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환경연구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인천 지역 내에 환경연구 역량을 갖춘 10개 기관이 환경 중심의 연구협력을 통해 국가 환경정책과 탄소 저감 정책에 효율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소통채널이다. 인천환경공단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겐트대학교 산학협력단,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대학교 환경공학과, 인천서구강소특구사업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환경공단,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인천환경연구협의회 및 인천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협력 등 6개 주제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주요사항으로는 ▲인천시 및 국가 환경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 환경오염 개선과 탄소저감 환경정책에 대한 인천광역시의 대응방안 지원 ▲ 인천환경연구협의회 및 인천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협력 ▲인천광역시 해외 자매도시 및 동남아 개도국에 대한 환경기술 지원 및 사업화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Test-Bed 및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이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인천 서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인천자율환경연합회와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민·관 합동 특별점검 및 기술지원’을 실시해 위반 사업장 4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민간의 행정 참여를 확대해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폐수처리기술 등 환경 관리능력이 열악한 영세업체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수처리기술을 통해 환경관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는 특별단속 기간 동안 1일 4개 조를 편성해 71곳을 지도·점검했고, 이 중 4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A업체 등 3곳은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득한 사업장으로 의무사항인 대기 자가측정을 실시하지 않은 채 조업하다 적발됐다. B업체는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득한 사업장으로 의무사항인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기록부를 기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업하다 적발됐다. 구는 이번에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을 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해 사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민·관 합동단속을
인천교통공사 ‘2022년 기술 분야 우수기술인’에 공기질개선팀 문병두 차장이 최우수 기술인, 운연중정비팀 김명수 과장 외 6명이 우수 기술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겸비하고 열차 안전 운행에 기여한 직원 중 우수기술인을 선발해 직원 자긍심 고양 및 사기 진작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조직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우수기술인 선발은 공사 내 차량, 전기, 신호, 통신, 전자, 토목, 건축, 기계 분야 직원 중 추천된 인원을 대상으로 ▲안전강화 및 고객만족 향상 노력도 ▲기술개발 및 창의혁신 노력도 ▲업무개선 및 예산절감 노력도 ▲조직 협력 노력도 등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먼저 우수기술인으로 선발된 직원들 모두 축하드리고 그간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공사는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재 능력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해 후배들에게도 자신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여 공사가 최고의 도시철도운영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김영민 교수, 전세범 전임의가 최근 국내 외상을 이끄는 두 학회의 연구비 공모전에서 나란히 연구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난 18일 천안단국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에서 ‘복부응급수술 개시시간에 따른 예방가능사망률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연구비 수상자로 채택됐다. 이 연구는 중증외상환자의 복부수술 개시의 적정 시간을 밝히고, 향후 합리적인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전임의도 같은날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주관의 연구비 공모전에서 ‘중증 비장 손상환자의 치료 방법에 따른 예후 분석 및 새로운 의사 결정 점수 제시’라는 주제로 최우수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중증 비장손상환자의 치료와 예후 분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론 향후 외상외과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범 전임의는 “이번 수상이 향후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고 분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겨울철 7차 재유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 서구가 12월까지 감염 취약 시설 16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정신건강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사망자 4명 중 1명이 발생하고 있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감염확산 방지, 피해 최소화가 중요한 상황이다. 구는 이번 현장 컨설팅을 통해 확진자 발생 시 초동 조치와 직원 방역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기존 방역지침을 전달하는 것에 더해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해당 시설 현황에 맞는 맞춤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설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보건소와의 연락체계를 유지해 선제 검사 현황과 집단발생 상황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취약 시설의 감염 원인 분석 결과 종사자나 면회객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방역지침이 완화된 현재 시설에 방문하는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올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인천지역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평년(0.00℃) 대비 –0.27℃ 내려갔으며, 평균 강수량은 평년(62.8㎜) 대비 14% 늘어난 71.95㎜를 보이고 있다. 또 평균 적설량은 감소했으나 적설일수는 24.3일로 평년(22.1일)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 겨울철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2022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24시간 상황 근무와 폐쇄회로(CC) TV 활용 등을 통해 과학적·선제적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훈련과 함께 재해 우려지역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적설 취약구조물과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전관리와 실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10만 1404명으로 잠정 집계 돼 당초 예측보다 40여 일 빨리 일일여객 10만 명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여객이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2020년 2월 18일 이후 1007일(2년 9개월)만이다. 인천공항 일일 여객 실적은 지난 6월 30일에 5만 명을 돌파한 이후 넉달 반 만에 그 두 배인 10만 명까지 증가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일본 및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입국 규제 완화 및 무비자 재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사들이 기존 중국 노선에 투입하던 항공기 기재를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일본 및 동남아 등 타 지역에 전환 투입시키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외국인 방한 수요 유치를 통해 항공수요 회복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공사는 일본 및 동남아 지역 여객 유치에 역점을 쏟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주 및 유럽 공항에 비하면 아직 더딘 편이다”며 “항공수요가 원활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항공 공급의 증가를 위한 공항차원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
17일 오후 4시쯤 부터 인천 서구 검암‧경서‧당하동 일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가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검암동 주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았고, 인근 경서동은 물론 2㎞ 떨어져 있는 당하동 주민들의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검암동 주민 A씨는 "가스냄새 같다. 너무 지독해 코를 막고 있어야 할 정도다"고 말했다. 악취 민원이 빗발치자 현재 구는 담당직원을 현장에 보내 원인을 파악했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내 음폐수 바이오 가스화 시설 부취제 설비 철거 과정에서 부취제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독성은 없지만 냄새는 지독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허식 인천시의장이 옹진군 영흥도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 현장을 찾아 현안 점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 의장은 17일 신영희(옹진) 시의원, 문경복 옹진군수 및 옹진군 관계자, 옹진군의원 등과 함께 친환경 대규모 농·수·산업 경제 단지(인천 에코랜드 부지), 목섬 관광명소화 사업 등의 현장을 방문해 각 사업 추진현황을 살폈다. 현재 ‘친환경 대규모 농·수·산업 경제 단지 조성사업’은 영흥 친환경 농업 경제 단지(10만㎡), 영흥 친환경 수산업 경제 단지(27만 9606㎡), 영흥 친환경 에너지 산업 단지(8만㎡)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우선 ‘영흥 친환경 농업 경제 단지’는 스마트팜 원예단지(생산·가공·유통·물류 등) 및 영흥화력 온배수 활용 폐열 재이용 시설을 조성해 신규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흥 친환경 수산업 경제 단지’는 수산물 가공 및 어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양식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단지다. 또 ‘영흥 친환경 에너지 산업 단지’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조성 및 토지 분양으로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
인천시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원 남획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토종 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어린 참담치 18만 마리를 지난 16일 옹진군 백령면 해역에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류한 어린 참담치는 건강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실내에서 6개월간 사육해 방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한 종패들이다. 참담치는 한국 연안과 중국 황해 연안, 일본 북태평양 연안에만 서식한다. 양식이 되지 않아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제사상에만 올리는 귀한 수산물이다. 홍합과에 속하는 참담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다. 표면은 흑색으로 광택이 나고, 크기는 12∼17cm 내외로 외래종인 진주 담치에 비해 두 배 이상 크다. 특히 타우린과 핵산 등이 풍부해 간의 독소를 풀어줘 피로 해소는 물론 숙취 해소를 돕고 비타민 B12, B2, C, E, 엽산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매우 좋다. 최경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함은 물론 지역 특산품종 및 고부가가치 품종의 양식기술을 개발해 인천 해역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