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07년까지 도내 집창촌 6곳을 점진적으로 폐쇄키로 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성매매처벌법 제정을 계기로 성매매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내 6개 집창촌을 단계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에는 현재 수원 역전과 성남 중동, 동두천 생연리, 평택 삼리, 파주 용주골, 파주 법원 등 6곳에 595개 업소(종업원 1천400여명)가 몰려 있는 집창촌이 형성돼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올해말부터 내년 2월까지 이들 집창촌에 대한 건물, 토지 등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내년말까지 해당 지자체와 재개발 문제 등 사전협의를 벌인 뒤 2006년 폐쇄조치를 위한 시범지역 지정 및 업주 전업유도, 성매매 여성 재활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007년 이들 지역에 대한 재개발 및 업소들의 업종 변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성매매 여성보호 및 지원강화를 위해 현재 2개씩인 현장상담소와 보호시설을 내년 1개씩 추가 설치하고 일명 기지촌 지역 외국인 여성들을 위한 전문 상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경찰?교육청 등과 성매매방지정책협의회도 구성, 체계적인 성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파업과 관련 경기도 인사위원회에서 파업참가 공무원 44명에 대한 중징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여 마찰이 예상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23일 오후 3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5일 전공노 파업에 참가한 도내 공무원 93명 중 44명에 대한 중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또 나머지 49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1차 인사위의 결정 후 차후 일정을 잡아 별도 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계획이다. 도에 중징계가 요구된 공무원은 도청 2명을 포함해 안산 15명, 수원과 고양 각 8명, 안양 광명 시흥 각 7명, 부천 5명, 평택 2명, 군포와 포천 각 1명, 하남 4명, 오산 9명, 화성 2명, 과천 15명 등 모두 15개 자치단체에서 93명의 공무원에 대한 중징계가 도에 요구된 상태다. 한편 인사위원회 개최에 맞춰 민주노총이 23일 도청 정문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인데다 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에서 집회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도는 공무원노조와 노동단체 등의 단체행동에 대비, 청내에 경찰병력 배치를 요구한 상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명확한 불법행위를 한 공무원에 대해 해임, 파면 등 엄중
경기도내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 숙박업소 등 위락시설에 의한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1일 도에 따르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내 오염행위는 2002년 4천438건, 2003년 5천885건으로 늘었으며, 올 10월말 현재 6천904건으로 등 3년 간 총 1만7천227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오염행위는 남양주, 하남, 광주, 양평 등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이나 숙박업소에서 배출되는 오폐수가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원 보호구역 내 4개 지자체의 하루 평균 대상별 오폐수 발생현황을 보면 주택이 3천384t, 음식점 1천777t, 일반건물 1천614t, 복합건물 741t, 숙박업소 265t, 축사 20t으로 일반주택을 제외하고 음식점이나 숙박업소의 오염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팔당상수원 오염원은 주택 4천321개소, 일반건물 775개소 복합건물 94개소, 대중음식점 214개소, 숙박업소 27개소 등 일반 주택보다 음식점이나 숙박업소의 오폐수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또 지난 3년간 오염실태를 보면 전체 1만7천227건 중 행락철 오염행위가 1만3천663건으로 79%를 차지했으며, 야외취사가 1
경기도와 31개 지자체 공무원은 품위손상과 직무유기 등으로 하루 1.4명 꼴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 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22명, 2003년 624명, 올 10월말 393명 등 3년 간 총 1천539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받았다. 3년 간 공무원 징계는 일수(1천95일)로 환산했을 경우 하루 1.4명 꼴로 이뤄졌으며, 결국 품위손상, 직무유기, 증·수뢰 등 각종 부정한 이유로 매일 1명 이상씩 징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 징계현황을 보면 2002년 483명, 2003년 597명, 2004년(10월말 )370명이며, 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품위손상과 직무유기는 각각 327명, 391명, 243명으로 집계됐다. 도청 징계 공무원은 2002년 39명, 2003년 27명, 2004년 23명 등이다. 특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총파업으로 도청 2명을 포함해 총 93명의 파업참가자에 대한 파면, 해임 등 중징계가 불가피해 징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품위손상이나 직무유기 등에 따른 경징계는 업무를 추진하다가 발생한 부득이한 징계사유"라며 "인허가 과정에서 직권남용, 증·수뢰, 직무유기 등
경기도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GB) 3천289만평을 단계적으로 해제한다. 도는 21일 "오는 2020년까지 수도권 지역의 광역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도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마련하고 의견청취를 위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의 광역도시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도내 600개소 1천286만평의 GB를 취락지구로 우선 해제하고,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 75개소 1천425만평을 조정가능지역으로 설정한다. 도는 조정가능지역에 대해 '시가화예정용지'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개발수요를 감안, '선계획-후개발' 원칙으로 공영개발방식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국가정책사업으로 국민임대주택 11개소(260만평)과 광명고속철 역세권개발 1개소(40만평) 등 총 300만평을 해제하고, 지역현안사업으로는 23개소 278만평을 선정했다. 도는 오는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건설교통부에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정부가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도입, 무능력자의 강제퇴출을 예고하고 있으나 정작 연간 20조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군은 `군살깎기의 무풍지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국방부는 `협력적 자주국방'을 위해 주한미군 감축계획이 완료되는 2008년까지 `국민 혈세' 99조4천억원을 투입키로 해놓고 자체 슬림화 의지는 거의 보이지 않아 안보를 빌미로 `자기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들게하고 있다. 정부가 국회에 상정한 2005년도 국방예산안을 보면 전체 20조8천814억원 가운데 전력투자비가 34%이고 나머지는 인건비 41.3%, 사업비 24.7%로 구성돼 있다.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군인들을 먹여살리는 데만 모든 국민이 연간 1인당 20만원씩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병사들의 평균 월급이 고작 3만5천원인 점에 비춰 대부분 인건비는 직업군인들의 몫이다. 군은 국방비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경상비 비중 때문에 전력증강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지난해 10월 영관급 장교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조영길 국방장관은 인력순환의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조직
재건축조합들이 개발이익환수제를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 등 총력 투쟁에 나서 진통이 우려된다. 200여개 수도권 재건축 조합 모임인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이하 재건련)은 19일 국회 앞에서 재건축 조합원 4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다. 재건련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친 국회의원 초청 토론회를 통해 개발이익환수제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고 앞으로도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의원들을 지속적으로 접촉, 동조 여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관련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헌법 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다. 재건련 이영환 실장은 "개발이익환수제와 관련해 변호사의 자문을 얻은 결과 사유재산권 침해로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헌법 소원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150여개 재건축단지 대표자들이 주축인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도 지난 17일부터 국회 앞에서 개발이익환수제를 저지하기 위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개발이익환수제가 실시되면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임대아파트로 지어야 하고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도 용적률 증가분의 10%에 해당하는 일반분양용 아파트를 임대아파트로 공급해야 돼 그만
철저한 예방과 관리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내 에이즈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에이즈 환자는 2001년 56명, 2002년 57명, 2003년 101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10월말 현재 확인된 환자만도 96명으로 4년 간 총 438명이 발생했다. 도내 에이즈 환자는 전국 환자 2천994명의 14.5%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감염자를 보면 전체 438명 중 남자 393명, 여자 45명으로 성 접촉에 의한 남성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이성 174명, 동성연애 133명 등 총 307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70%를 차지해 집창촌 성행위나 불법 성매매, 동성간 성 접촉에 의한 에이즈 감염률이 높은 집계됐다. 이 밖에 국외이성 44명, 배우자 15명, 수혈 15명, 기타 57명 등 배우자 간 부부생활이나 수혈에 의한 감염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각별한 주위가 요구된다. 도는 에이즈 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도내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고대안산병원 등 3곳을 정기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6개월에 1회씩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상태를 확인하고 치료제를 투약하고 있다. 또 도는 의정부, 구리, 포천 등 에이즈
내년 5월로 예정됐던 경기도 오산시내 '경기도립수목원'의 개장이 1년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19일 "현재 85%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도립수목원을 당초 내년 5월께 개장,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개장 시기를 2006년 상반기로 1년가량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목원에 심은 나무와 화초 등이 제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울창해지고 꽃도 제대로 핀 다음에 개장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 개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는 도민이 나무와 화초 등을 보며 휴식을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0년 6월부터 오산시 수청동 임업시험장내 10만여평 부지에 국비와 도비 60여억원을 들여 수목원을 조성중이다. 나무만도 모두 11만1천여그루가 식재되는 수목원에는 38종의 다양한 소나무를 볼 수 있는 소나무원(2천900평)과 500종의 단풍나무를 볼 수 있는 단풍나무원(4천700평)이 들어선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파업에 참가했던 경기도내 15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93명에 대한 전원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징계 움직임에 대해 도내 곳곳에서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이어 오는 23일로 예정된 도 인사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출동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의 방침에 따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파업에 참가했던 경기도내 15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93명 전원에 대해 도에 중징계가 요구됐다. 도는 "어제까지 일부 시·군의 경우 파업참가자 일부에 대해서만 중징계를 도 인사위원회에 요구했으나 행자부가 파업 관련자 전원에 대한 징계를 도에서 결정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오늘까지 모든 해당 시·군이 관련자 전원에 대한 중징계를 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행자부의 입장은 이번 파업의 경우 시·군 지자체별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전국이 공조해 이뤄진 것인 만큼 경징계·중징계를 시·군에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이미 관련자 전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다른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도에 중징계가 요구된 지자체별 공무원은 도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