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곳곳에서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7일 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수원시 장안구 장안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축제'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패의 식전 공연, 각 시.군 청소년 대표들의 장기자랑, NRG 등 인기연예인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오는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시흥시 실내체육관과 소래산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비정규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2004 내 고장 청소년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산업체 부설 특별학급, 평생교육시설, 33개 향토야학교 학생 4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등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모범 학생들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이뤄지며 근로청소년들을 위해 명랑운동회, 퀴즈게임, 민속놀이 등으로 꾸며지는 '근로청소년 문화.체육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일선 시.군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중이다. 성남시에서는 오는 22일 남한산성과 수정수련관에서 청소년 생태환경체험, 청소년 자기 길 찾기행사가 개최된다. 고양에
경기도내 아파트 재건축 조례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으나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는 연한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는 도의 방침에 따라 무분별한 재건축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특히 재건축여부를 연한기준보다 안전진단 평가 결과로 판단할 경우 대규모 집단민원 발생의 소지가 커 보완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아파트 재건축 허용연한을 최초 준공부터 20년에서 최장 40년이 지나야 재건축을 할 수 있는 규정 등을 담은 ‘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관보에 게재하고 공포,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행된 재건축 조례를 보면 앞으로 1980년 이전에 준공된 도내 건축물은 20년이 경과된 후 재건축이 가능하고, 1981-1999년에 준공된 건축물은 21년부터 시작, 준공연도에 따라 재건축 연한이 1년씩 늘어난다. 또 2000년 이후 준공된 건축물은 40년이 지난 뒤에나 재건축을 할 수 있는 등 재건축 연한이 까다롭게 규정됐다. 하지만 도는 ‘조례 시행 전 종전 규정에 의해 행해진 처분?절차 및 그 밖의 행위는 조례에 의해 행해진 것으로 본다’는 부칙 조항을 삽입해 이전에 추진돼 왔던 재건축에 대해 소급 적용하지 않았다. 또 재건축조합에서
경기도가 첨단외국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화성 금의지방산업단지 부지를 매입하고 본격 조성에 착수한다. 16일 6도에 따르면 도는 산업자원부와 6대 4의 비율로 화성시 장안면 금의리와 석포리, 수촌리 일대 12만7천여평의 토지를 매입하고 오는 2006년까지 금의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산자부는 각각 502억원과 334억원 등 총 836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올해 167억2천만원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매년 334억5천여만원씩 투입, 2007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도는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금의지방산업단지 토지를 매입함에 따라 첨단 외국인 투자기업 전영임대 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돼 경제활성화 및 산업구조첨단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번 임시회에서 금의지구 토지매입비 167억원을 추경예산안에 편성하지 않고 수정예산안으로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오는 2007년까지 투입할 지방재정 중 건설과 교통 분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주택과 도로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경제투자, 건설교통, 환경 등 10개 분야에 총 26조5천억원을 투입하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확정지은 바 있다. 하지만 도가 사업에 배정한 예산을 보면 경제(4.0%) 여성(5.1%) 농정(7.7%) 등에 비해 건설.교통 분야가 29.1%로 높아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주택과 도로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07년까지 건설.교통 7조7천230억원, 환경 3조4천억원, 보건복지 2조4천억원, 교육문화 2조3천억원, 농정 2조400억원, 여성 1조3천500억원, 일반행정 1조1천100억원, 경제투자 1조60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또 특별회계로 전체 17.6%에 해당하는 4조6천600억원을 배정했다. 건설교통 분야 중 도로 확.포장 및 신설 등 도로관리에는 4조7천200억원으로 전체 65%에 육박하고 있어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와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밖에 지방하천사업 1조4천700억원, 교통행정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기각이후 6.5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각 당이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선관위는 오는 21일-22일 각 당 후보자들이 등록을 끝내면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기초의원에 대한 선거권자 추천과정에서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집중 감시활동에 나선다. 16일 각 당과 도선관위에 따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6.5재보선’과 관련 늦어도 18일까지 도내 기초지자체장 2곳, 광역의원 8곳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을 최종 확정, 오는 21일-22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은 평택시장에 윤주학 후보(56)를 선출했으며 부천시장은 여론조사를 실시해 17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 도의원으로는 수원4선거구 박병환(40), 성남4선거구 이삼순(41), 안양1선거구 김종찬(44), 평택4선거구 김수우(37), 용인1선거구 우상표(40), 안성1선거구 박손식(44), 김포1선거구 김종혁(41), 안산 2선거구 김태권(44) 후보가 각각 결정됐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부천시장에 홍건표 후보(59)를 선출하고 평택시장에 이익재, 이주상, 송명호
국회 소추위원측 김기춘 국회 법사위원장은 14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기각결정을 내린데 대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승복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 및 현장 인터뷰에서 "그러나 기각됐지만 헌재가 대통령의 헌법.법률 위반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앞으로 그러지 말도록 당부한 만큼 우리 입장에서는 지고도 이긴 결과로 생각한다"며 "정치권이나 여야, 국민 모두 헌재결정을 승복하고 존중하며, 단합해 경제를 살리고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전향적 자세로 단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정선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법치주의가 한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거법 위반 등 일부외에는 탄핵사유가 안된다는 결정이 내려졌는데. ▲헌재가 대통령의 행위 중에서 위법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느냐. 다만 위법행위가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했는데, 소추위원이나 국회 쪽에서는 위반의 중대성을 3분의 2 이상의 가결로서 평가했던 것이다. 헌재 결정에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헌법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4일 공석중인 정무부지사에 김성식(46)씨를 정식 임명했다. 김 부지사는 15일 오전 임용장을 받은 뒤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8년과 1986년 유신철폐시위와 개헌투쟁으로 두 차례 옥고를 치렀고 지난 '95년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으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한나라당 관악갑 지구당위원장과 제2정책조정위원장, 기획위원회상근부위원장, 국가혁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내년부터 지방양여금이 폐지되고 국고보조금이 국간균형발전특별회계로 편입됨에 따라 국비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도 사업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13조6천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일반회계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로 나눠 총 15조4천억원으로 늘렸으며 4조4천억원의 지방양여금을 내년부터 폐지해 총 국가지원예산을 32조6천억원으로 확정했다. 도는 2005년 균특회계로 지역개발사업과 혁신사업에 각각 3천211억원과 2천405억원, 일반국고보조로 1조8천159억원 등 총 2조3천775억원을 정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원칙에 따라 이 예산을 지역간 차등 지원키로 결정해 도에 지원될 국비 역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특히 도와 수원, 성남, 안양, 부천, 안산, 용인, 고양, 과천 등 9개 지자체가가 보통교부세 불교부 단체로 선정돼 국비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역점 추진사업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는 지방양여금이 균특회계와 일반회계 보조금, 교부세 등으로 분산돼 지급되는 한편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도내 지자체가 교부세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손학규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경기지
경기도가 봄철 갈수기 산업폐수 불법방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내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환경오염 배출업소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도는 13일 “환경단체 소속 민간전문가 15명을 포함해 공무원 2개발 5개팀으로 구성해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장 등이 밀집된 반월?시화공단과 악취 등 대기오염 업체 및 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을 중심으로 중점 지도 단속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출시설 설치 및 변경허가 이행 여부 ▲폐수 무단 방류 및 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을 통한 무단 배출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오염도검사 병행)등이다. 도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하는 한편 조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올해 반월?시화공단을 포함해 도내 4천277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544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이 중 186건은 고발 및 조업정지, 운영일지 미기록 등 경미한 위반행위 358건은 경고장을 발부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환경오염신고전화 ‘128’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대북지원 소요비용으로 총 14억7천여만원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지원물자를 북한에 전달한다. 도는 13일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경운기, 콤바인, 치과장비세트 등 물품구입비로 현재 조성돼 있는 남북협력기금 200억원에서 충당키로 하고 6월부터 인천-남포항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6월에 경운기(100대)와 치과장비(5세트), 환자수송용 버스(5대), 냉동자재 등을 선적하고 1차로 북한에 전달하는 한편 치과장비와 냉동자재의 기술진도 방북한다. 또 오는 7월에는 콤바인(20대)과 하루 600t을 생산할 수 있는 당면설비시설을 전달하고 8월에는 콤바인과 당면설비 기술진이 방북한다. 지원물품 중 경운기는 황해북도 50개 협동농장에, 치과장비와 버스는 황해북도 사리원시 구강예방원에 전달된다. 또 당면과 냉면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시설은 평양시 능라도 곡산공단 내 설치된다. 도는 이번 물품지원 사업과 함께 북측과 지속적으로 접촉, 내년도 교류추진사업을 협의하기로 했다. 북측은 도의 지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5년 도가 개최예정인 세계평화축전 참가 등 도내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대북교류가 활기를 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