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료원의 50년 행보를 정리한 책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를 최근 발간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한림성심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재단 운영 복지관, 한림화상재단 등 사회 기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중개의학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의 설립자인 고 윤덕선 박사 의료 일생부터 1971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설립으로 시작된 의료원의 50주년 여정이 담겨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에는 산하 5개 병원들의 역사, 의료 및 연구 성과, 사회봉사, 병원생활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971년 한국전쟁 등으로 공공의료와 보건체계가 미비할 때, 의료 혜택이 적고 난민이 많은 서울 영등포 지역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을 세우며 시작했다. 당시 감염병이 유행하고 의료수요가 높아 병원은 정식 개원을 하기 전부터 무료진료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975년 본격적인 의료복지 활동을 위한 자선병원을
◇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7월 1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자살 예방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가 수원에서 공연한다. 극에는 투자 실패로 스스로를 ‘자진 폐기’ 결정한 중년 남성과 세상이 싫어 자살을 택한 여고생, 경제 문제에서 시작된 부부싸움으로 죽겠다는 젊은 부부가 등장한다. ‘투신’이란 목적을 가지고 우연히 만났던 네 사람은 서로의 자살을 말리는 기이한 상황을 만든다. 죽겠다며 저마다의 사연으로 옥상을 찾았던 사람들. 그러나 결국, 몰아치는 폭풍우에 옥상 문을 열고 내려간다며 살려 달라 외치고,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문을 밀어 본다. 작품은 죽고 싶은 사람들이 살려는 역설을 통해, 우리 주변과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보살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클래식 ‘또 다른 세상의 창 베네치아’, 7월 13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공연은 용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정오의 음악 산책’의 하나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3주차 수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는 베네치아 화파의 탄생,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생애, 셰익스피어 희곡 베니스의 상인 속 유대인, 18세기 그랜드 투어의 세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관객은 베네치아 명
헌 옷을 재활용할 목적으로 설치된 의류 수거함. 모두가 고요해진 시각, ‘밤의 세계’가 열리면 이 의류 수거함을 뒤적이는 여고생이 있다. 아트컴퍼니 행복자 플러스가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청소년 창작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초연한다. 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학업, 성적, 꿈 그리고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통 청소년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학교, 학원,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서울의 ‘밤의 세계’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 ‘도로시’는 외고 시험에 불합격한 후, 학업에 대한 부모님의 압박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자살까지도 생각했던 여학생이다. 도로시는 매일 밤마다 의류 수거함 속의 헌옷을 빼내어 의류 수선집을 하는 ‘마녀’에게 팔아넘긴다. 밤의 세계를 나다니던 도로시는 노숙하고 있는 ‘숙자’ 씨를 만나 친구가 되고, 폐지 줍는 할머니, 식당 주인 ‘마마’와도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도로시는 의류 수거함에서 자살을 준비하고 있는 또래 남학생(의류 수거함 번호를 따 ‘195’라 불린다)이 버린 일기장과 앨범 등을 발견하고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친구
한국 가톨릭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발(루도비코, 1901~2001) 화백의 ‘김대건 신부 초상화’가 수원교구에 기증됐다. 초상화는 현존하는 김대건 성인화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920년 5월 용산신학교 교장 기낭 신부 은경축을 기념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장발 화백은 1920년 19세 나이에 ‘김대건 신부 초상화’ 작품 두 점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톨릭대학교 전례박물관에 소장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한 점만 공개돼 왔다. 이번에 기증된 초상화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나머지 한 점으로, 이를 통해 1920년에 그린 김대건 초상화 작품이 두 개라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송란희(가밀라) 학술이사는 이번 초상화 발견을 계기로 1920년 장 화백이 그린 두 점의 김대건 신부 초상화에 대한 논문 ‘장발의 ′김대건 신부 초상화′ 연구-1920년 作 초상화 두 점을 중심으로’(「교회사연구」 60집)를 발표해, 장발이 1920년에 기낭 신부와 뮈텔 주교를 위해 김대건 신부 초상화 두 점을 그렸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상돈 신부(에두아르도·수원교구 이천 본당 주임)는 지난해 10월 이경우(스테파노·수원교구 분당야탑동 본당) 씨로부터 초상화를 기증받았고
◆규제 샌드박스(規制 sandbox) → 규제 유예, 규제 유예 제도, 규제 미룸, 규제 임시 면제 (예문) 전문가들은 20대 국회 최고의 입법으로 규제 샌드박스 관련 3법을 꼽았다. (고쳐 쓴 문장) 전문가들은 20대 국회 최고의 입법으로 규제 유예 관련 3법을 꼽았다. (예문) 경기도, 규제 샌드박스 선택과 집중으로 특례 승인율 높인다. (고쳐 쓴 문장) 경기도, 규제 유예 선택과 집중으로 특례 승인율 높인다. (예문) 규제 샌드박스 도입해 다양한 결제·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고쳐 쓴 문장) 규제 유예 제도 도입해 다양한 결제·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3D 매핑(Three Dimensional mapping) → 입체 투사 기법, 입체 투사 영상 기법, 입체 투사법 (원문) 3D 매핑으로 공연 무대에 생동감을 준다. (고쳐 쓴 문장) 입체 투사 기법으로 공연 무대에 생동감을 준다. (원문) 고층 화재 진압 시연회에서 3D 매핑, 드론 진압 시연 등을 선보였다. (고쳐 쓴 문장) 고층 화재 진압 시연회에서 입체 투사 기법, 드론 진압 시연 등을 선보였다. (원문) 박수근 화백의 희귀 작품을 3D 매핑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고쳐 쓴 문장) 박수근 화백의 희귀 작품을 입체 투사 기법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올여름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지난 6일 ‘토르: 러브 앤 썬더’를 시작으로 ‘엘비스’, ‘외계+인’, ‘한산: 용의 출현’이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기록한 ‘범죄도시2’와 370만(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을 예고 중인 ‘탑건: 매버릭’을 이어갈 7월 대작들을 미리 만나본다. ◇ 묠니르 휘두르며 돌아온 ‘제인’… '토르: 러브 앤 썬더' 천둥의 신 ‘토르’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사상 최초 네 번째 솔로 영화로 돌아왔다.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했던 타이카 와이티티가 감독을 맡았다.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토르’는 안식년을 계획해 이너피스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몰살하려는 ‘고르’의 등장으로 토르의 계획은 무참히 깨진다. 토르는 ‘신 도살자’ 고르에 맞서기 위해 ‘킹 발키리’, ‘코르그’와 함께하는데, 그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제인’과 재회한다. 특히, 제인은 ‘묠니르(토르 망치)’를 가진 ‘마이티 토르’가 돼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눈에 띈다. ‘토르’ 시리즈에서 과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는 7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7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여성대회는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여성발전유공자를 알리고 축하하며, 경기여성들이 함께 모여 화합을 도모하는 경기도만의 특화된 행사이다. 대회는 ▲개회식 ▲경기도여성발전유공자 표창 ▲제37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입상자 시상 ▲제11회 아름다운 봉사상 시상 ▲제15회 이금자경기여성지도자상 시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서혜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고문 등 27명이 경기도 여성발전유공자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금자경기여성지도자상은 박혜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사가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비롯해 각 시장·군수, 도·시·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여성발전유공자, 여성단체 회원, 다문화여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금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50여 년 동안 여성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듯이,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증진과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시·군 여성단체가 하나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김다슬 지음 / 클라우디아 / 280쪽 / 1만 7600원 가끔 좋지 못한 생각에 휩싸일 때가 있다. 의지와 상관없이 기분이 침전되고 하루가 무기력하다. 사람의 마음은 날씨와 같아서 쨍하고 해 뜰 날만 있지 않다. … 그럴 땐 해야 하는 일을 전부 다 하려고 하지 말고, 그중에 가장 중요한 하나만 정해서 하는 것이 좋다. 작은 용기를 가지길. (‘좋지 못한 생각에 휩싸일 때’ 중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엔 어떤 일을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반면, 기분이 좋은 날엔 상대방이 나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하루의 모든 것들이 밝아 보이기까지 한다. 이렇듯 기분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기분을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하루 안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책은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 관리법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이전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에서 관계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풀어낸 저자는 더 나아가 이번 책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소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느끼는 기분은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며, 관리되지 못한
◆ 나를 살게 하는 것들 /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 272쪽 / 1만 6000원 유튜브 누적 2억 뷰, 누적 강연 횟수 8000회, 행복한 삶의 비결을 가르치는 강사 ‘김창옥’. 책은 그가 어느 순간 우울, 공황장애, 권태에 잠식당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은 고백록이다. 쳇바퀴 돌 듯 살던 기존의 삶을 단호히 끊어 내고, ‘나는 진정 어떻게 살고 싶지?’, ‘나다운 삶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성공 철학과 삶의 방식을 찾아 나선 저자의 시간들을 담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과부하, 고효율, 무한경쟁 시대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회복과 충전의 기술을 제시한다. 그가 소개하는 회복과 충전의 원칙은 ‘감속’, ‘가치 설정’, ‘돌봄’, ‘관계’. 책은 이 네 가지를 어느 날 몸과 마음이 병들어 삶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전에 미리 지켜야 할 절대원칙이라고 강조한다. 첫 번째 ‘감속’은 세상의 속도에 맞춰 살던 자신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자신만의 충전 법 갖기, 번아웃에 이르기 전 도움을 청하는 법,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 단순하면서도 기술 등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변화의 시작 단계를 다룬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