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증설 불허할 땐 언제고 군부대는 되나? 100분 토론서 도내 핵심 현안 1대1 설전 맞장 김문수 경기지사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문제 등 도내 핵심현안을 놓고 이치범 환경부 장관과 논리 대결을 벌였다. 이른바 ‘맞장 토론’이다. ▶ 관련기사 3면 20일 새벽 0시5분부터 열린 MBC 100분 토론에서다. 김 지사와 이 장관은 ‘하이닉스와 특전사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설전을 펼쳤다. 토론회는 지난 3월 김 지사가 이천 하이닉스 공장 증설과 관련 이 장관에게 1:1 맞장 토론을 제안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환경부측이 2:2 토론를 제안했고, 김 지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도측에서는 김 지사와 박재광 미 위스콘신대교수가 참여하고, 환경부측에서는 이 장관과 민경석 경북대 교수가 참석했다. ◇표면적인 쟁점= 이번 논란은 당초 국방부가 지난 11일 송파신도시 예정지내 특수전사령부와 기무부대를 이천 등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국방부는 “특수전사령부와 기무부대의 차질 없는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수도권내 이천 등이 적합하며 군부대 이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상품권 한 장으로 도자비엔날레, 서울랜드, 이천테르메덴 온천을 한꺼번에 즐긴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입장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이천 테르메덴 온천(닥터피쉬온천) 자유이용권을 묶은 ‘One+Two 경기도가족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자비엔날레, 서울랜드, 이천 테르메덴 온천 각각의 가격은 5천원, 2만8천원, 2만5천원으로 총 5만8천원(어른 기준)이지만 이를 묶어 약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어른은 3만3천원, 어린이는 2만4천원 수준이다. 상품권 구입은 서울랜드 온라인사이트(http://www.seoulland.co.kr) 및 G마켓(http://www.gmarket.co.kr)에서 5월23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권 유효기간은 세계도자비엔날레는 5월28일, 서울랜드는 8월 31일, 이천테르메텐온천은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는 고품질의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자연& 아파트의 입주민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하자접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하자접수시스템은 자연앤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사후관리 서비스를 한차원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공사는 하자접수에서 부터 접수통지, 하자검토, 입주자 방문전 통보, 작업완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주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하자처리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하자접수확인, 작업일정통보, 부재중 미처리 공지, 작업완료 확인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입주한 용인동백 아파트에 대해 시범 운영 중이며, 앞으로는 준공되는 모든 아파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金 지사 “중첩규제 문제점등 대정부 설득 강화” 李 장관 “환경보호·국가균형발전 고려” 팽팽 19일 밤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치범 환경부 장관의 ‘맞장토론’은 수도권에 점철돼 있는 각종 규제의 심각성에 대한 입장차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처럼 국방부의 군부대 이전발표와 더불어 도내 산재한 문제들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이율배반적인 정책에 따라 도민들의 입는 피해는 점점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균형발전이라는 명분 또한 효율성 면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vs 정부 주요현안= 도가 지역내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규제 등 도정현안은 7건으로 요약된다. 내용은 ▲송파신도시의 차별화 개발계획 수립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첩규제 개선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허용 ▲신분당선 연장선 중전철 일괄추진 ▲평택 국제화계획지구내 공업용지 공급물량 조기 확정 ▲경기북부지역 및 서해안권 개발현장 방문 건의 ▲미군 반환공여구역 종합개발 등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현안사항에 대한 제도개선을 19일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 도는 “이들 현안은 도민들의 삶의 질은 물론, 경기도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사안”이라며 “제도개
최근들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정책적 이중행보가 입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마디로 일관성 없는 ‘외치, 내치’가 배경이다. 대내적으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산하 도립예술단 해촉단원들과의 면담 외면이, 대외적으로는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애도 성명이 논란의 핵심이다. 김 지사의 경우 공식적인 회의 자리에서 ‘막말’로 구설수에 오른 적은 있으나 이처럼 정책적인 성향을 두고 반발여론이 형성되기는 이례적이다. ◇김 지사, 해촉단원은 ‘노우’= 김 지사는 지난 17일 도립예술단의 무더기 해촉사태와 관련, 경기도의회 민주노동당 송영주(비례) 의원이 해촉단원들과 함께 요구한 면담을 돌연 거부했다. 이미 2주전 예정된 면담이었지만 불과 3일 전에 “해촉단원들이 면담에 참여할 경우 면담 자체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날 해촉 도립예술단을 대신해 김 지사를 면담한 송영주 의원은 “기본적으로 김 지사의 정책추진 방향이 잘못돼 있다”며 “도지사가 도민들을 만나지 않겠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비난했다. 당초 송 의원은 해촉 단원들과 함께 면담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김 지사측의 돌연 거부로 혼자만 김 지사를 만났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문화의 전당 박인건 사장과
경기도가 한미 FTA체결과 관련 농림분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폭적인 국비지원 인상을 요구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농림분야 국비지원예산을 올해보다 76% 증가한 2천572억원을 신청했다. 도는 국비지원예산을 우선 확보하고 이어 도비와 시군비 등 모두 4천16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하기로 했다. 편성된 사업비는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76개 사업에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수리시설 개·보수, 저수지 준설 등 생산기반확충 부문에 1천956억원, 쌀농사 지원사업 815억원 등이다. 또 송아지생산안정사업, 가축방역, 가축질병근절대책 등 축산구조개선에 559억원, 후계농업경영인육성, 여성농업인 양성, 농업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등 농업관련 인력육성사업에 494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밖에 도는 임업과 산촌구조개선 사업에 290억원, 농업기술개발 133억원, 과수와 원예분야 111억원, 친환경농업에 98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한미 FTA 협상타결로 향후 20년간 도내 농림분야에서 최대 2천48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기도가 평택항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마린센터 건립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마린센터의 도 소유권을 인정하면서 지난 1년여간 빚어왔던 소유권 갈등이 일단락 됐기 때문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해수부가 평택항 마린센터의 도 소유권을 인정함에 따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마린센터는 건립 후 도 소유로 인정되는 대신 해수부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이처럼 국유지에 들어서는 시설이 지자체 소유로 인정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당초 마린센터의 소유권과 관련, 해수부는 건립부지가 국유지인 만큼 소유권은 해수부가 갖되, 도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도는 도비를 들여 건설하는 시설인 만큼 소유권은 도에서 가져야 하고, 해수부가 무상으로 이용해야한다고 맞섰다. 도는 이처럼 지난 1년여간 진행됐던 소유권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마린센터 소유권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건립사업이 급진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한 도의 노력이 좋을 결과를
“산하단체의 기능은 전체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전반적으로 통·폐합되는 부분도 있겠다.” 경기도가 산하단체에 대한 통·폐합 작업을 가시화하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17일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산하단체장 회의에서 “산하단체와 도 사이에 성과관리협약 체결 시스템을 구축,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나갈 것”이라며 산하단체에 대한 통·페합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지사는 “산하단체의 기능은 전체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면서도 “그 동안 방치·난립된 상태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통폐합 부분도 있겠다”고 구체적인 데드라인까지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인력 재배치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선 “경기바이오센터와 차세대융합기술원, 나노특화펩센터 등의 전반적인 관리를 중기센터에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은 해당기관에서 하고, 주차관리나 일반 지원업무는 중기센터로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산하단체들이 학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면 한과를 창설할 수도 있다”며 “통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남는 인력은 다른 산하단체에 재배치 하겠다”고 밝혔다. 김
경기도가 추진 중인 보건복지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업무 재조정과 인력충원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혁신 현장보고회에서 참석 전문가들은 도민을 상대로 추진중인 주요보건복지 정책들을 점검한 뒤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3면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충원 사업은 인건비외 운영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복지, 주거, 고용 등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해야 하고, 치매·중풍 등 노인에 대한 요양문제를 국가와 사회가 연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한편 보고회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과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버스공영차고지 11곳을 추가 조성한다. 도는 17일 시내·외버스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까지 모두 1천234억원을 투입, 11곳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차고지가 모두 완공되면 도내 버스공영차고지는 현재 8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나고 총 주차가능대수도 3천385대로 확대된다. 도는 우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수원시 파장동(1만1천59㎡·111대), 부천시 소사본동(8천936㎡·38대), 구리시 토평동(9천954㎡·198대) 등 3곳을 올 연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또 수원시 호매실동(8천963·90대), 부천시 고강동(2만9천700㎡·240대), 시흥시 능곡동(9천284㎡·27대), 화성시 동탄신도시(1만597㎡·60대), 고양시 대화동(2만5천131㎡·120대), 안양시 석수동(2만3천210㎡·316대) 등 6곳은 설계, 부지매입, 관리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원시 곡반정동(2만8천122㎡·254대), 시흥시 포동(9천900㎡·37대) 등 2곳은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들 차고지에 운송부대시설인 차량정비·세차·교육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