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근 2연속 패배 쓴맛 삼성화재 제압해 ‘우승’ 각오 흥국생명, 3-1 이상 승리땐 우승 KGC의 고춧가루 세례 위험도 인천을 연고로 하는 남녀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같은 날 최초로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오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각각 대전을 연고로 한 남녀팀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2016~2017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까지 각각 승점 2점과 3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0 또는 3-1로 이기면 두 팀은 나란히 홈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트릴 수 있다. 대한항공에는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3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5일 천안 현대캐피탈전(0-3패)에 이어 지난 3일 수원 한국전력 전(1-3패)에서도 쓴맛을 보며 마무리의 기회를 2번 연속 날렸다. 우승 세리모니를 위해 미리 설치한 축포는 상대 팀의 전의만 불태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대한항공이 이날 삼성화재전에서 패해도 기회는 남아 있다. 우승 경쟁자인 2위 현대캐피탈이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하거나
KGC·삼성·오리온 경쟁 치열 10일 KGC, 안양서 삼성 대결 12일 삼성과 오리온 맞붙어 6위 놓고 전자랜드·LG 등 경쟁 동부, 윤호영 부상에 불안한 5위 프로농구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의 향방이 정규리그 막바지가 되도록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또 6강 플레이오프 막차의 주인공도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가 시작되면서 1위 다툼, 6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먼저 1위 다툼은 안양 KGC인삼공사(31승15패)와 서울 삼성(31승16패), 고양 오리온(30승16패) 등 세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나란히 30승 15패로 공동 1위를 형성한 세 팀은 지난 4일 KGC가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이기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삼성은 5일 안방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7점 차로 크게 패해 단독 1위가 될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3위 오리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번 주에는 KGC와 삼성이 10일 안양에서 대결하고, 12일에는 삼성과 오리온이 잠실에서 맞붙는다. 선두권 세 팀의 맞대결이 정규리그 1위 경쟁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다. 특히 정규리그 1, 2위 팀은 4강 플레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진출한 24개 국이 모두 확정됐다. 세네갈은 6일 잠비아 은돌라에서 벌어진 2017 U-20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카메룬을 2-0으로 격파, 2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 또 같은 시간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남아공과 수단의 B조 3차전에서는 남아공이 3-1로 승리하며 2승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오른 세네갈과 남아공은 이 대회 4강팀에 주어지는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전날 치러진 A조 3차전에서는 잠비아와 기니가 나란히 4강에 진출해 역시 U-20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출전팀이 결정되면서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천안, 제주, 대전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7 U-20 월드컵에 나설 24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개최국 한국을 필두로 일본, 베트남,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아시아 5개국),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이상 유럽 5개국),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이상 북미 4개국),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이상 남미 4개국)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지난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수원FC와 홈 개막전에서 역대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FC안양은 이날 경기에 1만248명의 관중이 들어차 지난 2015시즌에 세운 1만147명의 관중 기록을 넘어섰다. 또 지난 주말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5경기 중 안산(8천405명)과 성남(6천700명), 부천(7천209명), 경남(3천533명)을 제치고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FC안양의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14년 수원 블루윙즈와 맞붙은 FA컵에서 세운 1만1천742명이다. FC안양은 이날 수원FC에게 1-2로 역전패했지만 홈 개막전에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프로축구의 인기를 실감했다. 임은주 FC안양 단장은 “경기 결과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이 매우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기 때문에 경기장에 찾은 관중들이 즐겁게 경기를 보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들을 통해 FC안양이 더욱 많은 관중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국제축구연맹(FIFA)이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 도시에 대한 최종 실사에 나선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와 FIFA는 7일 인천을 시작으로 8일 제주·전주, 9일 대전·천안, 10일 수원 등 6개 개최도시를 돌며 경기장·훈련장·호텔 등 시설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FIFA 실사단은 리아논 마틴 FIFA U-20 월드컵 대회운영총괄을 비롯해 경기·의전·마케팅·매표·텔레비전·숙박·안전 담당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와 FIFA 실사단은 오는 12~14일 분야별 실무 회의 후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본선 조 추첨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주개최지인 수원을 비롯해 6개 도시에서 펼쳐진다./정민수기자 jms@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대표팀 타격코치로 뛰는 이순철 한은회 회장은 6일 격려금을 전달한 뒤 “국내 개최라는 어려운 여건과 다가올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임에도 국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여 몸을 아끼지 않고 훈련 중인 선수단이 대견스럽다”며 “선수들이 피땀 흘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은회는 “WBC 야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줬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 K리그의 새 타이틀 스폰서가 된 KEB하나은행의 계약 규모는 4년간 총 140억원 규모라고 6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KEB하나은행과 오는 2020년까지 연간 35억원 규모로 4년간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K리그의 공식 타이틀은 오는 2020시즌까지 ‘KEB하나은행 K리그’로 정해졌다. 타이틀 스폰서 4년 계약은 국내 4대 스포츠를 통틀어 최장 기간이다. KEB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축구대표팀을 후원해 왔고, 프로-아마 최강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의 타이틀 스폰서를 18년간 맡아왔으며 K리그에서도 2012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올스타전을 후원했다. K리그는 지난 1995년 프로 출범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순수 외부 타이틀 스폰서를 유치하게 됐다. 종전 K리그 타이틀 스폰서는 작년까지 6년 연속 권오갑 총재가 사장을 지냈던 현대오일뱅크가 맡는 등 리그 회원사 등 관련 기업이 K리그를 후원해왔다./정민수기자 jms@
수원 한국전력이 리그 선두 인천 대한항공을 꺾고 봄 배구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국전력은 지난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0 25-1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21승13패, 승점 59점으로 4위 대전 삼성화재(17승17패·승점 54점)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한국전력은 8일 리그 2위 천안 현대캐피탈, 9일 구미 KB손해보험 전 등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해도 리그 3위를 확정짓는다. 반면 승점 2점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대한항공은 승점 70점으로 4일 서울 우리카드를 3-1로 꺾은 현대캐피탈(승점 65점)에 승점 5점 차로 쫒기게 됐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내주며 홈에서 대한항공의 우승 잔치를 허용하는 듯 했지만 2세트 들어 아르파드 바로티와 전광인, 서재덕 등 삼각편대의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 서재덕의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라인을 무너뜨린 뒤 전광인과 바로티의 강타로 세트를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좌완 투수 정대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석패했다. 케이티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 샌 마누엘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평가 전에서 정대현이 3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2로 패했다. 이날 평가전에는 선발투수 고영표에 이어 정대현, 엄상백이 마운드에 올랐고 타선은 김선민, 심우준, 김태훈, 홍현빈 등 젊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됐다. 마이너리그 연합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라운드 지명됐고 2016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제롬 윌리엄스가 선발 등판했다. 케이티는 1-2로 패했지만 고영표가 5이닝 동안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정대현도 무실점으로 마이너리그 타선을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3루수로 출장한 김선민이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정주후는 7회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3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대의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원성 수석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월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 결과 보고에 이어, 2016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보고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경기도체육회가 2016년 통합 원년을 보내며 전국체전 15연패, 전국동계체전 16연패 달성을 비롯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로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인 것은 이 자리에 계신 대의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2017년도에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