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및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스포츠박스와 함께하는 2016 V리그 관람’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포츠박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분교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프로스포츠 관람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수원 현대건설-화성 IBK기업은행 전에 이어 16일 현대건설-인천 흥국생명 전까지 총 2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TV로만 보던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에 열광하고 흥겨운 응원전에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 참여 기회가 부족한 도서산간벽지 학생들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스포츠 향유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박스’는 1톤 트럭을 개조, 20여종 300여개의 물품을 싣고 도서산간벽지 분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습, 체력측정 등 찾아가는 스포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 외에도 정기적인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한 소속팀 성남FC에 잔류하기로 했다. 성남은 18일 “황의조가 팀의 승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팬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는데 모두 털어내고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은 “황의조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박경훈 신임 감독의 설득과 구단의 노력으로 잔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뒤 “구단은 황의조의 잔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현지 언론은 최근 황의조가 감바 오사카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성남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본인의 의지만으로 팀을 이적할 수 없었다. 박 감독은 구단에 황의조의 잔류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구단은 고심 끝에 황의조를 잡기로 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인천의 8개 초등학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SK는 올 시즌 케이티 위즈와 ‘더블U매치’(W매치)를 치러 조성한 발전 기금으로 용품을 마련했다. 모기업이 ‘통신 라이벌’ 관계인 두 구단은 올 시즌 총 4차례의 ‘더블U매치’를 벌여 SK가 3승 1패로 앞섰다. 각 경기 패전팀은 경기당 250만원을 기증해 총 1천만원의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을 조성했다. SK와 케이티는 이 금액으로 각각 500만원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사들여 해당 연고지 초등학교 야구팀에 전달했다. 16일 인천광역시야구협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인천시 8개 초등학교(동막초 서림초 숭의초 서화초 서흥초 창영초 축현초 상인천초) 야구부 감독이 참석했다. 케이티는 19일 연고지인 수원의 초등학교 야구부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연속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18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16~2017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500m에 이어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민정과 함께 2관왕에 오른 심석희(한국체대)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이날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61의 기록으로 중국의 판커신(42초657)과 폴란드의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42초808)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월드컵 2차 대회와 3차 대회 500m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민정은 한국 대표팀 취약 종목인 단거리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단거리 우승 가능성도 높였다. 최민정은 판커신(세계랭킹 2위), 이탈리아 아리안나 폰타나(4위), 제이미 맥도날드(8위),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10위)와 겨룬 결승전에서 3번 레인으로 3위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2위를 달리던 판커신을 제친 뒤 2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갔고 이후
경기도청 컬링팀이 2016 일본 나가노 가루이지와 인터내셔널 컬링 챔피온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18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7-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스킵(주장) 김은지와 서드 엄민지, 세컨 이슬비, 리드 염윤정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엔드와 2엔드에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선 뒤 3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 대거 3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경기도청은 5엔드에 2점을 내줘 5-3으로 쫒겼지만 6엔드에 2점을 뽑아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7엔드에 스웨덴이 1점을 추가한 뒤 8엔드를 포기해 그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GC는 지난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8-83으로 이겼다. 이로써 KGC는 18일 창원 LG에 78-91로 패한 서울 삼성(14승6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쿼터를 15-22로 뒤진 채 시작한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시원한 투핸드 덩크슛으로 35-36으로 따라잡은 뒤 오세근의 미들슛으로 37-36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46-46 상황에서 KGC는 키퍼 사익스의 덩크슛에 이어 문성곤과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52-46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KCC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KGC는 4쿼터 중반 KCC 에릭 와이즈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KGC는 4쿼터 3분36초를 남기고 오세근과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81-75로 점수 차를 벌렸다가 김지후에게 3점슛을 내주며 4쿼터 1분12초를 남기고 83-82, 1점 차로 따라잡혔지만 경기종료 56초를 남기고 사이먼의 원핸드 덩크로 85-82로 앞서간 데 이어 KCC 이현민의 3점슛이 불발된 뒤 문성곤이 레이업슛을 넣으며 88-82로 승리를 확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6일 ‘2016 경기도체육회 좋은직장만들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좋은직장만들기위원회는 6급 이하 직원 및 스포츠과학센터 직원들로 이루어진 자발적 협의체로 직원들의 입장을 전달할 각 직급별 대표자들이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좋은 직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육단체 통합 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해 온 (구)체육회와 (구)생활체육회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업부분위기 개선, 기관 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성장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항상 귀를 열어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조성,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2017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피지컬 코치 바우지니(Myung Baldini·사진)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시즌부터 브라질 출신 피지컬 코치 영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체력 관리로 전력 강화를 꾀한 부천FC는 내년 시즌 바우지니와 함께 팀이 원하는 성적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FC안양에서 피지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K리그에 대한 경험을 쌓은 바우지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브라질 아틀레티코 소로카바(Atl?tico Sorocaba)에서 U-20 선수와 프로팀 선수들을 지도했고, 2015년부터는 한국에서 생활하며 전남에 위치한 세한대학교에서 트레이너 겸 코치를 역임한 베테랑이다. 바우지니는 “이번 시즌 FC안양에서 K리그를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내년 시즌에는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피지컬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팀이 승격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공수도연맹은 지난 17일 용인 포시즌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선원 전 회장과 김건 신임 회장,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공수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김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수도를 누구나 참여하고, 관람하고 함께 할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활성화 시켜 인기 스포츠로 만들고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경기도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이어 도공수도연맹을 함께 이끌어갈 부회장, 이사, 감사 등 집행부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와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5일 ‘경기도 스포츠산업人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월드컵재단이 추진한 ‘2016 스포츠산업 육성·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도-업체-기업 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임직원과 경기도·재단·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6년도 사업성과 발표 및 2017년 사업계획 발표, 초청 강연은 물론 문화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와 월드컵재단은 스포츠 창업 생태계 계 조성을 위한 ‘스포츠산UP-창조오디션’ 개최,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동경·상해 해외 스포츠박람회’ 참가 지원,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G-FAIR KOREA 경기도스포츠산업관’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총 90여개 도내 스포츠관련 중소기업 및 스타트기업의 지원을 도왔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2016년은 도내 스포츠 산업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