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발레 스타들이 아름다운 뒤풀이(갈라)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발레 갈라 공연 ‘2022 발레스타즈’를 오는 23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 선보이는 ‘2022 발레스타즈’는 국내 발레 무대를 대표하는 스타 무용수와 해외 유수의 발레단에서 활동해온 전·현직 무용수들이 참여해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을 뒤풀이 형태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돈키호테’, ‘잠자는 숲속의 미녀’, ‘탈리스만’ 등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과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 등 아름다운 드라마 발레의 명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남녀 주역 무용수의 2인무인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를 중심으로 무대를 구성해, 발레의 정형미를 느낄 수 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이 솔리스트 하지석과 함께 ‘탈리스만’ 중 그랑 파드되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와 이현준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명장면인 발코니 파드되를 선보인다. 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완이 드미솔리스트 조연재와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뢰를, 수석무용수 이재우가 단원 최유정과 ‘샘물’의 파드되 무대를 펼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오정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축제 ‘오정다운 데이(day)’를 추진한다.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등 오정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생활문화인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명의 ‘오정다운’은 부천 ‘오정동‘에서 펼쳐진다는 뜻과 우리말 ’정다운‘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달은 30일 오후 1시부터 ’오정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지 즐거움‘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시 낭송,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등 생활문화 공연 ▲말린 꽃을 활용한 실내장식 소품 만들기 등 생활문화 체험 ▲식물 활용한 얼굴 액자 만들기 등 일일 강좌 ▲생활문화 미술작품 전시 ▲세계 인구의 날 참여 캠페인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또는 부천생활문화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 ‘2022년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지난 6월 열린 첫 번째 행사는 환경과 생활문화를 접목한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쓰레기 줄이기’를
◆ 스미싱(smishing) → 문자 사기, 문자 결제 사기 (원문) 기다렸다는 듯 '긴급 재난 지원금 스미싱'이 등장했다. (고쳐 쓴 문장) 기다렸다는 듯 '긴급 재난 지원금 문자 사기'가 등장했다. (원문)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문자 결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원문) 스미싱은 자녀 사칭 등 수법이 교묘해 피해자도 많고 피해액도 크다. (고쳐 쓴 문장) 문자 결제 사기는 자녀 사칭 등 수법이 교묘해 피해자도 많고 피해액도 크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트윈세대(12~16세) 청소년을 위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2022 트윈웨이브 여름방학 프로그램’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 마련된 트윈세대 전용공간 ‘트윈웨이브’ 운영 1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트윈웨이브의 공간 5곳의 사진을 포토엽서로 제작하는 ‘캡틴의 하루일기’ ▲ 식물 세밀화 드로잉 분야를 배워 나뭇잎을 그려보는 예술 체험 활동 ‘캡틴의 작업실: 식물 세밀화’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됐다.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의 저서 ‘다이어트 학교’,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주제 도서로 선정해 청소년들의 콤플렉스와, 진로, 취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공유하는 활동이다. 신청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여름 방학 기간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 ‘청소년 언론중재스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언론중재스쿨은 언론의 자유와 인격권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초등부 4회, 중·고등부 2회로 총 6회로 운영된다. ‘줌’을 이용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전국의 초등학생 4~6학년과 중·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위원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언론중재위원회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로스트 도터 장르 : 드라마 감독 : 매기 질렌할 출연 : 올리비아 콜맨, 다코타 존슨, 제시 버클리 “집을 나왔어요. 그렇게 딸들을 버렸죠.” 배우 매기 질렌할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 받는 영화 ‘로스트 도터’는 여성과 모성, 엄마와 딸의 삶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그리스로 혼자 휴가를 떠난 대학 교수 ‘레다’는, 해변에서 딸을 가진 젊은 여자 ‘니나’를 보고 단번에 시선을 빼앗긴다. 성공한 여성으로 보이는 레다와 젊고 아름답지만 육아로 지쳐있는 니나. 두 사람은 매일 같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니나의 딸이 사라지고 레다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두 딸을 키우며 자신의 미래를 잃어버린 ‘젊은 레다’, 이른 결혼과 출산으로 혼란스러운 니나, 자신을 ‘이기적인 엄마’라 부르며 과거 기억들을 잊으려 하는 지금의 레다 등 영화에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여성들이 등장한다. 영화는 베스트셀러 ‘나의 눈부신 친구’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잃어버린 사랑’이 원작이다. 매기 질렌할은 “엄마, 연인, 여성으로서 느낀 은밀한 감정들이 책 속에 표출됐다. 기이하고 고통스럽지만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을 느꼈다”며 이 책을 영화
◆ 모기지 론(mortgage loan) → 미국형 주택 담보 대출, 주택 담보 대출 (원문) 6억 이하 40년 모기지 론에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고쳐 쓴 문장) 6억 이하 40년 미국형 주택 담보 대출에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원문) 미국 모기지 론이 금융 위기 때보다 더 늘었다. (고쳐 쓴 문장) 미국 주택 담보 대출이 금융 위기 때보다 더 늘었다. (원문) 금융 당국은 지분 적립형 주택에 초창기 모기지 론 연계를 추진한다. (고쳐 쓴 문장) 금융 당국은 지분 적립형 주택에 초창기 주택 담보 대출 연계를 추진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성교육 어떻게 할까 / 이충민 지음 / 구성애 감수 / 마인드빌딩 / 348쪽 / 1만 8900원 성교육을 한다는 것은 ‘성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이 무엇일까?’라는 이 질문 앞에 모두 답변을 망설이게 됩니다. 저는 이 물음에 끝없이 답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은 무엇일까요? 스스로 생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얼마나 성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27p 중에서) 아이들의 성교육,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책은 성교육 전문기관 ‘푸른아우성’에서 교육팀장으로 10년 넘게 성 상담과 성교육을 진행한 저자가 성 상담 사례 30만 건에서 찾은 해답들을 모았다. 저자는 부모가 성을 부끄럽게 느끼는 원인을 찾아보고, 아이가 물어보는 성에 대해 기꺼이 대답해주는 자세를 갖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와 자세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의 솔직한 태도가 아이들의 성 의식을 키워준다고 한다. 특히, 부모마다 ‘고유의 방식’을 찾아 아
◆ 오늘 학교 어땠어? / 초등샘Z 지음 / 책나물 / 328쪽 / 1만 6000원 사회 관계망에 초등 1학년 교실의 일상을 올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초등샘Z’의 첫 책이 출간됐다. 책은 ‘3월’부터 ‘12월’까지 그리고 ‘다시, 봄’으로 이어지는 1학년 교사의 한해살이를 담았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아이들이 한 교실에 모여서, 저마다의 빛깔로 무럭무럭 자라난 1년을 보여 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책에는 사회 관계망에서 볼 수 있었던 이야기에, 저자가 보호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내용을 적었던 실제 알림장 속 글들이 함께 수록됐다. 그 글들을 통해 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왔는지, 이 세상 사람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줬으면 좋겠는지를 나타내는 저자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내 인생의 모든 꼬꼬마들에게’라는 따스한 헌사 한 문장을 책에 실었다. 저자는 하나하나 떠올려보면 아름답지 않은 아이가 없었다고 말한다. 선생님으로서 성장하게 해준 모든 아이에게 고맙다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참으로 지난한 시간을 견뎌낸 동시에 놀랄 만큼 아름답고 반짝이는 순간을 목격하는 일이라고 전한다. 자신이 귀여운 건, 일곱 살 때 싫어하는 데도 꾹 참고
◆ 납작하고 투명한 사람들 / 백세희 지음 / 호밀밭 / 224쪽 / 1만 4000원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소비하는 대중문화 콘텐츠 속에는 의외로 많은 차별과 혐오 표현들이 녹아 있다. 변호사인 저자는 평소 대중문화의 여러 현상에 관심이 많았다. 책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즐기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법조인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했다. 책은 대중문화 콘텐츠에 등장하는 소수자 유형을 크게 7가지로 분류했다. 서울중심주의, 노인차별(에이지즘), 인종, 성별(젠더), 장애, 노동, 성 소수자이다. 저자는 소수자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편견을 드러내는 가공의 인물 ‘아무개 씨’를 설정해 각 장을 하나로 묶어 이야기한다. 저자는 각 주제로 납작하게 묘사된 소수자들을 분석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글로 책을 마무리한다. 차별금지법은 ‘단죄’하기 위한 법이 아닌 평등을 제도적으로 권장하는 법이며, 평등이 보장되는 세상에서는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20쪽 / 1만 6000원 개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 일상이 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