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월 조직개편과 함께 고위직에 대한 대규모 자리이동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오는 2월 건설교통국 분리에 따른 국장 및 과장급 인사와 성남, 광주 등 10여 곳의 부단체장 장기교육으로 20여석의 공석이 생김에 따라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우선 성남, 광주 등 일선 부단체장 10여명이 1-2년의 국방대학원 및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장기교육과 퇴직 등으로 결원이 생겨 도청 내 실·국장 전보와 과장급 승진발령이 예상된다. 현재 부단체장 임명자로는 건설교통국과 자치행정국의 박모씨 등 3-4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도의회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중에서도 2명 정도가 부단체장 및 공무원교육으로 결원이 생긴 요직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월 건설교통국과 도시주택국 분리가 확정됨에 따라 현 함중식 건성교통국장의 유임과 신임 도시주택국장의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함 국장이 유임될 것이라는 후문이 있으며 도시주택국장에는 내부 인사의 전보 및 승진을 원칙으로 하되 외부인사 영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이번에 퇴직한 여성정책국장과 도 소방재난본부장에 대한
경기도내 곳곳에서 원숭이해를 보내고 닭의 해를 맞기 위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도는 오는 31일 밤 파주 도라산역과 임진각에서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여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연말 제야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밤 9시30분 시작되는 제야행사는 평화통일기원제(도라산역)와 평화통일 페스티벌(임진각)로 꾸며진다. 특히 평화통일 페스티벌에서는 평화의 종 타종과 함께 성악가.인기가수들이 출연, 축하공연을 펼치고 축하 영상물 상영 및 불꽃쇼도 이어진다. 같은날 도 청소년수련원도 1박2일 일정으로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수련원에서 '해넘이.해맞이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서해낙조 관람, 가족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해돋이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의왕시는 새해 첫날인 다음달 1일 오전 8시 해발 385m 모락산 정상에서 '2005년 을유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고양시도 오는 30일 덕양구 어울림극장에서 시립합창단의 송년음악회를 여는데 이어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9시까지 행주산성에서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안산시 역시 31일 밤 9시30분부터 다음달 새벽
각종 세제가 감면되고 보조금 혜택을 받는 경기도내 외국인 투자지역이 4곳으로 늘어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평택 현곡산업단지 내 한국호야전자 입주 지역 등 3곳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신규 지정, 고시했다. 산업자원부 산하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번에 지정된 외국인투자지역은 호야전자 입주 지역 외에 같은 산업단지 NH테크노글라스코리아, 포승산업단지내 스미토모 입주 지역 등이다.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국세인 법인세와 소득세, 지방세인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종토세 등의 전액 또는 일부 감면혜택을 받고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등도 일부 지원받게 된다. 한국호야전자(주)는 현곡단지 내 5천600여평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LCD용 포토마스크 가공공장을 설립한다. NH테크노글라스코리아는 역시 같은 산업단지 내에 3년간 1천695억원을 들여 LCD용 유리기판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스미토모화학과 뉴STI테크놀로지가 합작한 스미토모는 평택 포승공단 내 4만5천평 부지에 5년간 5천억원을 LCD컬러필터 및 편광필름 생산설비를 설립한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29일 포승공단 내 동우화인켐 입주지역을 도내 첫 외국인투자지역으로
경기도는 30일 "민간의료봉사단체인 '글로벌 케어'와 함께 지진 및 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 지역에 의료지원단 30명을 긴급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발대 2명이 31일 오전 인도로 출발하고 이어 내과.외과.가정의학과 의사 9명, 간호사 18명, 자원봉사자 3명으로 구성된 지원단 본진 30명이 다음달 2일부터 3팀으로 나눠 현지로 떠난다. 의료지원단은 다음달 3일부터 2월10일까지 1팀당 2주씩 교대로 인도 타밀나두 지역에서 긴급의료 및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의료지원단 파견 경비는 도가 2억1천300만원, 글로벌케어측이 6천만원 분담하기로 했다. 의료지원단 파견과 함께 한국방역협회도 살충제 400ℓ와 살균제 600ℓ를 타밀나두 지역에 지원하기로 했다. 도와 글로벌케어는 지난해 4월 전쟁지역인 이라크에 의료지원단 100명을 3차에 나눠 파견,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도는 내년초 한시적으로 승인을 받아 운영해 왔던 투자진흥관을 상설화하고 건설교통국을 2개 국으로 분리하는 등 소폭의 조직을 개편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업무효율성과 조직혁신을 위해 최근 '지방자치단체 기구 및 정원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여유국(1국 3과)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장자리를 이용 한시기구인 투자진흥관(3급)을 상설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에 적용되는 특례조치에 따라 그동안 조직 및 인원 부족으로 업무에 큰 어려움을 겪어 온 건설교통국도 '건설교통국' 및 '도시주택국'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또 제2청 '여성국'의 명칭을 변경하면서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구·정원 조정안 승인을 조만간 행정자치부에 요청할 계획이며 다음달초 조정안이 정식 승인되면 2월께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도는 투자진흥관 자리의 경우 그동안 행자부로부터 설치기한을 1∼2년씩 연장 승인받아 존치시켜 왔으며 건설교통국은 2년전부터 줄곧 분리를 요구해 왔다. 도 관계자는 “도의 조직개편 내용에 대해서는 행자부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며 도의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시행안 확정…대학병원 15만여원 등 최고 4배이상 줄어 내년 1월1일부터 MRI(자기공명영상촬영)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음에 따라 병ㆍ의원에 내는 MRI 진료비가 많게는 4배 이상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를 열어 MRI 시행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뇌와 척수 등에 대한 MRI 진료비는 대학병원 등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지금까지는 50만6천-72만원 정도 내던 것을 내년부터는 15만444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특진을 받을 경우는 이보다 조금 많은 20만5천730원으로 책정됐다. 종합병원은 14만4천915원(특진시 20만201원), 일반병원은 11만1천509원(16만6천795원), 의원은 8만315원(특진 없음)으로 각각 결정됐다. 팔ㆍ다리와 뇌혈관, 머리ㆍ목 등에 대한 MRI 진료비는 대학병원 16만4천818원(22만5천633원), 종합병원 15만8천737원(21만9천552원), 일반병원 12만2천124원(18만2천939원), 의원 8만7천944원으로 책정됐다. 병ㆍ의원이 건강보험 수가(의료행위 가격)로 받게 되는 총비용은 29만3천147-35만6천173원으로정해졌다. 총비용에는 MRI 판독료, 재료대 등이 포
정부의 각종 저소득층 지원사업이 겉돌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일선 시·군의 저소득층 안정대책이 제목만 바뀌는 사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현실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급 빈곤층 지원, 빈곤가정 위기지원, 위기가정 SOS지원사업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일시적 지원에 머무르는 한편 사업의 특성이 없고 중복돼 저소득층에 대한 안정대책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또 현재 생계유지를 위해 1인 가구 14만9천원, 기초수급자 1인 가구 32만4천원, 재난발생 시 긴급지원액 70만원 등 각종 긴급지원액이 부족해 근로를 하면서도 생활고를 겪는 ‘근로빈곤층’(Working Poor)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법제화해 재정력이 떨어지는 시·군의 복지행정에 역기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군 읍면동사무소의 사회복지사는 고작 1-2명에 불과하고 주로 행정업무에 치중하고 있어 저소득층을 위한 현장업무가 전무한 상태다. 도는 일선 시·군의 실질적인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현재 긴급지원액을 7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복지비용의 지방이양보다는 재정이 열악한 시·군을 고려 10년
경기도의 땅값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삼성반도체 공장 증설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는 한국토지공사 측에서 화성 동탄지구 내 17만평에 대한 땅값을 절대 인하할 수 없다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공개매각 하겠다는 입장을 최종 밝혔기 때문이다. 29일 한국토지공사와 삼성반도체에 따르면 토공은 최근 삼성전자와 경기도가 기흥반도체 사업장 증설을 위한 부지가격 인하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확정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땅값 인하를 계속 요구하면서 이달 말 시한인 매입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토공이 부지용도변경을 통해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해 공장증설을 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토공과 지속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평당 222만원 밑으로 내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평당 222만원에 계약을 체결할 경우 부지매입비로만 3천700억원이 필요해 자칫 제품 경쟁력 악화도 우려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공장증설 부지는 당초 토공의 수용가격 평당 44만원보다 크게 비싼 것은 물론 도내에서 가장 비싼 수원지역 지방산업단지 공급가격 108만원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투자기업에 임대단지로 공급할 목적으로 정부가 매입
경기도는 내년 저소득층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 7곳을 조성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광주, 구리, 성남, 이천, 군포 등 7곳에 총 508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광주 경안동에 도비 2억원을 포함해 총 235억원을 들여 ‘경안근린공원’을 조성한다. 또 구리 교문동에 생활체육시설과 휴양시설을 마련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근린공원’을 조성하고 70억원을 투입한다. 성남 중원구와 군포 산본에 각각 70억원과 43억원을 투입해 ‘자혜근린공원’과 ‘당동근린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한다. 이밖에 특색 있는 공원으로 이천 안흥동 일원에 ‘온천공원’과 부천 소사에 ‘성주산산새공원’ 등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낙후도가 1, 2등급인 지역이 기업도시를 신청할 경우 우선적으로 배려된다. 또 부채비율이 동종업종 평균의 1.5배 미만인 기업 등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기업들만 기업도시를 건설할 수 있으며 개발이익은 지역에 따라 최소 25%에서 100%까지 차등 환수된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신도시기획단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업도시 개발제도 및 유치전략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시범사업 선정계획에 따르면 건교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낙후도가 1, 2등급인 지역에서 기업도시를 신청할 경우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3-5등급 지역 중에서는 고용증대 등 국민경제적 효과가 클 경우 가점을 주기로 했다. 수도권과 광역시(시.군지역은 예외) 등 6, 7등급 지역은 혁신거점형 기업도시 등 일부 유형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기업도시 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국 234개 시.군.구는 경제자립도와 인구증감률 등을 토대로 낙후도 1∼7등급으로 분류돼 있는데 낙후 정도가 심한 1, 2등급 지역에는 34개씩 총 68개 시.군.구가 포함돼 있다. 등급별 지역은 내년 4월 말 기업도시특별법 시행령 발표때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지만 지방 군단위 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