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50분쯤 안양시 내부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돼 1시간20분동안 업무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민원서류 발급시스템과 연계돼 시민들이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인터넷으로 떼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긴급복구에 나서 오후 6시10분쯤 시스템을 재가동했다.
군포시의 대표 봄철 이벤트인 ‘2013 군포 철쭉대축제’ 개막일인 다음달 1일, 약 2천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3 군포 철쭉대축제’ 개막일 오후 6시20분 도장중학교에서 출발해 시청을 경유, 군포시민체육광장까지 2㎞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마련했다. 1시간여 동안 펼쳐질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11개 행정동에서 각 동의 특색을 살린 가장 행렬을 구성해 참여하고,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 및 기업 등의 참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퍼레이드 구간내 도로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편도 2~3차선)할 예정이며, 해당 구간내 버스정류소(도장중·산본6단지·이마트·군포시청·주공2단지)의 이용도 한시적으로 중지 조치할 계획이다. 퍼레이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새소식)를 참조하거나 시 교통과(☎031-390-0825) 또는 문화공보과(☎031-390-066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성시규 문화공보과장은 “축제의 첫날, 많은 시민들이 행복과 기쁨의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퍼레이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23일부터 산본도서관에서 지역 내 독서동아리를 위한 ‘토론 도서 무료 장기 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산본도서관은 93종 378권의 도서를 2층 사무실에 비치,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회원가입 필수, 회원증 또는 신분증 지참)하는 독서동아리에 4주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책 읽는 군포’ 만들기 시책의 일환으로, 독서 및 토론 문화 정착과 시민간 소통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강문희 산본도서관장은 “5개 공공도서관에는 독서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데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 또는 전화를 이용해 가입할 수 있다”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이웃과 소통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독서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부터 대출 희망 도서가 거주지 인근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집 근처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독서 장려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16좌를 정복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휴먼재단 상임이사)이 지난 22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불굴의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했다. 엄 대장은 이날 특강에서 산과 인연을 맺게 해준 어릴 적 자라온 환경과 히말라야 16좌를 정복하기까지의 고난과 역경을 전달하면서 공무원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그리고 꿈과 희망·용기·목표가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험난했던 등반과정을 소개했다. 등반과정에서 동료 산악인을 잃었던 슬픔, 골절상을 입어 한 쪽 다리와 로프에 의지한 채 수 천여m를 하산했던 일화, 수 없는 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순간 등을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날의 자리는 공무원들의 조직문화 활성화와 정서함양을 통한 대민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대학 및 특성화고 졸업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펀펀(FUN FUN)한 취업박람회’를 25일 대림대학교(안양시 비산1동) 한림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는 60여개의 유망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연구원, 전산시스템 운영, 교육기획, 웹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즉석 면접을 통해 취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면접 컨설팅, 이력서용 사진촬영, 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안양지역 신성장동력이 될 유망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층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와 과천시내 곳곳에 벚꽃이 만개해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화려한 봄철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군포시에는 현재 가로수 10여종 1만여본 중 9개 구간에 식재한 왕벚나무 2천여본이 만개했다. 이에 따라 군포 8경의 한 곳인 금정역 벚꽃 길 외에 시청과 중앙공원 인근의 도로변 등에서도 벚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승범 공원녹지과장은 “군포는 ‘공원 속 도심’ 같은 녹색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성을 풍성하게 해줄 벚꽃과 나라 사랑 정신을 상징하는 무궁화 등을 식재해 다양한 아름다움을 갖추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대야미역~안산시계, 군포보건소~부곡지구와 같이 수목이 부족한 구간에도 벚나무 등 도심 환경을 꾸며줄 수 있는 가로수를 식재해 전 도심의 공원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천시 도심 곳곳에도 벚꽃이 만개해 시민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관악산 등산로 입구부터 과천전철역까지 500여m 내점길과 시청 옆 300여m 길은 130주의 왕벚나무가 심어져 벚꽃을 마음에 담아두려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
군포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 희망·관심 기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시가 부곡동 522번지 일원에 28만7천524㎡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이며, 완공 예상 시점은 2015년 12월이다. 현재 시는 국가공기업, 현대엠코 컨소시엄와 협력해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과정을 마무리 중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문의가 많아 이번 사업진행의 상황 및 기업 입주시기 등을 설명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조만간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4/4분기부터는 토지 분양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시는 군포첨단산업단지에 경쟁력 있는 첨단도시형 기업을 적극 유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기존 당정동·당동 공업지역 정비도 추진,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최우현 도시과장은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영동·경부·서울외곽·서해안·수원~광명고속도로 출입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입지 여건으로 기존 공업지역보다 물류경쟁력이 높고 계획 기반
안양시는 안양9동 병목안 문화공원에 5억3천900만원을 투입, 6천832㎡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한다. 캠핑장 조성공사는 23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말 완료할 예정이며 준공 후 7월부터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캠핑장에는 캠핑데크 50개동을 비롯해, 샤워실, 화장실, 상하수도 및 전기시설, 관리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이 지역에 추진 중인 계곡정비 사업과 맞물려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캠핑장 조성과 더불어 인근의 병목안시민공원에 체육시설을 추가한다는 등 수리산도립공원과도 연계한 안양명소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찬식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성남고와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31회에 합격,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경주지청, 대구지검, 법무부, 서울지검동부지청, 서울고검 등을 거쳤다. 사법시험 연수원시절 대형 법률사무소의 제의를 뿌리치고 30년 넘도록 검사외길을 걸어온 대쪽 검사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 재직 당시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형 컴퓨터 제공제도’를 도입하면서 최초 시각장애인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안양시가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원처리 시스템인 ‘사전진단 시스템’의 성과가 주목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신속한 건축 인·허가 민원처리로 시민 불만을 최소화하고 불가 민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등 민원자의 입장에서 민원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마련됐다. 22일 시 감사실에 따르면 지난달 민원처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 신속한 민원처리 건수가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지연 처리는 11%가 감소해 시스템 시행 초기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스템은 건축·감사·민원관련 행정 경험이 풍부한 팀장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5개 취약분야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불필요한 서류의 보완 요구를 차단시키고 있다. 또한 사유가 분명하지 않은 기한연장 민원처리는 연장을 불허하고 반려와 불가민원은 처분 전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원인의 편익 증진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처리된 건축·토지관련 민원 49개 분야 총 4천400여 건의 민원처리 실태를 분석해 처리가 상대적으로 지연된 건축허가 등 5개 분야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 집중관리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