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달리(사진)를 영입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팀의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책임졌던 스트라이커 케빈이 일본 J2리그 교토 퍼플상가로 이적함에 따라 달리를 영입해 최전방 공격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198㎝, 90㎏의 체격 조건을 지닌 달리는 2005년 세르비아에서 프로에 데뷔해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뛰었다. 2010~2011시즌에는 벨기에 FC브뤼셀에서 득점왕(14골)과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아시아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은 달리가 2015년부터 2년 간 인천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역하며 68경기에 출전해 15골 14개 도움을 기록한 켈빈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리는 “인천에서의 도전은 내 인생에 있어서 흥미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올 시즌 20골 이상 넣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최하위 부산 케이티를 힘겹게 따돌리고 2연승을 거두며 2위를 굳게 지켰다.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28점·15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17점)의 활약에 힘입어 77-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KGC는 20승8패를 기록하며 이날 서울 SK를 94-90으로 꺾은 서울 삼성(21승7패)에 1경기 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KGC는 이날 국내 득점순위 1, 3위인 이정현(8점·7어시스트)과 오세근(4점·5리바운드·6어시스트)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 초반 고전했다. 1쿼터를 17-17로 마친 KGC는 2쿼터들어 이정현과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는 듯 했지만 케이티의 외곽포를 막지 못한데다 리온 윌리엄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38-42, 4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사이먼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추격에 나선 KGC는 사익스의 속공이 가세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61-58, 3점을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케이티의 득점을 원천 봉쇄한 KGC는 박재한과 양희종의 3점슛으로 7~8점 차 리
프로농구 선두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과 선두 서울 삼성이 이번 주 맞대결을 펼친다. 9일 현재 19승9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오리온은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던 애런 헤인즈가 이번 주 복귀할 예정이어서 팀 전력이 상승될 전망이다. 선두 삼성(20승7패)에 1.5경기차로 뒤져 있는 오리온으로서는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오는 1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질 삼성 전 승리가 1승 이상의 값어치가 있기 때문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이승현과 최진수, 김동욱, 허일영, 장재석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상위권을 유지해온 오리온은 헤인즈의 가세로 팀 전력이 상승되는 만큼 국내 선수들이 헤인즈 부재시 보여줬던 활약을 이어간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삼성과 3차례 만나 1승2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오리온은 이번 맞대결 승리로 균형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오리온은 삼성 전에 앞서 12일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서 있긴 하지만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두산 베어스 출신 내야수 고영민(33)을 코치로 영입한다. 케이티는 9일 지난해 11월 두산에서 방출된 고영민을 코치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티 관계자는 “고영민의 코치 영입은 행정 절차만 남은 단계”라며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군 코치로 들어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2년 두산에 입단한 고영민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두산의 주전 2루수로 뛰었고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에 야구 금메달을 안겼다. 고영민은 넓은 수비 범위로 ‘2익수’, ‘고제트’ 등 별명으로 사랑받으며 전성기를 보냈지만 2009년부터 점차 출전 기회를 잃었고 41경기에 나선 2015년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1+1년 최대 5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작년 8경기에만 출전했고, 시즌 종료 후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방출당했다. 고영민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했지만, 결국 은퇴와 코치 전향을 선택했다. 고영민의 결심의 배경에는 김진욱 케이티 감독이 있었다. 김 감독은 두산 코치 시절 고영민에게 지도자 자질과 열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코치직을 제의했고, 구단에도 영입을 요청했다. 케이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지난 해 충주 험멜에서 활약했던 코트디부아르 출신 미드필더 오빈 쿠아쿠(사진)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쿠아쿠는 2009~2010시즌 튀니지 1부리그인 스타드 투네시앙(Stade Tunesian)에서 데뷔한 이후 튀니지와 모로코 등 아프리카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2016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충주 험멜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총 98경기에서 5골을 기록중이다. FC안영은 중원에서의 많은 활동량은 물론 체력이 좋은 쿠아쿠의 영입으로 중원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쿠아쿠는 “한국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한국이 참 좋다”며 “지난 시즌 만났던 FC안양은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한 팀이었다.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FC안양, 미드필더 오빈 쿠아쿠와 사인 경기도사격연맹은 9일 오후 6시 수원 호텔캐슬 크리스탈홀에서 경기도 사격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병국 도사격연맹 회장을 비롯해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윤희성 도사격발전장학회장, 이은종·서정국 명예 회장,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 사격 지도자 및 선수 등 100여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오는 16일부터 2017 연간회원권을 판매한다. 올 시즌 연간회원권은 카드형과 티켓북으로 나뉘며 성인은 10만원, 청소년은 5만원, 어린이는 3만원으로 지난 해와 같은 가격이다. 지난해 일반석과 본부석을 구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일반석과 본부석, 가변석을 모두 통합해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카드형 구매자에게는 당일 티켓 2천원 할인과 구매 금액의 5% 적립, 용품 판매점 구매금액의 5% 적립, 푸드트럭 구매금액의 5% 적립, CU 편의점 구매금액의 5% 적립, FC안양 후원업소 이용금액의 3% 적립 등 다양한 멤버쉽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적립금 2천원 이상부터 천원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형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랜야드(목걸이), 티켓교환권(1매), 티켓할인권(50%, 1매), 상품할인권(유니폼 5천원 및 기타 상품 2천원 할인, 2매) 등 많은 패키지 상품이 포함된다. 2017 FC안양 연간회원권은 FC안양 사무국(031-476-3377) 및 티켓링크(1588-7890, www.ticketlink.co.kr)에서 구매가 가능하다./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6일부터 올스타전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일반 예매 오픈에 앞서 ‘올스타전 패키지 티켓’이 6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패키지 티켓에는 교통, 숙박, 올스타전 경기 입장권이 포함돼 있고 가격은 24만원부터 시작된다. 일반 예매는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VIP석 10만원, 플로어석 6만원, 2층 지정석 1만 5천원, 2층 자유석 1만 2천원, 3층 자유석은 8천원 등이다. 장애인, 경로, 국가유공자는 비지정석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이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에 대승을 거두고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오리온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이승현(23점·8리바운드)과 최진수(16점)가 39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KCC를 84-65, 19점 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19승 9패로 3위를 유지하며 2위 안양 KGC인삼공사(19승8패)에 0.5경기차로 다가섰고 선두 서울 삼성(20승7패)과의 격차도 1.5경기로 줄였다. 1쿼터부터 외국 선수를 두 명 모두 기용할 수 있는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오리온은 국내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이승현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최진수도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20-13으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에서 KCC의 공격 난조를 틈타 이승현이 10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을 41-28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오데리언 바셋(11점·7리바운드)과 허일영(6점)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오리온은 45-30으로 앞선 쿼터 종료 7분 19초전 최진수가 골밑 레이업 슛에 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순
인천 프로배구 남매인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하며 연승행진을 ‘3’에서 멈췄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전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4-25 23-25 23-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은 14승7패, 승점 40점으로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14승7패·승점 41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2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이날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서 후위 공격 3, 블로킹 득점 3, 서브 득점 3 이상)에 성공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팀에 복귀한 박철우는 16점(후위 공격 5점, 블로킹 득점 3점, 서브 득점 3점)을 기록하며 통산 112호, 시즌 8호,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다. 2011년 3월 16일 삼성화재 소속으로 구미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던 박철우는 2천125일 만에 기쁨을 다시 맛봤다. 첫 세트를 맥없이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와 3세트를 잡을 수 있었지만 뒷심부족으로 완패를 면하지 못했다. 이어 같은 장
“우리가 女피겨 유망주 3총사” ‘피겨 유망주’ 김예림(군포 도장중)이 제71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8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19.2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3.98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예림은 합계 183.27점으로 임은수(서울 한강중·191.98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임은수(64.53점)에 0.55점이 뒤져 2위를 차지했던 김예림은 이날 22번째로 경기에 나서 연기를 펼쳤지만 경기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김예림은 임은수와 함께 오는 3월 열리는 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2.87점으로 3위에 올랐던 김나현(과천고)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18.91점을 추가해 합계 181.7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유영(과천 문원초)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