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로(가평고)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유로는 19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옴니엄 제외경기에서 하재민(서울체고)과 김국현(울산 동천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남고부 옴니엄 포인트 20㎞ 경기에서도 54점을 얻어 주믿음(의정부공고·46점)과 김국현(울산 동천고·38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로는 전날 열린 남고부 단체추발 4㎞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유로는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해 3관왕에 등극했다. 김유로는 이날 열린 남고부 옴니엄 템포레이스 7.5㎞에서는 배승빈(전북 전라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옴니엄 스크래치 7.5㎞에서도 이광윤(부산체고)에 이어 2위에 입상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고부 옴니엄 포인트 2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주믿음은 남고부 옴니엄 스크래치 7.5㎞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크래치 10㎞ 결승에서는 유재형(의정부공고)이 최영재(전남 금성고)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역도 대표선수 9명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0일 출국한다. 박영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크에서 개막하는 대회에 출전해 국제 경쟁력을 점검한다. 남자 105㎏급 서희엽(수원시청), +105㎏급 함상일, 여자 58㎏급 김소화(이상 인천시청) 등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노리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편 이원성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전창범 양구군수는 21일에 열리는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회와 22일 연맹 총회에 참석해 2017년 아시안컵역도대회·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다. /정민수기자 jms@
2017 FA컵 4R 32강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017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K리그 클래식 ‘최강’ 전북 현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부천FC는 19일 전북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32강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까지 120분동안 혈투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FA컵 8강전에서도 전북을 3-2로 물리쳤던 부천FC는 2년 연속 전북을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전북은 지난해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전방 공격진에 에델, 에두, 김신욱을 투입하고 중원에는 김보경과 신형민을, 좌우 윙백에 김진수와 이용을 내세우는 등 1군 전력을 총동원했다. 이에 맞선 부천FC는 김신과 파다예프를 최전방에 세워 전북을 상대했다. 부천FC는 K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전북의 일방적인 공세에 밀렸지만 견고한 수비벽으로 맞서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고 전후반 90분 동안 ‘0’의 행진이 계속됐다. 연장전에 돌입한 부천FC는 벤치를 지키고 있던 ‘라이언킹’ 이동국과 고무열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끝내 무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연습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연습경기에서 하승운과 조영욱이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지만 수원FC 송수영, 가빌란, 윤태수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5월 20일부터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은 이날 하승운(연세대)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김진야(인천) 임민혁(서울) 백승호(바르셀로나) 등이 뒤를 받치는 선발진을 구성했다. 대표팀은 K리그를 진행 중인 수원FC가 베스트 전력으로 나서지 않았음에도 전반 초반 좀처럼 중앙선을 넘지 못하고 수세적인 경기를 펼치다가 단 한 번의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진야가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하승운이 가볍게 슈팅, 골망을 흔든 것.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39분 수원FC 송수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골키퍼 송범근(고려대)을 제외한 모든 필드플레이어를 교체, 골고루 실력을 점검했고 후반 12분 윤종규(서울)가 찔러준 공을 문전에 있던 조영욱
프로농구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상대가 서울 삼성으로 결정됐다. 삼성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91-84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1, 2차전 승리 이후 홈에서 2연패를 당했지만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3승2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2008~2009시즌이후 8년 만이다. KGC와 삼성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2일부터 7전 4승제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7점으로 분전하며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렸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삼성은 3쿼터 한때 62-48로 14점이나 앞서 넉넉하게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오리온이 4쿼터 초반 연달아 10점을 넣으며 추격, 67-65로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양 팀은 자유투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삼성 쪽으로 승기가 넘어갔다. 오리온은 76-78로 뒤진 경기 종료 2분 33초 전에 정재홍이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1개만 넣었고, 77-80으로 뒤진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도
수원시체육회 등 결단식 개최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종목별 단체장, 임원 및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하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시체육회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화성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3회 도민체전에 395명(임원 104명, 선수 288명)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에 도전하며, 이어 5월 1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7회 도장애인체전에는 265명(임원 64명, 감독·코치·보호자 49명, 선수152명)이 출전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기도체육대회 12연패,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3연패 달성을 위해 125만 수원시민의 응원과 성원을 부탁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반우승을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올 시즌 선발 등판 3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던 케이티 위즈의 우완 투수 주권(22·사진)이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김진욱 케이티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주권의 보직 변경을 알렸다. 김 감독은 “주권이 불펜에서 던지게 됐다. 어제 결정을 내렸고, 오늘 주권과 면담을 한 끝에 불펜으로 가기로 했다. (주)권이의 생각도 일치했다”고 설명한 뒤 “불펜으로 들어가 짧은 이닝을 강하게 던지면서 구위를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선발 복귀 시기는 정해두지 않았다. 구위가 회복되면 다시 선발로 돌아올 것”이라며 “팀이나 감독으로서는 그 시간이 빨리 찾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권은 올 시즌 선발 등판 3경기에서 3패에 평균자책점 15.43으로 부진했다. 선발 3경기에서 한 번도 5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부진이다. 지난해만 해도 주권은 케이티 ‘토종 선발의 희망’이었다. 주권은 지난 시즌 6승 8패에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지난 해 5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을 무4사구 완봉승으로 따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 ‘한국 남자 육상 중장거리 유망주’ 손대혁(연천 전곡고)이 제46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손대혁은 18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천500m 결승에서 3분53초77의 기록으로 장성호(경북체고·3분55초61)와 박종학(경기체고·3분56초0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손대혁은 지난 16일 남고부 8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윤효정, 유수민, 김지혜, 권하영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분58초66으로 전남체고(3분59초27)와 경북체고(4분01초6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손우승(인천체고)이 15초49로 김민혁(경북 포항두호고·15초59)과 김태윤(대구체고·15초88)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안명현, 손명섭, 이승준, 우연호가 이어달린 수원 유신고가 3분23초62로 경북체고(3분20초5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서현, 김솔기, 김슬비, 김태연이 팀을 이룬 인천 인화여중이 4분26초92로 전남체중(4분12초
이슬기(수원시청)가 2017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슬기는 18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48㎏급 인상에서 75㎏의 대회신기록(종전 74㎏)을 들어올려 고보금(평택시청·74㎏)과 윤민희(충북 공주시청·73㎏)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8㎏의 대회신기록(종전 95㎏)으로 고보금(96㎏)과 이세정(제주도청·9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슬기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7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69㎏)을 세우며 고보금(170㎏)과 윤민희(162㎏)를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 69㎏급에서는 박주효(고양시청)가 인상(132㎏)에서 금메달, 용상(171㎏)에서 동메달, 합계(303㎏)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체급 이주형(포천시청)은 용상(175㎏)에서 1위, 인상(125㎏)과 합계(300㎏)에서 각각 3위에 올랐으며 남자부 62㎏급 지훈민(고양시청)은 인상(122㎏)과 용상(141㎏), 합계(263㎏)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한 이정수(37)가 수원 블루윙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구단은 18일 “이정수가 최근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며 “이날 서정원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면담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FA컵 32강전을 끝내고 오는 20일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수는 지난 16일 광주FC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홈 경기(0-0)가 끝난 뒤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2월 8년 만에 친정팀 수원에 복귀해 ‘맏형’ 역할을 해온 이정수는 올 시즌 잔 부상 등으로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팀이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광주와 0-0으로 비겨 서포터스들이 거세게 비난하자, 이정수는 맏형으로서 마음 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포터스들은 경기가 끝난 뒤 인사하러 온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보냈고, 일부 서포터스는 ‘손가락 욕’과 함께 맥주까지 뿌리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계약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데다 삼십대 후반으로 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