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가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A조 고양 자이크로 U-18 팀과 경기에서 이상재와 유수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9승1무1패, 승점 28점을 기록한 매탄고는 조 2위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인 대건고를 승점 5점 차로 제치고 4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또 지난 2월 제52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오는 17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2016 고등축구리그 후반기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매탄고는 창단 후 첫 왕중왕전 우승에 도전한다. 주승진 매탄고 감독은 “8월부터 이어진 후기리그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경기 한경기 승점을 쌓았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지금의 분위기를 그대로 끌고가서 왕중왕전에서도 왕좌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수원FC가 클래식 승격 1년만에 다시 2부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됐다. 수원FC는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0승9무19패, 승점 39점이 된 수원FC는 챌린지로 자동 강등되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인천은 11승12무15패, 승점 45점으로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 패한 성남FC를 제치고 10위를 차지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이날 경기에서 3골차 이상으로 인천을 꺾는 것이 최하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특히 상대팀 인천은 공격의 핵인 케빈과 진성욱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했고, 신예 송시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력에 누수가 발생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주도권은 오히려 인천이 잡았다. 인천은 전반 9분 박세직의 크로스를 김대경이 골 지역 앞에서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수원FC의 골키퍼 이창근이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선보이며 발로 튕겨냈다. 이창근은 전반 28분 김도협의 강력한 왼발슛을 몸을 날려 펀칭하는 등 여러차례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인천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선 김경민의 결정적인 헤딩슛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KEB하나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와 원정경기에서 77-70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51-42로 앞선 3쿼터 중반부터 고아라, 최희진, 박태은의 3점슛 퍼레이드와 나타샤 하워드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62-4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KEB 하나에 추격을 허용했고, KEB하나 카일라 쏜튼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내주며 한 자릿수 점수 차로 따라잡혔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가 18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하워드(16점)와 고아라(14점)가 힘을 보탰다. 지난달 29일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과 홈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던 삼성생명은 1승 1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KEB하나는 홈 개막전에서 지면서 개막 후 2연패 부진에 빠졌다./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KGC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원정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2점·8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17점·4어시스트) 등 외국 선수들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오세근(12점·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94-70, 24점 차 대승을 거뒀다. 4승1패가 된 KGC는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을 제치고 2008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에 정규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KGC는 1쿼터에 데이비드 사이먼이 혼자 8점을 몰아넣고 오세근의 골밑슛, 사익스의 3점 버저비터가 가세하며 26-18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사이먼이 12점을 올리고 양희종, 문성곤(10점), 이정현(8점) 등 외곽포가 가세한 KGC는 49-33, 16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KGC는 3쿼터 초반 사이먼에게 수비가 몰리자 오세근이 골밑 득점을 집중했고 쿼터 중반엔 전성현, 이정현의 3점 슛까지 터지면서 3쿼터 종료 3분 32초를 남기고 70-40, 3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사이먼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수원FC, 최하위로 강등 유력후보 블라단 가세로 수비 안정 기대 연속 골 김종국 등 총공세 채비 인천Utd, 1부리그 잔류 위해 총력 수원FC에 이길 경우 3점 챙겨 성남 -포항 경기 패자가 11위로 K리그 챌린지 강등 직행 위기에 놓인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단두대 매치’를 갖는다. 수원FC와 인천은 오는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 라운드인 38라운드에 맞대결을 펼친다. 3일 현재 10승9무18패, 승점 39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FC는 유력한 강등 후보다. 11위 인천(10승12무15패·승점 42점)에 승점 3점이 뒤져 있는데다 승점 다음으로 순위를 정하는 다득점에서도 인천이 42골, 수원FC가 40골로 2골이 뒤져 있다. 다득점 다음으로 순위를 정하는 골득실에서도 수원FC가 -17골로 인천(-9골)에 크게 뒤져 있다. 수원FC로서는 인천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해야만 챌린지로 직행하는 12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37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꼴찌 탈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수원FC는 경고누적으로 성남 전에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다음달 8일부터 3일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전국 유·청소년 축구부 남녀 골키퍼들을 대상으로 제10회 2016 골키퍼(GK)클리닉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 진행하는 골키퍼(GK)클리닉에서는 기본자세, 볼캐칭, 크로싱 캐칭, 세이빙, 1대1 상황 대처요령, 게임을 응용한 훈련과 시청각 교육과 함께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상예방 교육 등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축구클리닉에는 축구 골키퍼 코치들의 모임인 ‘키퍼2004’소속 조병득(현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 박철우(전 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차상광(현 남자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김범수(현 여자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등 실력파 코치들이 일체의 강의료 없이 재능기부로 참가한다. 참가접수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19일간)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초등학교 6학년 이상(2004년생 및 빠른 2005년생) 40명(남자 30명·여자 10명)을 선발 모집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문의: 재단 스포츠 마케팅팀 031-259- 2064 및 홈페이지 http://www.suwonworldcup.or.kr) /정민수기자 j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7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케이티는 3일부터 18일까지 2017시즌 구단이 강조하는 ‘인성, 근성, 육성’ 의미를 담고, 케이티 야구단의 색깔과 운영 방식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캐치프레이즈를 케이티 공식 홈페이지(www.ktwiz.co.kr)와 어플리케이션 wizzap을 통해 공모한다고 밝혔다. 캐치프레이즈는 한글과 영어 모두 가능하며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최우수작을 제출한 1명에게는 2017 시즌권(후후존)이 주어지고 우수작 제출자 3명은 프리미엄 좌석(지니존) 무료티켓 2장을 받는다. 당선작은 이달 말 진행되는 2016 팬 페스티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팀 창단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7시즌을 이끌 코치진을 개편했다. SK는 1군 코칭스태프를 트레이 힐만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갑 수석코치, 데이브 존·최상덕 투수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박계원 내야 수비코치, 김인호 외야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 및 주루 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로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퓨처스팀(2군)은 김무관 감독, 김경태·제춘모 투수코치, 이동수 타격코치, 서한규 수비코치, 백재호 작전 및 주루코치, 허웅 배터리코치로 구성했으며 허웅 배터리코치는 선수를 겸하기로 했다. 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책임 및 투수코치, 손지환 야수코치, 이승호 재활코치가 맡는다. 새로 영입한 코치는 데이브 존(전 아칸소대학 코치), 최상덕(전 넥센 코치), 박계원(전 케이티 코치), 정수성(전 넥센 코치), 서한규(전 롯데 코치), 허웅·이승호(전 SK 스카우트) 등 7명이다. 데이브 존 코치는 1989~2001년 마이너리그 투수코치, 감독을 역임했고 2003~2016년 미국 아칸소대학에서 투수코치를 담당하면서 미국 대학 월드 시리즈 6차례 진출을 포함해 전미 대학 체육 협회(NCAA) 대회에 18차례 출전한 바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가 될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과 전북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19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20일) 등의 영향으로 FA컵 결승전을 예년보다 다소 늦게 열게 됐다”며 “수원과 서울의 FA컵 결승 1차전은 11월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2차전은 12월 3일 같은 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진항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실장은 “K리그 정규리그는 오는 6일 종료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대표팀이 15일까지 소집되는 데다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등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은 경기가 잇따라 열려 팬들의 관심을 분산시키지 않기 위해 부득이하게 FA컵 일정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 1차전의 경우 평일 개최도 고려했으나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에서 관전할 수 있도록 두 경기 모두 주말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20주년을 맞은 올해 FA컵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특급’ 조나탄이 수원 팬이 직접 뽑은 10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조나탄은 수원이 10월 한달간 치른 5경기(리그4경기, FA컵 1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을 뽑아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매 경기 MOM(Man of the Match)으로 뽑혔다. 5경기 평균 평점 8.32점을 받은 조나탄은 조원희(7.47점)와 장호익(7.22점)을 제치고 10월의 MVP가 됐다. 조나탄은 지난 10월 26일 울산 현대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36분과 45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차례로 뽑아내며 팀을 FA컵 결승전 무대에 올려놓는 등 10월 열린 모든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조나탄은 “수원 소속으로 처음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팬분들이 직접 선정해줬다는 것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연속골 기록이 중단되어 아쉽지만 우리에게는 FA컵 우승이라는 더 큰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오직 그것만 바라보며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