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제침체에 따른 실업률 감소를 위해 내년에도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21만개를 비롯해 내년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일자리 21만개 창출을 마무리하는 한편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청년취업대책을 마련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우선 제조업 중 첨단 및 벤처업종과 외투기업 중심으로 올해 5만2천개보다 1만여개가 많은 6만5천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당초보다 많은 7만5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업에서도 1만여개를 확대해 7만5천개, 청년 및 장년 미취업자들을 위해 공공부문에서도 2만5천개에서 3만5천개로 1만여개를 각각 확대한다. 특히 첨단제조업에서는 산업단지 및 외국인투자지구와 아파트형공장 등에서 대폭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도는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아파트형 공장을 확충하고 외투기업 유치를 확대해 2006년에도 30만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기업 및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기무사 과천이전 부지가 주암동 일대로 잠정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이전하는 기무사 시설에 대해 어떤 허가를 일체 내주지 않겠다고 해 마찰이 예상된다. 16일 도와 과천시, 건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참석한 7명의 위원들은 국군 기무사령부 이전부지를 당초 주암동 일대(6만2천평)로 하는 그린벨트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열리는 본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기무사는 5층 본관건물을 비롯해 기념관, 체육복지관, 조각공원, 생활관 등을 신축하게 된다. 한편 이날 중도위 결정에 대해 과천시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강경 대응방침을 밝혀 마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만약 기무사 이전부지가 주암동으로 최종 결정될 경우 시설에 대한 건축허가 등 어떠한 행정절차를 일체 불허 하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 기무사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도 이날 중도위 결정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곽현영 공동대책위원장은 “19일 이번 결정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고 과천시의 입장을 지지해 힘을 실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마전선에서 발생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도에 최고 200㎜이상의 비가 내려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16일 도내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평택 208㎜, 안성 194.5㎜, 이천 159.5㎜를 비롯해 평균 92.2㎜의 비가 내려 법면토사가 흘러내려 일부 국도가 유실되고 승용차전용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린 비로 이천시 관고동 이천의료원 앞 국도 3호선과 부발읍 신원리 국도 42호선의 법면 토사가 유실돼 국도 2개차로가 7시간가량 통제됐다.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지방도 387호선 역시 토사유실로 1차로 통행이 6시간 동안 통제돼 도 재해대책본부는 밤늦게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이어 오후 4시를 기해 의정부 일대 승용차 전용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고양시 1곳의 폐가가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한편 평택 안성천은 이날 2시를 기해 수위가 6.04m로 경계수위(6.0m)를 넘어서 홍수주위보가 발령됐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오늘까지 최고 30-100㎜, 많은 곳은 200㎜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24시간 재해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환경부가 주요 산과 호소 8곳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과 보호야생종의 식생분포도를 제작하는 등 보호대책 수립에 나섰다. 16일 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연천 백학저수지, 가평 화야산, 의정부 수락산, 양평 청계산 등 도내 8곳의 산과 호소를 대상으로 천연기념물과 환경부지정 보호야생종 17종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보호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도가 지난해 시행한 자연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천 백학저수지에는 8종의 포유류, 35종의 조류, 11종의 양서.파충류, 23종의 어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이 저수지에는 천연기념물인 두루미(202호), 독수리(243호), 붉은배새매(323호)와 환경부 보호야생종인 삵, 구렁이, 까치살모사, 남생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나타났다. 가평 화야산에는 천연기념물인 소쩍새와 보호야생종인 삵과 까치살모사, 의정부 수락산에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보호야생종 맹꽁이가 각각 조사됐다. 또 양평 청계산에는 붉은배새매와 황조롱이를 비롯해 새홀리기(보호야생종), 하남 미사리에는 천연기념물 243호인 흰꼬리수리와 검독수리, 보호야생종 큰고니 등이 발견됐다. 광주 청량산과 화성 태봉산에는 천연기념물인 새매가, 광명 도덕산에는 보호야생종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파주LCD협력단지 조성사업이 관계기관 협의와 토지매수 지연으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토지매수를 놓고 일찍부터 주민들이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실시.관리계획 등 행정절차 전에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59만평의 파주LCD협력단지 조성부지 현장에서 건교부, 환경부, 농림부, 파주시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LCD협력단지 현안 및 관계기관 협조를 위한 정부지원반 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파주LCD협력단지 조성사업은 국방부의 군사시설 보호, 환경부의 녹지축 훼손, 농림부의 관리농지 및 산림 전용 문제로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국방부는 협력단지가 조성되는 당동과 선유지구 일원이 군사보호구역이라며 난색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도 단지가 조성될 경우 수만평의 녹지축이 훼손되고 폐수종말처리장 건설에 따른 환경오염을 우려, 철저한 사전환경영향 평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농림부 역시 특별한 목적 외에 전용할 수 없는 협력단지 일원 ‘관리농지’를 단지조성으로 사용하기에 많은 문제가 따른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시 발병할 수 있는 전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중국, 동남아, 미주 등지에서 각종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귀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 설사증상에 대한 추적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콜레라 환자 2명이 입국하는 등 현재까지 3명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 항공기내에서 콜레라 발병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세균도 5건이나 발생하는 등 해외여행 전염병 발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1명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과 비교 올들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조속한 전염병 예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도는 단체여행을 주관하는 항공사와 여행사에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설사증상 시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와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물은 꼭 끓여서 먹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까지 많게는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도 재해대책본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평택 117.5㎜, 용인 68.5㎜, 이천 60.5㎜ 등 평균 36.8㎜의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경기도, 서울, 충청남북도에 20-60㎜,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강우상황을 24시간 파악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기업 10곳 중 3곳이 지방이전 의사를 밝혀 산업기반 약화에 따른 공동화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기업이전 부지를 주거?상업용도로 전환하기보다 공원 등의 시민편익시설이나 아파트형 공장 등을 입지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도내 100인 이상 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장이전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전체 32.1%인 42개 기업이 앞으로 5년 내에 현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전지역으로는 ‘수도권내’ 37.2%, ‘해외’ 34.9%로 가장 많았으며, ‘지방’ 23.3%, ‘지방이전 검토 중’ 4.7%로 28% 가량이 지방이전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내 이전 희망 기업들은 지방의 인력수급 어려움과 물류비 가중을, 해외이전 기업들은 각종 규제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기업이전 이유를 보면 ‘부지협소’가 45%, ‘수도권규제’ 22%, 관련업종 집적 11%, 기타 22%로 도내 배정된 832만㎡의 공장총량이 턱없이 부족해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해외이전 기업들의 37%는 ‘수도권규제’를 이전사유로 꼽아 정부의 지방이전 정책이 자칫 해외이전을 부추기는 역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
경기.인천지역 전철구간 지하철 정기권 도입이 빨라야 11월에나 가능해 당장 정기권을 사용할 수 없는 1천500만 시민들의 불편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서울시, 건교부, 철도청 관계자회의를 갖고 경기지역 구간의 정기권 발행을 내년 1월부터,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시행키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15일부터 서울시내 운영구간에서만 우선 지하철 정기권을 발행키로 해 수도권 주민들은 요금을 추가로 부담, 형평성 시비와 집단민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기권을 가지고 지하철 4호선 서울역-과천으로 이동할 경우 서울역-남태령까지는 정기권을 이용하고, 남태령-과천구간에서는 800원의 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무엇보다 도가 새로운 교통체계 시행에 맞춰 도내 버스요금도 인상할 계획으로 있어 주민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함중식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내 구간 전철 정기권 발행 및 무료환승 실시 이전까지는 서울을 오가는 도민의 불편이 지속되겠지만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전철구간 정기권 발행을 위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기권의 합리적인 가격설정 및 해당 기관의 비용
현재 공석인 경기개발연구원과 경기관광공사 등 도 산하단체장에 손학규 지사의 측근 인사들로 대폭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공석인 경기개발연구원장, 경기관광공사 사장, 청소년수련원장, 서울사무소장 등 도 산하단체장 임명을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일부 단체장들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중소기업지원센터(한정길 이사장) 이사장에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신현태 전 국회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특히 신 전 의원은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중기센터 이사장에 적임이라는 후문이다. 또 공석인 경기개발연구원장에 이수영 현 대표이사가 원장직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역시 박종희 전 국회의원이 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남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 자리에는 정승우 전 행정2부지사가 전격 발탁됐다. 도는 지난 1일 김종민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돌연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총 5명으로부터 접수를 받아 14일 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했다. 또 경기도평택항만공사 사장에도 현재 2명이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