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7회 우승을 차지했던 ‘축구명가’ 성남FC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성남은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K리그 최다 우승팀(전신 성남 일화 시절 포함)인 성남은 17일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날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2무승부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강원에 패해 2017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다.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희망한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가 몰아붙였다. 김현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운 성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정선호의 프리킥으로 강원 골문을 위협했고 5분에는 조재철의 중거리슛이 강원 골키퍼 함석민의 품에 안겼으며 전반 15분에도 정선호의 프리킥을 김태윤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봤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중반 이후 루이스와 마테우스 등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강원의 공세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42분 강원에 선제골을 내줬다. 루이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살짝 뒤로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11년만에 우승… 육상 그랜드 슬램 달성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 경기도가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제62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도 육상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파주시 통일동산까지 45㎞ 구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시간25분03초로 충북(2시간24분20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도 육상은 부산-문산간 국도 212.7㎞를 달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기록 11시간26분49초로 11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충북(11시간29분27초)과 서울시(11시간30분24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2005년 열린 제51회 대회에서 18년 만에 정상에 오른 이후 11년 만에 다시한번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도 육상은 또 올해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 25연패,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목우승 21연패,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27연패,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27연패 등 전국 중요 육상대회 우승에 이어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까지 국내 시·도대항 육상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2005년 이후 11년 만
김 영 진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 MVP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아 기뻐요. 올해로 16년 연속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 출전기록을 세웠는데 20년 개근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19일 끝난 제62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MVP에 선정된 김영진(33·삼성전자)의 소감. 김영진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 4일 연속 출전해 3개 구간에서 1위, 1개 구간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경기도 육상이 11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성남 불곡고 2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중장거리와 마라톤을 소화하며 한국 남자 육상 중장거리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영진은 지난 달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최근 10년 사이 전국체전 최고 기록인 8분59초15로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를 위해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김영진은 최근 경기도청 육상팀의 계약이 성사돼 내년부터 경기도청 소속으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2001년부터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에 출전한 김영진은 2003년 우수신인상을 받은
3-1 승리… 1R 패배 설욕 올해 KOVO컵 우승팀인 수원 한국전력이 V리그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4-26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리며 7승3패(승점 19점)가 된 2위 한국전력은 선두 대한항공(7승2패·승점 20점)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한국전력은 또 지난달 20일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당했던 0-3으로 완패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한국전력은 팀 블로킹 11개를 기록하며 7개에 그친 대한항공을 압도했고 수비에서도 대한항공의 팀 공격성공률을 45.05%로 묶었다. 세터 강민웅은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하는 질 좋은 토스를 줄기차게 공급했고, 아르파드 바로티(23점)와 전광인(15점)은 좌우에서 상대를 흔들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1라운드 완패 악몽이 떠오르기라도 한 것처럼 연달아 헛손질했다. 13-19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했던 한국전력은 상대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서재덕의 퀵오픈과 오픈으로 중요한 득점
고양 오리온이 2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20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7점·17리바운드·7어시스트)와 김동욱(14점)의 활약에 힘입어 83-72, 1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8승2패를 기록하며 이날 창원 LG와 부산 케이티를 각각 103-93, 83-66으로 따돌린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이상 8승3패)에 0.5경기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가 됐다. 오리온은 1쿼터에 헤이즈의 골밑득점과 김진유(5점), 김강선(3점)의 3점포를 앞세워 20-16으로 앞서갔고 2쿼터에도 헤인즈와 장재석(9점)의 골밑득점과 김동욱, 오데리언 바셋(8점)의 골밑 돌파가 이어지며 전반을 37-32, 5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들어 KCC의 외곽포를 막지 못한 오리온은 쿼터종료 6분 59초를 남기고 KCC 김지후에게 3점슛을 내주며 42-42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동욱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2분만에 다시 48-42로 달아났다. 이후 최진수의 3점포가 터지며 51-43으로 앞서간 오리온은 3쿼터 종료 1초 전 KCC 최승욱에게 3점슛을 내주며 56-54로 다시 따
통산 5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이승호(수원시청·사진)가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전에서 통합장사에 올랐다. 이승호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장사 결승전(95㎏ 이하급)에서 최정만(현대코끼리)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승호는 금강급(90㎏급)과 태백급(80㎏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통합장사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이승호는 또 지난 9월 추석장사대회 금강급 우승 이후 2개월 만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동시에 우승 상금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결승전에서 태백급 최영원(충남 태안군청)을 만나 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승호는 최정만을 만나 첫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둘쨰판 밀어치기, 세째판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꽃가마에 올랐다. 이밖에 문형석(수원시청)은 3품에 올랐고 길선일(용인백옥쌀)과 문준석(수원시청)은 4품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마린보이’ 박태환(27·인천시청)이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태환은 20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57로 5위에 머물렀다. 박태환은 이날 50m 예선에서 22초71로 5위로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이 기대됐지만 예선 기록을 0.14초 앞당기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지난 17일 200m(1분45초16)를 시작으로 18일 400m(3분44초68), 19일 100m(48초57)와 1천500m(15분07초86)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오르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부활을 알렸다. 한편 박태환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남자 400m 계영에서 양준혁(전북 전주시청), 이호준(서울사대부중), 김재우(한국체대) 등 후배들을 이끌고 팀이 3분18초80으로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희망하는 성남FC가 승강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17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프로축구 K리그 승강PO 1차전에서 강원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성남은 오는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PO 2차전에서 클래식 마지막 티켓을 놓고 강원과 단두대 매치를 치르게 됐다. 성남은 전반 초반 루이스와 마테우스, 두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운 강원의 공세에 밀렸다. 성남은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원 마테우스가 날린 날카로운 슛을 골키퍼 김동준이 간신히 막아냈고 40분에는 서포민의 프리킥이 골대 위를 살딱 비켜가는 등 수 차례 위기를 모면했다. 성남은 전반 45분 동안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들어 강원을 거세가 몰아붙였다. 이과정에서 후반 10분 성남 박용지와 강원 허범산이 충돌해 선수들이 몰려들며 분위기가 더욱 격해졌다. 이후 후반 12분과 19분 강원 이한샘과 오승범이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는 등 카드가 잇따라 나오며 경기는 더욱 가열됐다. 치열한 중원싸움에도 좀처럼 강원의
2017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참가하는 신생 안산시민프로축구단(가칭)이 17일 초대 사령탑으로 이흥실 감독을 선임했다. 이 감독은 1985년 포항제철에서 프로에 데뷔, 데뷔 첫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 팀의 첫 우승에 기여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스타 선수 출신으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지도자로서는 2005~2011년 전북 현대 수석코치를 맡았고, 2015년 군경팀 안산 무궁화 감독으로 취임해 올해 팀을 챌린지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감독은 “공개 테스트를 통해 패기 넘치는 선수들을 뽑아 모두 깜짝 놀랄만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민수기자 jms@
김주완(인하대)이 2016 전국 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완은 17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조건엽(한림대)을 세트스코어 2-0(21-15 2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3회전에 양재욱(백석문화대)을 2-0(21-14 21-16)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김주완은 8강에서 김휘태(백석대)를 2-0(21-11 21-14)으로 가볍게 따돌린 뒤 준결승에서도 같은 팀 이상호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8)으로 제압하는 등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