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배 우승… 시즌 5관왕 ‘한국 컬링 여자고등부 최강자’ 의정부 송현고가 2016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해 전관왕에 등극했다. 송현고는 29일 경북 의성공설운동장내 컬링훈련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홈팀인 경북 의성여고를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6월 열린 제4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를 시작으로 2016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와 제16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지난 주 열린 2016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5번째 정상에 오르며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3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 세계주니어컬링챔피언십(WJCC)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캐나다에서 열린 2016 캐나다 월드투어 허브 인터내셔널 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송현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한국 여고부 컬링의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승준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 김민지를 비롯해 서드 김혜린, 세컨 양태이, 리드 김수진, 후보 김명주 등 2학년으로 구성된 송현
연천군체육회(회장 김규선)는 29일 연천군체육회 회의실에서 연천지역 학교운동부 학생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정복 연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지관길 연천군청 문화관광체육과장, 김형주 육상 감독, 장인선 테니스 감독, 오세옥, 유순일 사이클 코치가 참석했다. 라윤한 연천군체육회 사무국장의 2016년 학생운동부 사랑의 쌀 전달 개요와 기부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증서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연천군 관내 초·중·고 5개교 학생운동부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천군체육회 임원 및 종목별협회와 단체에서 기부한 1천900㎏으로 165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과 함께 지급됐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난 2010년 시작된 사랑의 쌀 나눔활동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지역의 학교 운동부 학생들에게 전달돼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선수 육성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측면 공격수 백성동(25·사진)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 금호고와 연세대 출신으로 U-20과 U-23 대표를 거친 백성동은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J1)에 입단해 2015년까지 사간도스(J1), V바렌 나가사키(J2) 등에서 통산 113경기를 소화했다. 수원FC는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 능력과 득점력까지 겸비한 윙 포워드 자원인 백성동의 영입으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백성동은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수원FC에서 K리그 데뷔를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수원FC 입단은 내 축구인생의 미래를 위한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결정이었다. 수원FC에서 백성동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팀이 재 승격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성동은 다음달 2일부터 팀에 합류해 3주간의 대만, 태국 해외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공격수 김영신(30)과 젊은 미드필더 장은규(24)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전북에서 데뷔해 제주와 상주 상무를 거치며 꾸준히 활약한 김영신은 2016시즌 후반기에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돼 20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 통산 175경기에 출전하며 노련미와 챌린지 무대 경험까지 갖췄다. 함께 임대 영입한 장은규는 2014년 제주에서 데뷔해 첫 해부터 주전을 꿰찬 젊은 미드필더로, 2016시즌 경남으로 임대돼 36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소유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이종원, 정선호의 군입대로 발생한 성남의 중원 공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성남은 오는 1월 2일 선수단을 소집해 클래식 승격을 위한 첫 담금질에 들어간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공격수 해리스 하바(29)를 영입한다. 부천 최초의 유럽 출신 외국인 선수로 등록될 해리스 하바는 자국 1부인 올림피크 사라예보와 체코 1부 비소치아 아흘라바, 슬로바키아 1부 스파르타크 트르나바를 거쳐 올 시즌은 체코 1부 리그인 FC파스타프 즐린에서 뛰었으며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통산 177경기에서 41골을 넣은 왼발 공격수로 2011년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표로 A매치에 데뷔하기도 했다. 체코 현지에서 입단 계약에 합의한 해리스 하바는 “유럽을 떠나 아시아 한국 리그로 가는 기대감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다”며 “부천이 지난 시즌 너무나 아깝게 승격에 실패한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내년 시즌 부천을 상위 리그로 승격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016시즌 승격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한 부천FC1995는 바그닝요와 안토니 골렉, 호제 가우슈에 이어 해리스 하바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며 2017 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 및 클래식 승격에 도전하기 위한 본격 준비를 마치고 내달 2일 남해로 동계 훈련을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미드필더 최영훈(사진)과 재계약을 맺었다. 인천 대건고와 연세대를 거친 최영훈은 올 초 FC안양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해 25경기에 출전하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침착한 공수조율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최영훈과의 재계약으로 안양의 수비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최영훈은 “2017 시즌부터는 신인이 아니다. 이제 후배들도 들어온 만큼 더욱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동계체전 15연패 등 위상 과시 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이뤄 공공기관과 스포츠산업 육성 9월엔 스포츠과학센터 문열어 도내 대학생 봉사단 1기도 첫발 오는 29일 체육단체 통합 1주년을 맞는 경기도체육회가 2016년 경기도체육회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도체육회는 28일 대한민국 전국 4대 종합대회 모두 석권, 통합 경기도체육회 첫 번째 이사회 개최, 경기도스포츠산업 ‘NEXT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진행, 경기스포츠과학센터 개관, 경기도 31개 시·군 및 70여개 종목단체 통합 완료, 경기도 SPOLIGHT 대학자원봉사단 확대, 경기도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활성화, 도민 화합의 엘리트·생활체육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 경기도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꿈나무스포츠학교 성료, 경기도체육회 비전 및 가치체계 수립 등을 경기도체육회 10대 뉴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15연패를 시작으로 5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6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기대주’ 김민석(안양 평촌고)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남자 1천500m 경기에서 1분50초03으로 주형준(동두천시청·1분50초69)과 김진수(의정부시청·1분50초7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린 남자 5천m에서 6분44초57의 기록으로 이승훈(대한항공·6분40초8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석은 이날 13조 인코스에서 출발해 이 종목에 출전한 23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1분50초 초반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 1천500m에서는 박지우(의정부여고)가 2분03초22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3초25)을 세웠지만 김보름(강원도청·2분02초53)에 0.69초가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박지우는 전날 열린 여자 3천m에서는 4분24초48로 김보름(4분21초54)과 박도영(동두천시청·4분23초14)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수비수 김태호와 재계약했다. 인천 부평고와 아주대를 거쳐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태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K리그 클래식에서 64경기를 소화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초 FC안양으로 이적한 이후 시즌 17라운드였던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총 15경기에 출전하며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김태호와의 재계약으로 안양의 수비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김태호는 “안양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2016년 팀이 힘든 한 해를 보냈고, 시즌 중간에 부상을 당해 팀에 기여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욕심이 크다. 2017년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내년 1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 시즌 준비를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꽃사슴’ 황연주(수원 현대건설)가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여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연주가 30표 중 13표를 받아 2라운드 MVP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연주는 3라운드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남자 MVP에는 30표 중 27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한 표씩을 받은 전광인과 강민웅(이상 수원 한국전력), 부용찬(대전 삼성화재)을 따돌린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이 뽑혔다. 문성민은 3라운드 기록에서 공격종합 2위, 서브 2위, 득점 6위 등 고른 활약을 보이며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었다. 또 프로배구 최초로 개인 통산 서브득점 200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