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보병사단이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 수복 60주년 기념식 및 건군 62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단에 따르면 제5사단은 박삼득 사단장 취임이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 육성을 위해 실전적인 교육훈련 실시와 물샐 틈 없는 GOP 경계작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사단은 완벽한 GP·GOP 경계작전을 위해 적 침투유형을 고려한 통합상황조치 훈련의 내실화와 월1회 완전작전 회의를 통한 효율적인 경계작전 시행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GOP 투입부대의 안정적인 경계작전을 위한 투입전 모델을 확립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휘관 중심의 현장위주 안전 활동으로 인명·악성 사고 제로화를 달성했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군대만이 승리가 보장된다는 확신으로 각종 재해·재난 등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열쇠전망대와 백마고지 전적기념관 견학 등 다양한 안보체험행사 실시로 국민들에게 분단 조국의 현실을 이해시키는 등 대국민 안보 공감대 확산에도 적극 기여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는 군인상을 구현하고 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29일 오전 5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박삼득
연천군은 추석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축·수산물 유통실태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연천군 축산물 명예감시원 및 관계공무원 등 6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재래시장 및 식육포장처리업소(6개소), 식육판매업소(65개소), 수산물판매업소 등에 대해 위생 점검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무허가, 미신고 영업행위 ▲냉장, 냉동제품의 적정 보관·진열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 여부 ▲원산지, 부위, 등급 등 적정 표시 여부 등이다. 군은 축산물의 부패나 원산지 허위표시 의심업소에 대해선 시료를 수거해 경기도 제2축산위생연구소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원산지 허위 표시업소 등 위반행위 적발 시 확인서를 제출받아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이나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위생적인 축·수산물의 유통 공급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임진강 일대에서 최근 북한 지역에서 계속된 집중호우로 숨진 뒤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 북한군과 주민으로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12일 관할 군부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임진강 최상류인 필승교에서 근무중이던 초병이 북쪽에서 떠내려오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수위가 높아 바로 인양하지 못하고 날이 밝은 후 군부대가 수색 작업을 벌여 오전 9시15분쯤 연천군 중면 삼곶에서 군복을 입고 김일성 배지를 착용한 북한군인 하전사 1명과 10세 가량으로 보이는 남자 어린이 1명의 시신을 발견, 절차에 따라 관할기관에 시신을 인도했다. 군인의 시신은 유엔사 군사정전위를 통해, 민간인 시신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된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연천군 백학면 민통선내 사미천교 하류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북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0일 경의선 통행검사소를 통해 이 주민의 시신을 북한에 넘겨준바 있다.
연천교육청의 직속기관인 경기도 학생연천야영장에서는 수련활동 기간 중 학생들이 취사활동 후 남은 쌀을 모아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고 있어 지역민들로 부터 호응을 받고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천학생야영장은 지난 3월부터 쌀을 모은 결과 4개월 동안 백미 240kg(3가마)가 모아졌고 7월쯤에 대광리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가구당 40kg씩 4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또 8월 말에는 직원들끼리 일정액을 보태 남은 쌀로 가래떡 14상자를 뽑아 신서면사무소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영세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어려운 지역주민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경기도학생연천야영장은 올해 4월초 첫 학생 야영수련활동을 시작해 현대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천체관측, 골프체험, 도미노게임과 지역의 특산물인 율무로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10월 중순까지 사전예약이 돼 있을 정도로 교사들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 학생연천야영장은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뿐만 아니라, 현대화된 야영장 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랑의
연천군 군남중학교(교장 안승순)가 지난달 30일부터 ‘국군장병과 함께 공부하는 비전 HIGH 방과후학교’를 시작해 화제다. 육군 제3372부대 (부대장 대령 김순철)의 장병들은 주 4회 야간시간(18:30~19:55)에 무료 봉사로 1학년 8명과 2학년 7명을 대상으로 멘토교사가 돼 수학과 영어학습을 지도해 주고 있다. 전방에서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이 교실에서 선생님이 되어 학습을 이끌어 주는 힘찬 모습에 학생들은 어느 때보다 눈빛을 반짝이며 수업에 열중하고 있어 벌써부터 학력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군부대가 인접해 있는 학교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우수한 군장병을 활용해 운영되는 야간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군남면의 적극적인 도움(면장 유동녀)으로 제3372부대의 지원을 받아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실시됐다. 이에 안승순 교장은 “부대장과 멘토장병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학생들이 군인선생님에게 교과공부뿐이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배워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동량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 개설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군남면장(유동녀)은 “농촌벽지이다 보니 학습 보충을 위한
통일교와 제2보병연대는 최근 대전시 서구 갈마공원 충혼탑 앞에서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장병을 추모하는 ‘국군 제2연대 6.25 전사자 4024위 합동 추모제 및 승화식’을 열었다. 본래 이 추모제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불교 법안 스님이 자비로써 37개의 위령탑을 세우고 추도식을 해오던 행사로 법안 스님은 전국에 127개가 넘는 위령탑을 세우는 등 관리를 해왔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는 천주교, 기독교, 민족종교 등과 함께 진행을 하는데, 올해부터는 통일교가 참여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장렬하게 전사한 호국 장병을 위해 승화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이에 통일교가 최근 참여한 몇몇 호국 장병을 위한 승화식에 대해 재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국군 제2연대 6.25 전사자 4024위 합동 추모제 및 승화식 이날 행사에는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부부와 석우룡 스님, 전 헤리코 가톨릭 열영회 회장, 조병호 6사단장, 최갑석·김운한 예비역 장군, 가기산 대전 서구청장, 유법안 유엔참전국전우연합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계룡산 우룡도인이 100m 화선지 위에 천부경을 붓으로 쓰는 퍼포먼스, 불교에서의 진혼제, 천주교 측에서의 추도 기
연천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오는 10월22일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연천지회와 협의해 유해조수 포획 경험이 있는 회원 34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며, 농작물 피해 접수 시 즉각 현지로 출동해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등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종훈 군청 환경보호과장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농작물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농업인은 군청 환경보호과(☎839-2247, 2832) 또는 각 읍·면사무소로 신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영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45농가에 대해 철망 및 태양열전기목책기 등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연천군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자가용 없는 날’로 지정하고 ‘공직자 경원선 열차타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지난달 28일 한국철도공사의 경원선 열차 감축운행 잠정 유보결정에 대한 경원선 열차 이용 활성화 대책의 추진 방안으로, 경원선 열차를 이용 출·퇴근이 가능한 군청소속 공직자를 비롯 산하기관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한국철도공사의 경영적자 개선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역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주민들이 경원선 열차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범 군민 열차타기 운동으로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 공직자 경원선 열차타기 운동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그린스타트 운동 실현과 공직자 자가용 운행의 자제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임으로써, 월 6.3t의 CO₂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가 ‘적자운행 노선 경영개선 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경원선 열차(동두천역~신탄리역 34.2㎞) 감축 운행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29일 연천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8일 전자문서를 통해 연천군에 경원선 열차 감축 운행 시행시기를 보류한다며 알려 왔다. 철도공사는 경기도와 군이 열차운행 적자 보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약속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원선 열차의 하루 운행횟수는 당분간 기존 왕복 34회를 유지하게 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 23일 김문수 도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적자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감축운행 시기를 보류하게 됐다”며 “기간은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달 간 종전대로 열차가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지역발전비상대책위원회 홍영표(63) 공동대표는 “군민들은 역사마다 열차를 애용해 달라는 현수막을 다는 등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도공사는 지난달 11일 경영적자를 이유로 경원선 열차 하루 운행횟수를 왕복 34회에서 24회로 줄이고 배차간격도 기존 60분에 출·퇴근시간엔 60분, 평상시에는 90분 간격으로 늘리는
“스승을 공경하지 않으면 가르침이나 배움에 빛을 잃어 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사가 너무 무서워도 아이들이 배우겠다는 마음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학교와 학생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아는 만큼 행동으로 실천할 줄 아는 교육이 참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경기도 초·중·고 대상 학교도서관운영우수사례를 발표한 지형우 교장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다. 지난 1978년 남면 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한지 어언 30여년이 훌쩍 넘어버린 자상한 외모의 지영우 교장은 연천군에서만 20여년이 넘게 교직에 몸담고 있다. “자질을 갖춰야 길이 열립니다” 지 교장은 “어린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이 각각의 어린이들에게 갖추어져 있는 적성과 특기를 찾아서 개발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지 교장은 “이를 위해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과의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일선 교사들에게도 강조한다”며 “이제는 친 손자, 손녀들 같은 어린이들이 나라의 동량이 되어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교육자로써의 책임감과 역할에 남은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 교장은 “21세기 교육개혁의 핵심인 인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