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2일 업소 수익금 정산문제로 다투다 부하 여직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로 채모(32)씨와 장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채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2시 20분쯤 충북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변에서 ‘매점 수익금을 정산’과 관련해 부하직원 A(42·여)씨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요구했으나 거부하며 반항하자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현금 5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숨진 A씨를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 인근 숲에 유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서울의 한 대형 공원에서 운영중인 간이매점 수익금 정산을 위해 지난 4일 오후 9시쯤 안양 회사 사무실 근처에서 채씨를 따라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이 수사에 혼란을 주기위해 사전에 준비한 렌터카로 옮겨타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채씨는 경찰조사에서 100만원을 우선 달라고 했는데 이를 거절하며 저항하는 것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채씨와 장씨는 빼앗은 돈으로 도피하던 중 지난 6일 피해자 남편의 실종신고 후 조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11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 편의점에서
군포시는 10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이 후원한 ‘2013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계획의 차별성과 선도적 노력의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제7회 도시의 날’을 기념해 전남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의 권장·보급을 위한 것이다. 평가 대상은 종합평가부문과 도시계획부문 및 선도사례부문의 총 3개 분야로 나뉘며 군포는 도시계획·선도사례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시는 외적으로 당정동 공업지역 내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형 공장이 입주하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부곡동 일원 28만7천524㎡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도시의 경쟁력 제고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내적으로는 ‘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 ‘청렴도시 군포’라는 4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시민의 화합과 시정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현 시 도시과장은 “도시계획의 모범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지속해서 앞서 가는 창의행정을
군포시가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 제3기 생활과학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제3기 생활과학교실에서는 11회에 걸쳐 광센서 수면등, 물먹는 꿀꿀이, 에어로켓, 스스로 피어나는 요소 꽃, 빛나는 지구본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과학지식을 학습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는 2014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될 이번 과학교실은 군포1동, 산본2동, 광정동, 대야동 등 8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되며, 상세 내용은 시 청소년교육체육과에 전화(☎031-390-0566)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1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자는 전자 추첨을 통해 결정돼 오는 22일 오후 2시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공고된다. 권태승 시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 물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놀이하듯 과학 지식을 배울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567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군포지역 초등학생 3천명이 한글 옷을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를 가졌다. 군포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파하기 위해 이뤄졌다. 태을초교 등 군포지역 초등학생들이 ‘한글아 노올자!’, ‘한글아 사랑해!’ 등 다양한 문구로 디자인한 한글 옷들은 군포 중심상업지구에 전시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당동초교 전교생 1천여명은 직접 만든 한글 옷을 입고 등교해 학교 운동장에서 ‘한글사랑’ 플래시몹을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군포문화재단은 23년 만에 휴일로 부활한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자 제작과 전시설치, 한글 관련 창작극 공연, 한글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구인난을 겪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재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상생할 수 있는 ‘2013년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30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재정·경영 상황이 건전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박람회 참여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군포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031-390-0309)를 이용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직 희망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박람회 당일 이력서, 사진, 신분증 등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군포시가 교육·독서·문화·소통 등을 모두 포괄하는 ‘책 읽는 군포’의 지속성과 정책 사업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역점 시책인 ‘책 읽는 군포’ 사업 시행 3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책’을 군포의 대표 브랜드로 확립하기 위한 실천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향후 60일간 진행될 연구용역은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가 맡아 추진하며, 독서환경 조사·분석을 통한 대안 제시와 독서 진흥을 위한 시설·정책·조직 운영 방안 등의 마련을 주요 과제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20년(2014~2033) 단위 ‘책 읽는 군포’ 정책사업 중장기 추진계획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평생학습의 보고이며, 문화·예술의 집대성인 동시에 소통의 매개가 되는 등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며 “책으로 도시의 미래를 밝히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초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를 살피고, 보완·개선 방안을 추가하는 절차를
군포시는 지난 4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제17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도시 및 나라 발전을 위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경로의식 확대를 목적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시는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유공자 등 22명에게 표창을 수여(도지사 표창 등 타 기관 표창 인원 포함)했다. 또 주민등록상 100세 어르신 6명에게는 대통령의 청려장(장수지팡이)이 별도로 증정되고, 축하공연이 이어져 기념식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강문희 시 사회복지과장은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 세대 간 소통과 공감 등을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도시 만들기에 어르신의 지혜와 경륜을 도시발전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두 달 동안 지역 내 29개 공동주택 단지 1만4천456세대를 대상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개별계량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따른 처리 수수료 개별세대 부과를 대비해 사전에 개별계량 방식 배출을 신청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스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부터 4억9천만원의 사업비(국·도비 포함)를 투입,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에 총 240대(대당 60세대 사용)의 RFID 개별계량장비 시스템을 설치하는 동시에 관리사무소를 통해 선불형 충전식 교통카드를 전 세대에 배포했다. 따라서 시범사업이 전개되는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민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음식물쓰레기통의 전자칩 부분에 개별종량제 카드를 대면 투입구가 자동으로 열리고, 버린 쓰레기양이 자동으로 측정된다. 각 세대는 이전처럼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배출량에 상관없이 부담하지 않고 버린 만큼만 내면 된다. 주장희 시 환경자원과장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군포시의 생활체육인들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안산에서 개최된 ‘제2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2부 리그 종합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총 20개의 종목에 698명의 선수가 출전해 볼링과 테니스·합기도 종목에서 종합 1위, 검도·게이트볼·배구 종목에서 종합 2위, 탁구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선전을 펼쳤다. 또 궁도, 육상 등에 출전한 생활체육인들도 개인적으로 우수한 기량을 뽐내는 등 군포지역 생활체육 역량을 선보였다. 권태승 시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직장인과 학생 구분 없이 모든 시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생활체육인들이 경기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