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존에 운영하던 도청 홈페이지 ‘경기넷(www.kg21.net)’의 기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편했다. 경기도는 1일 현재 운영 중인 도청 포털 사이트 경기넷에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개인별 1기가 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능을 대폭 보강해 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넷은 최근 1인 미디어로 각광 받고 있는 블로그(Blog)와 3D아바타 시스템을 도입해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요일별로 재테크, 웰빙, 여행, 관광, 음식정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끼웹진’과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등을 올릴 수 있는 ‘끼포토앨범’을 도입했다. 도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신규 회원 및 기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그린벨트가 취락지구 지정과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 각종 개발로 지난해까지 4년간 29㎢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말까지 남양주 95곳, 하남시 66곳, 고양 59곳 등 모두 565곳 42.1㎢의 중규모 집단취락지구로 해제된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년간 집단취락, 국민임대주택 건설, 산업단지 등으로 도내 그린벨트 29.0292㎢가 해제됐다. 집단취락 중 대규모 취락은 지난 2001년 구리 담터·딸기원 0.543㎢, 광명 신촌·가리대·식골·설월리 0.53㎢, 의정부 0.27㎢, 과천 문원1,2단지 0.26㎢ 시흥 0.21㎢ 등 12곳 2.013㎢가 해제됐다. 중규모취락(20가구 이상)도 지난해 모두 103곳 4.563㎢가 해제됐으며, 지역별로 남양주 32곳 0.923㎢, 화성 29곳 1.116㎢, 의정부와 의왕 16곳씩 각각 0.979㎢와 0.527㎢ 등이다. 도로나 택지의 경계선 관통취락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2년간 23곳에서 0.657㎢가 우선 해제됐다. 지역별로 보면 안양이 삼막·화창·호현 등 6곳 0.47㎢로 가장 많은 지역이 해제됐으며 이어 양주 0.049㎢(2곳), 구리 0
경기도는 주택 외에 빌딩, 상가 등 일반건물의 정확한 과세를 위해 ‘경기도 과표조합’을 설립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주택 외에 빌딩이나 상가 등 일반건물과 시설물, 장비, 차량 등 기타건물에 대한 공평한 과세를 위해 ‘과표조합’을 설립키로 했다. 과표조합은 올해부터 시가로 평가되는 주택과는 달리 원가방식으로 평가되는 일반건물의 시가평가 업무를 담당한다. 또 시설물, 장비, 차량 등 기타물건의 평가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감가삼각자산과 지하자원 등의 세원확대를 연구한다. 이 밖에 과표평가시스템을 개발, 보급하고 필요 시 평가정보 제공을 서비스한다. 도는 상반기 중 시·군 의견수렴을 거쳐 조합설립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 한 후 9월까지 중앙과 지방에서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 설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과표조합은 일반건물과 기타물건에 대한 공평 과세와 함께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도내에서 신축되는 아파트는 층당 4가구 이상 건축할 수 없다. 또 주차장도 가구당 1대씩 의무적으로 확보하고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전체 주차장의 80%를 지하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1천 가구 이상 대규모 주택단지의 경우 의무적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해야 하고 이 규정을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고발 조치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주택조례’를 오는 15일 열리는 제200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고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4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주택조례안에 따르면 4월부터 신축되는 1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한 층당 4가구까지만 허용된다. 그러나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재건축 아파트는 이 규정에서 제외되고, 전용면적 60㎡(18.15평) 이하인 소형주택도 1동의 길이가 50m 또는 6가구까지 건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주차관련 시비를 없애기 위해 가구당 1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300가구 이상 주택 건설 시 단지 내 주차장 중 80%를 의무적으로 지하에 설치해야 한다. 무엇보다 1천 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테마
올해 인력난에 자금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내 중소제조업체를 위한 보증이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난 96년 보증업무를 시작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은 올해도 도내 3만여 중소 제조업체를 위해 보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8천544건에 3천739억원을 공급한 경기신보는 올해 1만건 4천200억원으로 보증 규모를 액수 기준 12%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의 보증잔액은 지난 해 말 2만7천456건 7천815억원에서 연말까지 9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까지 경기신보는 보증업무를 시작한 지 10여년 동안 총 5만2천건에 1조8천459억원을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에 공급했다. 또 경기신보는 자립화를 달성하고 출연금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기본재산으로 175억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조직개편을 적극 추진해 기존 지점 외에 고양과 안산 2곳에 신규 지점을 설치해 총 점포망을 6개에서 8개로 확대한다. 현재 경기신보는 수원과 용인을 관할하는 수원 본점을 비롯해 북부지점(의정부), 동부지점(성남), 서부지점(부천), 남부지점(평택), 중부지점 등 6곳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봄철 화재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했다. 1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특별소방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위험시설 점검에 나섰다. 우선 소방본부는 봄철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청소년 수련시설과 각종 연수원, 학교 기숙사, 산중사찰 1천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한다. 도 도내 다중이용업소 3만6천764개소를 대상으로 피난·방화시설 폐쇄행위, 방화문 기능훼손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친다. 또 봄철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급수지원체제도 수립해 유사시 원활한 급수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공사현장 및 축대, 옹벽 등의 붕괴우려 지역과 산악사고 다발지역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봄철 화재는 지난해 3월-4월 두 달 간 일반화재는 225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8%가 늘었고, 산불도 31건으로 전년 21건에 비해 47% 증가하는 등 봄철 화재에 대한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시설에 대한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28일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건교부는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시설 중 도시자연공원을 ‘공원구역’과 ‘시설공원’으로 나누고 그 외 지역은 공원시설에서 즉각 해제하는 내용으로 ‘도시공원법’을 개정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장기미집행 시설 중 공원구역 내 집단 취락지는 취락지구로 지정되고 건폐율과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건축물의 신·증·개축 등 재산권 행사가 쉬워진다. 도내 장기미집행 시설은 총 5천909개소에 면적으로는 4천303만평이며, 이 중 도시자연공원이나 근린공원 등 공원시설은 301개소에 3천128만평으로 전체 72%에 이른다. 또 도로시설은 5천393개소에 844만평으로 전체 시설 중 공원구역 외의 지역이 해제될 경우 자유롭게 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도시계획시설 중 조성되지 않은 도시자연공원의 일부를 해제할 경우 토지보상비 부담이 줄어들어 민원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무엇보다 정부는 내년부터 균특회계를 통해 400억원의 장기미집행 시설 토지보상비를 전국 16개 시·도에 지원키로 하고 현재 배분기준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여야가 행정수도이전 후속대책에 합의한 것과 관련 경기도의회가 당초 입장과는 달리 수용한다고 돌연 입장을 선회했다. 안기영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여야가 행정수도 이전 후속대안에 합의한 것에 일단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그러나 경기도에 대한 규제완화 부분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되지 않아 아쉽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는 물론 도와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부처 이전으로 과천지역은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도와 공동으로 지방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우선 수도이전반대특위는 그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하고 의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존폐여부를 결정한 뒤 ‘후속대책특위’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미 합의된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찬성과 반대가 나뉘어 안타깝다”며 “중앙당이 좀 더 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입정정책지원실 설치와 관련 “행정자치부에서 정원승인이 된 만큼 조만간 박사급 외부 인사 5명 등 7명을 공개 채용해 의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내 정기분 면허세가 폐지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각종 인허가와 관련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르면 하반기부터 면허세 중 정기분을 폐지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신규 면허 시 1회만 면허세를 부과 징수하는 대신 세율을 인상해 세수를 종전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현재 유효기간이 1년 이상인 면허를 받을 경우 수시분 면허세를 납부한 후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정기분 면허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면허의 종류가 현재 666종(1-5종 분류)에 이르고 면허나 인허가, 등록, 지정검사를 받을 경우 과세대상으로 민원발생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올해 부과건수만도 63만9천건으로 징수 건수 및 세액대비 징수비용이 많아 세무공무원의 업무기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오는 4월까지 면허세 부과징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일선 시·군의 의견수렴을 거쳐 5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시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3월부터 오는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구제역 방역에 본격 나선다. 도는 이 기간 동안 25억원을 투입해 농장별 출입구 소독시설 1천388기를 농가에 지원하고, 23억원을 지원해 249곳에 방제단을 구성해 공동방역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소독에 필요한 약품비를 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기관별로 원활한 방역추진을 위해 ‘가축방역특별포상제’를 실시해 우수기관에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종돈장, 일반농장, 도축장을 중심으로 혈청검사를 1만1천500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 도는 축종별 농가 방역상황을 로드맵화 해 농가예찰, 소독, 검진 등 원스톱 현장방역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특별대책기간 방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독의 날에는 가급적 지역행사를 자제하고 축산농민 등의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 자제를 권장하기로 했다. 도는 구제역 의심가축이 발생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신고(1588-4060)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