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안성시를 시작으로 도내 13개 주요 시·군에서 여행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도에 따르면 여행업계 종사자 20여명은 21일 팸투어의 첫 일정으로 안성팜랜드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농축산업 관광지를 체험하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진 석남사와 한식문화를 볼 수 있는 한국조리박물관을 둘러봤다. 도는 오는 29일 용인에 이어 7월에는 평택, 화성, 안산, 부천, 광명, 파주, 고양 8월에는 이천, 광주, 양평, 양주 등 총 13개 시군에서 8차례의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산업관광자원은 지난해 도에서 발굴한 산업관광지 42개소와 도내 연계 관광지를 여행코스로 구성해, 실제 관광상품 구현이 가능하다. 앞으로 도는 이같은 팸투어를 비롯해 산업관광 여행상품 운영여행사 운영비 지원, 산업관광 자원 발굴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병리과 조의주 교수가 ‘2022년 이공분야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의 창의도전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 이공분야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은 기초연구 성장기반 구축 및 학술연구기반 강화, 학문 균형발전을 위해 창의·도전연구, 지역·보호분야 및 학제간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의주 교수의 연구 주제는 ‘ALK 융합 대장암의 발굴, 검사법 및 표적 치료제 평가 연구’로, 앞으로 3년간 총 2억 1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ALK 유전자 융합 폐암은 표적 치료제가 개발돼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ALK 유전자 융합 대장암은 발생 빈도가 낮아, 현재까지 ALK 유전자 융합 선별 검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ALK 억제제의 효과도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의주 교수는 “ALK 융합 대장암에 대한 선별 진단법 개발을 통해 진단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ALK 표적 치료제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라며 “국내 대장암 환자에서 보다 정교한 바이오마커 맞춤형 의료를 위한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해에 이어 일제강점기 왜곡된 문화잔재를 발굴·청산하고 항일 문화 예술 콘텐츠를 지원하는 ‘2022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 사업 2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도민에게 일제잔재 청산과 관련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 지원 사업은 ▲예술 창작 지원 ▲콘텐츠 개발 지원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예술 창작 지원 분야는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 공연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사업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콘텐츠 개발 지원 분야는 강연, 체험, 탐방 등 문화 예술 행사와 시각예술, 문학 등 문화 예술 작품으로 나뉜다. 사업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경기도 내 문화 예술 단체 및 예술인, 문화예술진흥법(제7조)에 의한 전문 예술 법인 및 단체, 경기도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독립운동 사업 추진단체이다. 심의 일정과 선정 결과 발표는 재단 누리집 등에서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
◆ GTX(Great Train EXpress) →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지티엑스 (원문) GTX 역사를 녹지·보행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 (바꾸어 쓴 예문)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역사를 녹지·보행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 (원문) 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의 GTX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바꾸어 쓴 예문) 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의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원문) 신도시급 신규 택지는 GTX와 연계해 개발된다. (바꾸어 쓴 예문) 신도시급 신규 택지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와 연계해 개발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특별 전시 ‘장욱진展’을 개최한다. 화가 장욱진(1917~1990)은 ‘사실을 새롭게 보자’는 주제 의식을 가지고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신사실파’를 결성했다. 이들은 사물 안에 내재한 본질을 추구했다. 장욱진은 점차 사회 활동에 거리감을 두며 서울을 떠나 덕소, 수안보, 용인으로 이주하며 좀 더 자연이 남아있는 곳에서 자연과 동화되는 삶을 선택했다. 이번 전시는 화가 장욱진이 용인에 정착한 지 36년 만에 최초로 용인에서 열리는 대형 회고전이다. 장욱진 평생의 화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서울시립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가나문화재단 등이 소장한 장욱진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욱진의 초기 작품부터 용인에서 삶을 마감하는 순간인 ‘용인 시기’까지 그가 남긴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장욱진이 용인 기흥구의 한옥에서 그림에 몰두한 1986년부터 1990년까지의 5년을 용인 시기라고 부른다. 장욱진이 용인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밤과 노인’(1990), 사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 ‘나무 아래 호랑이’(1986), 부처의 일대기
경기아트센터는 ‘한스 짐머 & 히사이시 조 스페셜 콘서트’를 오는 6월 29일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계 거장으로 불리는 ‘한스 짐머’와 ‘히사이시 조’의 명곡을 오케스트라 실황으로 선보인다. 지휘자 진솔이 포디엄에 오르며,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피아니스트 김은찬, 소프라노 신델라의 협연으로 두 작곡가의 영화음악을 만날 수 있다. 한스 짐머와 히사이시 조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영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 두 작곡가 모두 국내외 영화, 음악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팬층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이번 무대는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됐다. 모든 곡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알맞게 편곡된 버전으로 연주된다. 1부는 히사이시 조의 작품으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영화 ‘이웃집 토토로’ OST 등 7곡을 들을 수 있다. 2부는 한스 짐머의 작품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OST 등 7곡이 연주된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6월 마지막 주 ‘경기도문화의날’을 맞아, 모든 관객에게 기존 입장권 가격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혹한 일제 치하 속 나라와 동포를 위해 희생했던 이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이 지난 2일 개최한 작은 전시 ‘독립의 손짓, 기증의 손길’은 화성독립운동가 후손이 기증한 유물을 선보인다. 기증 유물의 공공성 강화 및 유물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1919년 송산 사강 장날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예종구·왕광연·홍남후 지사, 일제의 보복으로 집이 불에 탄 사람들에게 자신의 산림을 개방해 재목(材木)을 나누어준 홍헌 지사, 1930년대 조선혁명당에서 활동하며 비서과장을 역임했던 윤영배 지사, 1945년 친일어용대회가 열린 부민관에 폭탄 의거를 한 조문기 지사와 관련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이재민재목배급표(罹災民材木配給票)는 홍헌 지사가 자신의 재목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록한 문서로, 왕광연 지사 이름도 찾아볼 수 있다. 보통학교 한문독본(普通學校 漢文讀本)은 윤영배 지사가 중국으로 넘어가기 전, 화성 호곡리 실영학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필사한 책으로 윤 지사의 필체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드러난다. 조문기 지사의 ‘천당과 지옥사이’ 원고는 국민 모금으로 제작한 친일인명사전 편
진행성 위암에서 항암제와 천연 유래물을 병용 치료한 결과, 화학 항암제 두 가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은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함인혜 연구조교수)은 암 관련 섬유모세포가 위암의 항암제 저항성을 유발하는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규명했다.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는 암 관련 섬유모세포가 위암의 항암제 저항성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또한, 천연 유래물 커큐민이 이러한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의 활성을 억제해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을 새롭게 밝혔다. 천연 유래물 커큐민은 강황 뿌리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성분으로, 염증 반응과 암의 활성화를 억제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 연구와 달리, 암의 주변 환경에 주목해 암 관련 섬유모세포를 표적으로 했다. 항암제 대신 천연 유래물을 적용해 좋은 치료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위암과 암 관련 섬유모세포를 동반 배양한 후 위암세포 내 유전적 변이를 전사체(유전체에서 전사된 모든 RNA 분자) 분석과 다양한 실험기법을 통해 확인했다. 그 결과, 섬유모세포
녹음이 우거진 6월. 부모님과 함께 걷기 좋은 숲에서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공룡과의 만남까지, 도심을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여행지를 소개한다. ◇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누구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화담숲 꽉꽉 들어찬 도시의 콘크리트 숲이 답답할 때, 자연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을 때, 온 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광주 ‘화담숲’은 언제나 마음의 평온과 위로를 건넨다. 화담숲은 약 5만 평 규모에 4300여 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식물로 16개의 테마원을 조성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계곡을 오르내릴 때마다 다양한 수목을 마주하게 된다. 하얀 자작나무가 펼쳐진 숲, 꽃으로 둘러싸인 전통 담장, 암석과 꽃의 조화가 아름다운 정원 등 숲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순간들이 화담숲 안에 존재한다. 여름에 추천하는 테마원은 이끼원, 수국원, 자작나무 숲, 소나무 정원이다. 30여 종의 이끼류가 살아가는 이끼원은 접근성이 좋고 시원해서 둘러보기 좋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를 가진 수국은 알록달록 예쁜 색상의 꽃송이를 피워낸다. 자작나무 숲은 이색적인 풍경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또한 전국에서 수집된 10
경기도무용단은 2022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를 오는 25일과 26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하랑’은 ‘함께 높이 날다’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 이번 공연은 창작기회가 적은 무용수들에게 안무가로서의 역량을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품은 지난해 12월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경기도무용단 하나경, 최은아 무용수가 안무를 맡았다. 여기에 경기도무용단 최진욱 상임안무가와 전북도립국악원 이혜경 무용단장의 지도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하랑’은 한국창작무용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연으로, 신진 안무가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성안무가의 노련함이 결합했다. 1부에 소개될 작품은 ‘마지막 인사’다. 하나경 단원이 안무를 맡고, 경기도무용단 최진욱 상임안무가가 연출했다. ‘마지막 인사’는 이 땅의 모든 인생을 향한 헌정무다. 죽음을 바라보며 슬픔에 빠지는 대신 죽은 자를 기꺼이 보내주고, 오늘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부는 최은아 단원 안무, 전북도립국악원 이혜경 무용단장의 연출의 ‘메타 프리즘’이 무대에 오른다. 확장성, 공간의 초월을 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