안서는 센터의 상담변호사로 새롭게 참여하게 된 변호사 3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현재까지 훌륭히 상담업무에 매준해준 2명의 변호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변호사들과 그간의 추진경과 및 성과를 알리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함께 더 나은 대민 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했다. 노규호 서장은 “경찰관은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이고, 변호사 입장에서도 국민과 더 가까워지면서 일반인들이 느끼는 변호사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체육회 초대 수석부회장에 김상은(65·사진) 안양시테니스협회장이 선임됐다. 회장단에는 구 안양시체육회부회장 박용출·손성연·윤여찬씨가 이사 장영석씨, 구 생활체육회부회장 김형주·박귀종·이용태·봉필규·이춘섭씨 등 구 체육단체의 임원수를 동수로 하여 지명됐으며, 당연직으로는 안양시 부시장과 안양과천교육청 교육장 12명으로 구성됐다. 이사 및 감사 등 다른 임원은 5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3일 안양시청에서 관내 학원 운영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및 안전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월29일부터 시행된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도로교통법 규정안내와 함께 도내 발생한 어린이 사고 사례를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안서는 최근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및 운영자·운전자 안전의무위반, 일반운전자의 어린이통학버스 미보호 등 어린이안전을 위한 집중단속이 전개되는 만큼 관련 교통법규를 꼭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사례별 유형 및 신고방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원 운영자는 “언론에서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내용을 많이 접했지만 복잡하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치매극복 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전의 슬로건은 ‘내가 당신의 기억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로 치매환자 본인 및 가족, 치매환자보호시설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 등이 대상이다. 참가작품은 반드시 개인의 순수 경험담이어야 하는데 ▲치매로 인한 삶의 변화 ▲치료과정의 진솔한 내용 ▲직업인으로서 치매 돌봄 경험담 등 진솔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면 된다. 응모 분량은 A4용지 3장 내외(글자크기: 바탕체 12포인트/한글파일)이며 다음달 15일까지 이메일(otsh@daum.net/제목: 치매수기공모전) 또는 우편(14-047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53번길 41 동안보건과 3층)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시는 6월중 시상식을 열어 최우수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그리고 장려상 3명에게는 10만원씩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 조희련 서장이 손님이 두고 내린 1만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하고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신고함으로써 외국인에게 돈을 돌려준 택시기사 설모(60)씨를 경찰서로 초청, 감사장을 전달했다. 15일 군포서에 따르면 설씨는 지난 8일 오전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를 방문해 가방을 내려놓으며 “군포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외국인 손님이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인데 주인을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신고했다. 확인 결과, 가방 안에는 휴대폰과 여권 그리고 통장 2매와 함께 100달러짜리 지폐 100장이 들어있었다. 이에 경찰은 이를 습득물로 접수하고 외국인을 찾아나섰지만 외국인에 대한 정보가 없어 연락의 어려움을 겪던 중 외국인이 군포경찰서에 도움을 청한 것이 확인돼 습득물을 무사히 인계했고, 설씨는 외국인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당시 그 외국인은 천안의 한 공장에서 4년 10개월간 일하면서 모은 돈을 가지고 고향인 캄보디아로 돌아가려고 한 상황이었다. 조희련 서장은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양심과 정의로움을 지닌 설씨의 선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