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가 가진 ‘보건복지 혁신 현장보고회’는 사회서비스 사업 등 8개 중점추진 사업과 은빛사랑채·광역자활공동체 운영 등 2개 특색사업에 대한 점검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건복지 정책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복지분야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책을 함께 제시하겠다는 취지이다. 도 관계자는 “그간 복지정책의 경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반면 수혜자가 많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현장보고회는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엇을 점검했나= 도가 집중 점검에 나선 복지정책은 ▲4대 바우처 관련 사회서비스 사업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충원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 운영 ▲의료급여 혁신사업 ▲공공보건의료 확충 ▲보조사업 예산확보 및 집행현황 등 8개 사업이다. 이는 도가 추구하는 복지비전 및 전략의 핵심사업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방화에 부응하는 복지종합계획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사회안전망 구축을 확고히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부각
평택시에 오는 2008년까지 2조3천억원을 투입한 국제화계획지구가 조성된다. 또 평택항 도시건설을 비롯해 고속철 평택역이 신설되며 산업단지와 치매요양병원 등도 들어서게 된다. 16일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8년 평택시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관련기사 2면 당초 평택시는 지난 1월 65개 사업, 4조1천475억원의 예산지원을 담은 개발계획을 행자부에 요청했다. 이에대해 행자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59개사업을 최종 확정했으며 국비와 도ㆍ시비, 공사, 민자 등 3조1천48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평택시 개발계획은 국비지원규모와 관련 행자부가 2천573억원만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갈등을 빚어 왔다. 이후 개발계획 승인 연기까지 다달았던 국비지원 규모는 행자부가 3천733억원의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활기를 띄었고, 다시 최종협의를 거쳐 3천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정부의 당초 계획보다 432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지원기관별 예산배정내역으로는 국비 3천5억원, 도·시비 948억원, 토지공사와 철도공사 2조4천67억원, 민자 3천462억원 등이다. 개발사업별로는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국제화계획지구 조성에 2조3천780억
경기영어마을의 민간위탁 작업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16일 영어교육전문가인 민병철 교수와 만남을 갖고, 경기영어마을의 민간위탁방안 등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교수는 현재 경기영어마을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경기영어마을의 민간위탁시 민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어학교육연구원이 참여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도는 경기영어마을에 대해 올해안으로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이 가운데 경영개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는 파주캠프는 도에서 직접 운영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나머지 안산과 양평캠프의 민간위탁 방침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파주캠프의 경우 올해까지 97%의 경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도에서 운영을 맡을 계획”이라면서 “파주캠프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출혈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행정자치부가 확정·발표한 ‘2008 평택시 개발계획’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첨단 농업시범단지 등 모두 59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계획은 당초 시가 요구한 65개 사업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현재 연구용역 중인 것을 감안하면 나머지 사업도 국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나머지 6개 사업도 용역 결과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급하지 않은 만큼 시간을 두고 의견을 조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어떤 내용 담겨있나= 정부가 승인한 평택시 개발계획은 행자부와 문화관광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만큼 분양별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시설별로는 도시, 농업 및 제조업, 상업·유통, 관광, 사회개발, 도시정비, 교육, 인력, 환경 등 크게 9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이를 위해 정부와 관련 지자체 등은 국비 3천5억원, 도·시비 948억원, 토지공사 및 철도공사 2조4천67억원, 민자 3천4
경기도는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하기 위해 ‘경기기업SOS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SOS지원센터에 상담 전용 전화(☎031-249-2000)를 개설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인 경기넷(http//gg.go.kr)에 별도의 기업애로 상담 게시판을 마련,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수시로 접수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제출한 각종 민원에 대해서는 다단계·개별적으로 처리하던 관행에서 탈피, 모든 일처리를 현장중심으로 원스톱, 통합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기업의 애로현장을 직접 방문, CEO와의 밀착 상담, 기업관련 각종 회의 등을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행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도는 기업애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 공기업, 군부대 등 기업애로와 관련된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기업SOS 지원단’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 전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군 평가를 실시, 우수기관과 개인에 대해 표창과 함께 국외연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기
한·미합동위원회에서 관리권이 이양된 14개 미군기지에 대한 첫 반환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반환 미군기지가 몰려 있는 경기지역 공여지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오염 치유 등 한·미간 반환협상이 매끄럽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첫 반환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환경오염 치유비용 부담과 환경단체의 반발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기지 반환에 대한 시기 결정은 물론 개발도 본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캠프 자이언트등 8개 기지 포함 환경오염 복구 수천억 2~3년 소요될듯 ◇반환기지와 향후 절차= 이번에 반환이 이뤄진 14개 미군기지 중 서강대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인 캠프 자이언트 를 비롯해 8개 기지가 파주시에 속해 있으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동두천 캠프 님블, 하남 캠프 콜번 등 3개 시에 1곳씩 모두 11개 기지가 경기도에 속해 있다. 이 가운데 파주 그리브스·보니파스·찰리블럭·자유의 다리·리버티 벨 등 5개 기지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쪽에 위치, 국방부에서 자체 사용하
경기도공무원교육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수요자 중심의 맞춤 교육서비스를 도입한다. 15일 도 공무원교육원은 도민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원은 보건, 축산과정 등 10개 직무전문과정에 수요자 요구에 맞도록 실무추진단을 구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교육과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 NGO임원, 통·반장 등을 대상으로 연중 10회에 걸쳐 주민자치센터의 역할, 자원봉사활동의 보람 등의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하반기 도민 소양교육 과정을 신설해 경제, 문화, 자녀교육, 재테크 등 도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도 산하단체 임직원들을 위해서도 기획, 회계실무 등 40개 직무수행교육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도 교육원은 이미 지난 1월 직무전문과정 설계시 일선행정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과정혁신실무추진자문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도 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원의 교육범위를 공무원 중심에서 도민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과정을 통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957년 10월 경기도립공무
경기지방공사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007년 12월, 공사 출범 10년 째를 앞둔 자기혁신이다. 지난해 7월 권재욱 사장 취임 이후 그 고삐를 더욱 단단히 당기고 있다. 변화의 기본축은 ‘고객성공’, ‘창조’, ‘신뢰’ 이다. 글로벌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초 작업이다. 기존의 조직문화와 업무관행 등을 과감히 탈피, 질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인 아센다스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교류의 물꼬를 턴 것은 같은 맥락이다. 조만간 ‘도시정책연구소’를 만들어 싱크탱크의 역량도 대폭 강화한다. 공사 혁신을 선두에서 진두 지휘하는 권재욱 사장을 12일 오전 집무실에서 만났다. - 경기지방공사에 취임한 지 9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방정부 산하 공기업 근무는 처음입니다. 그 동안 느낀 소감은 어떻습니까. ▶근본적으로 국가 공기업이나 지방 공기업이 하는 역할과 설립목적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지방공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복리증진에 좀더 밀착을 하고 애정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지공사에 있을 때는 전국적인 사업을 하다 보니까 이익을 남길
경기도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을 앞두고 버스노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버스운송사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시외버스 운송사업 인허가사항을 온라인으로 관리, 경유지 및 구간거리 변동사항 등을 즉시 파악, 통합요금에 반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축작업이 완료되면 신설·변경되는 버스노선 자료가 실시간으로 관리돼 버스운송사업 업무처리가 개선되고 거리비례요금 계산을 위한 정보로 활용할 뿐아니라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www.gbis.go.kr)과 연계돼 버스이용자들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앞으로 4개월간 구축작업과 시험 운행 등을 거쳐 8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지방검찰청은 12일 범죄없는 마을 심사위원회를 열고 도내 화성시 신남동 2통 등 2개 시 4개 마을에 대해 ‘2007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했다. ‘범죄없는 마을’은 매년 1월1∼12월31 1년간 검사에 의해 공소제기, 기소유예, 기소중지, 공소보류로 결정된 형사사건 없는 마을로서 관할 경찰서장의 추천을 받아 다음해 4월 범죄없는 마을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범죄없는 마을’은 화성시 3개 마을(신남동 2통, 마도면 해문 2리, 시동 1통), 이천시 1마을(율면 산성 2리)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화성시 신남동 2통은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연속,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돼 시민의식과 준법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도는 이들 마을에 대해 매년 경로당 신축, 마을안길 포장 등 주민숙원사업비로 마을별 2천만원(시·군비 포함)을 지원한다. 또한 오는 4월26일 ‘법의 날’ 행사 때 주민 표창과 함께 주민숙원사업비 증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