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아래 두 원장’ 2010년 8월 당시 문화원장과 사무국장, 팀장 등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으로부터 각 100만원씩에 벌금형이 확정되면서 벌어진 군포문화원 양분 사태가 오는 13일 고등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세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박모 원장 측은 임시총회 원장선출 권한 부존재 확인 소송을, 김모 원장 측은 원장 직무대행 권한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 누가 적법한 원장인지를 가리자며 소송을 각각 제기했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13일 이 두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김 원장의 원장선임은 부적법하다’며 무효라고 판결하고, 박 원장에 대해서는 직무대행 권한을 인정하는 일부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김 원장이 이에 불복, 항소를 제기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고등법원의 판결이 이뤄지면 패소한 측이 대법원에 상고하더라도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사실상 문화원을 둘러싼 양분사태가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군포시는 벌금 100만원의 형사처벌형이 확정된 당시 원장과 사무국장의 사퇴
군포시가 교육협약을 체결한 미국 조지아주 소재 영 해리스 대학(Young Harris College·www.yhc.edu)과 오는 8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0개월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교환학생에 선정되면 수업료뿐만 아니라 기숙사비와 식비까지 합한 예상 필요 학비의 50%(약 1만8천 달러)를 장학금으로 받는다. 또 안정된 환경에서의 학기당 6과목 이수 및 학내 활동을 통해 외국어 능력 배양뿐만 아니라 국제 교류 경험, 다문화 이해 증진, 인맥 형성 등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다음달 19일까지 군포시청을 방문해 신청서와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390-0685 /군포=장순철기자 jsc@
재궁동통장협의회 김순희 회장을 비롯한 통장 31명이 최근 회의 참석 수당을 모은 기금 100만원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출연했다. 이밖에도 재궁동통장협의회는 경제 불황으로 적십자회비 모금실적이 저조하다는 소식을 듣고 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쾌척했다. 최영숙 재궁동장은 “우리 통장들은 지난 2004년부터 장학회를 운영하며 매년 상·하반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 14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야간 청소년지킴이 활동, 경로당 어르신 후원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는 산본2동 통장협의회가 매월 적립한 운영회비 중 일부를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사용하기로 뜻을 모으고 장학금 30만원을 군포사랑작학회에 출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가 새해를 맞아 27일부터 4월 말까지 소방서 2층 미술관에서 군포여성화가협회 작가들의 ‘선묵 수묵담채’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군포여성화가협회 작가들의 족자로 된 작품 30여점을 제공받아 전시함으로써 소방서를 찾는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애 작가는 “미술관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준 조창래 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와 지역 마을기업이 힘을 합쳐 알짜 양육정보가 담긴 안내지를 제작해 화제다. 책자에는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기, 라면이나 과자를 적게 먹도록 유도하는 방법, 책과 친해지게 돕는 요령 등 13가지 정보가 담겨있다. 시는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실속형·맞춤형 ‘양육정보 Q&A’ 정보지를 제작·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안정행정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초등 저학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터와 ‘양육정보지원사업’ 협약을 체결,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연구 및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시행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번 안내지 발간은 협약에 의한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시는 ㈜좋은터와 아동보호통합서비스망 구축 등의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건강하고 올바른 양육이 이뤄지도록 도우려 아이들이 성장하며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실전 해법을 제시한 정보지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양육 전문가들과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양육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군포경찰서는 국가보조금을 부당하게 타 낸 혐의(노인장기요양보호법 위반 등)로 노인요양원 대표 전모(53)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의왕 A요양원 대표 전씨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박씨 등 소속 요양보호사 11명이 재가서비스 전자태그에 요양서비스 시간을 허위 등록시켜 노인장기요양급여 3천500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다. 전씨는 보호사들에게 휴대전화를 1대씩 추가 개통하게 한 뒤 방문요양을 나간 직원 1명이 2명의 몫을 한 것처럼 재가서비스 자동청구시스템에 허위 등록하는 수법을 썼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요양원 소속 보호사 5명은 전씨의 범행을 알면서도 근무시간을 채우기 위해 암묵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또 안양 B요양원 대표 권씨와 직원 5명은 2011년 8월~지난해 5월 퇴직한 요양보호사나 주방 직원 등이 현재 근무 중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노인장기요양급여 4천4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