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내달 9일 동탄호수공원 일원에서 제13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중단됐던 가족사랑축제는 올해 ‘#오랜만남 #다시(RE-)일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주 무대인 호수공원 운답원에서 관내 초·중·고에서 모인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화성시학생연합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교사밴드, 댄스동아리 공연과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 옥종근의 마리오네트 등 전문 공연예술인의 공연이 진행된다. 인공섬에서는 금관5중주, 색소폰 앙상블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저글링, 줄타기, 접시놀이 등을 배워보는 ‘오감만족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 ‘트렁크&캠핑카트 마켓’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의 ‘꿈마차 플리마켓’ ▲닥종이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맥간공예와 타악기(카혼)두드리기 등이다. 가수 정승환, 백아연, 보라미유, Roo, 우정훈&최용호(팝페라 듀오)가 축하무대를 꾸미고,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루나분수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그대라는 기억 연숙씨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심미희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을 받고 차츰 병이 악화되는 아내 연숙 씨.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말을 잊기 시작했으며, 음식을 먹으면 씹어야 한다는 사실조차도 누군가 알려줘야 한다. 이렇듯 그녀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 그녀의 곁을 지키는 사람은 남편 규홍 씨다. 모든 걸 다 잊어도 유일하게 아내가 기억하는 사람은 남편뿐이다. 연숙 씨는 남편의 얘기에만 반응하고, 남편이 주는 식사만 먹고,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길은 모두 뿌리친다. 남편은 이런 아내를 보살피며, 13년 동안 살아왔다. 눈을 떠 잠이 들기 전까지 온전히 아내를 위한 하루를 보내는 남편은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13년을 한결같이 자신보다 아내가 먼저였던 남편. 아내는 기억을 잃어가고, 남편은 기운을 잃어간다. ‘그대라는 기억 연숙씨’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아내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이 그려 나가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노부부의 가슴 먹먹한 사랑과 삶,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인생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전달하고 싶었다”는 심미희 감독의 말처럼, 연숙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은 16일 파라마운트+의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를 독점 공개했다. ‘헤일로’는 세계적 인기를 끈 동명의 엑스박스(Xbox)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26세기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을 다뤘다. 인류가 만들어낸 최강 전사 ‘마스터 치프’는 외계 종족 ‘코버넌트’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잊었던 자신의 과거를 찾아 나선다.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티빙×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 헤일로에서 ‘관 하’ 역을 맡은 하예린과 ‘진 하’ 역의 공정환 배우가 참석했다. 하예린은 “할리우드 시리즈에서 한국어 대사를 들을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유니버스에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의 강렬한 액션을 볼 수 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하예린이 연기한 관 하는 외계 종족의 습격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인물이다. 이후 마스터 치프를 만나 간신히 목숨을 구한다. 작품 준비에 대한 질문에 하예린은 “(관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고통과 아픔 등을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헤일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공정환은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이 컸
◆ AI(artificial intelligence, avian influenza) → 인공 지능, 조류 인플루엔자 (원문) 유초중고에 AI 과목을 신설해 2025년부터 본격화한다. (바꾸어 쓴 예문) 유초중고에 인공 지능 과목을 신설해 2025년부터 본격화한다. (원문) AI,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에 청년 채용을 지원한다. (바꾸어 쓴 예문)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에 청년 채용을 지원한다. (원문) 정부가 겨울 철새 이동을 앞두고 AI 차단 대비에 나섰다. (바꾸어 쓴 예문) 정부가 겨울 철새 이동을 앞두고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대비에 나섰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 임소연 지음 / 민음사 / 212쪽 / 1만 5000원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은 과학학자 임소연이 난자 냉동 기술, 차별적 언어를 구사하는 인공지능 챗봇, 여성형 비서 로봇들로 시끄러운 과학기술의 현장을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검토한 책이다. 저자는 현대 과학의 표준을 벗어나는 여성의 몸은 오래도록 신비와 무지의 대상이었다며, 아이를 품은 성스러운 어머니상을 걷어 내면 입덧, 섭식장애, 냉동 난자, 성형 수술과 함께 살아가는 현실이 보인다고 말한다. 책은 과학의 역사 속에서 여성은 과학자로도, 과학의 연구 대상으로도 정당하게 대우받지 못했다고 두 가지 예를 들어 주장한다. 18세기 중반 출간된 해부학 책에서 여성의 골격은 작은 두개골과 넓은 골반이 두드러지게 표현돼, 지능이 낮고 출산의 임무가 부과된 존재인 당대 여성의 이미지를 신체의 특징으로 강조했다. 또한 과학계 최초로 노벨상을 두 번 받은 프랑스 물리학자 마리 퀴리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 동료와 동등한 공동 연구자로 인정받지 못했고, 노벨물리학상 후보에서 제외될 뻔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과학과 적대하며 살아야 할까’란 질문을 던지며, 비판만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화성독립운동사 및 지역사 연구와 전시·교육·아카이브 등에 활용할 유물 공개 구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화성시의 정체성 확립과 근현대 자료 수집 기반을 마련하고, 2023년 건립 완공 예정인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중점 구입 대상은 옛 수원군·남양군(현 화성·수원·오산시)의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제 분야의 각종 유물이며, 그 외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와 사진 등이다. 이번에 구입하는 모든 유형의 유물은 소장 경위가 명확해야 한다. 도굴·도난품 등과 같은 불법적 획득 또는 출처 불분명 자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 신청 자격은 개인 소장자(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이다. 신청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문화재단 및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누리집에 있는 서식을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매도 신청 유물에 대한 가치, 적격여부, 가격 등 유물감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유물을 구입할 계획이다. 실물접수대상 및 평가결과는 선정된 유물에 한해 개별통보 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내 유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생활 속 운동을 통한 건강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22 건강생활실천 디자인·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공모부문은 ▲비만예방 디자인 ▲건강생활실천 영상 부문이다. 오는 8월 5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및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친다. 부문별 청소년부 대상(교육부장관상), 대학·일반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2개 작품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돼 보건교육자료로 배포되며, 한국건강관리협회 유튜브 채널에 등록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다이브 / 단요 지음 / 창비 / 192쪽 / 1만 4000원 책은 신인 작가 단요의 첫 작품으로, 2057년 홍수로 물에 잠긴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물속에서 옛날 물건을 건지는 물꾼 소녀 ‘선율’과 기계 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물속 세계를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표현하며, 10대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 서사를 전개한다. 4년간의 기억이 삭제된 채 도시가 수몰되고, 댐이 무너진, 멸망한 세상에서 깨어난 기계 인간 수호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자문하는 지금의 10대들과 닮아 보이기도 한다. 수호는 기계가 되었음에도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어 하며, 떠올리고 싶지 않을 일을 떠올리려 애쓴다. 과거가 발목을 잡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순간, 가장 빠르게 나아가는 방법은 과거를 마주보고 끌어안는 것이라는 사실을 수호는 알고 있다. ‘다이브’ 속 인물들은 상처받고 갈등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마침내 일어선 그들은 그 무엇도 아닌 서로의 손을 잡는다. 그래서 독자들은 망해 버린 세상에서 피어난 수호의 기억 찾기를 응원하게 된다. ◆ 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15일 기관 이전 예정지인 이천시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 30여 명은 이천시의 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 일손이 부족한 만큼 이천의 농가를 방문하게 됐다”며 “특히 기관 이전지인 이천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하는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돕고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비롯해 연탄 봉사활동, 재해재난 성금 모금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문화재단 산하 문화도시추진지원단을 정식 조직인 문화도시지원센터로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향후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사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법정문화도시 지정(선정)을 이끌 계획이다. 앞서 의정부시는 2019년 문화도시추진지원단 특별팀(TF)을 두고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문화도시정책지원사업 공모를 준비했다. 지난해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라는 사업명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의정부는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거버넌스(행정) ▲시민스스로, 46만의 문화실험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 재도약 등 3가지 추진전략으로 올해 다양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