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한규택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당산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우만마을 라온 페스티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생수 등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제2회 빅버드희망나눔 축제 플리마켓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쌀 700㎏(10㎏ 70개)과 생수 2천개를 전달한 것이다. 기부된 쌀과 생수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 차상위계층 70세대에 나눠 전달됐다. 수원월드컵재단은 앞으로도 빅버드희망나눔 축제에 참여한 수원맘, 광교맘 온라인카페 회원과 사회적기업, 경찰, 소방 등 여러 단체와의 유기적 소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적자산을 활용한 축제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나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인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농구 팀들이 시즌 첫 경기에서 모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은 지난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1-69, 12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CC를 4승2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오리온은 KCC와 ‘리턴 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내며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오리온은 한국에서 9번째 시즌을 맞는 베테랑 애런 헤인즈(35)와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오데리언 바셋(30)이 각각 30점, 11리바운드와 18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헤인즈는 1쿼터 시작 48초 만에 중거리 슛을 림에 꽂아 이번 시즌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또 1쿼터 막판에 코트에 들어온 바셋은 2쿼터 팀 득점 22점의 절반에 가까운 10점을 혼자 넣으며 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반을 41-29로 여유 있게 앞선 오리온은 3쿼터에서도 한때 1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고 3쿼터 막판 KCC가 김지후의 연이은 3점슛으로 61-50까지 점수 차를 좁히자 4쿼터에 ‘해결사’ 헤인즈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던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역대 최고의 상금이 걸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이승윤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선우(경기체고)를 세트스코어 7-1(29-28 28-28 30-29 29-27)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이승윤은 4강에서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을 세트스코어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승윤의 상대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자 제97회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단체전 금메달과 5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기체고 1학년 ‘신예’ 김선우였다. 예선 21위로 64강 본선에 진출한 김선우는 이창환(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성훈(부산 사상구청), 임동현(충북 청주시청) 등 쟁쟁한 선배들을 잇따라 꺾고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전에서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을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이승윤은 2세
영통구가 제60회 수원시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지난 22일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영과 축구, 테니스, 배구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장안구는 씨름, 게이트볼, 협동줄넘기 등 3개 종목에서 우승했고 권선구는 탁구, 배드민턴, 족구 등 3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팔달구도 줄다리그, 태권도, 볼링 등 3개 종목에서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전국 장애 스포츠인의 잔치인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오후 5시30분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주 끝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뛰어라 대한민국’을 대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희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내빈과 17개 시·도 선수단, 충남도민 등 1만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는 ‘여러분, 환영해요’를 주제로 충남 홍보영상과 마술시연, 배방초등학교 취타대 공연, 트로트 가수 조승구의 축하 무대 등이 펼쳐지고 이어 열리는 식전행사는 ‘마음과 마음을 열고’를 주제로 라퍼커션 밴드의 공연, 문화예술연대 ‘잇다’의 공연, DJ와 비보잉 댄서들의 축제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어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공식행사에서는 사회자의 개식통고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충청북도 선수단을 시작으로 17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한다. 종합우승 1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은 14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고 인천시선수단은 경기도선수단에 앞서
인천 흥국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올해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꼽힌 타비 러브(캐나다·29점)와 이재영(15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1 29-27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16일 대전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 세트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주포 에밀리 하통이 9점에 그치고 양효진도 10점에 머무는 등 주전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 GS칼텍스를 3-0으로 꺾은 뒤 첫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러브와 이재영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5-1로 앞서갔고 조송화의 연속 서브 득점까지 가세하며 16-6, 10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나며 7-11로 뒤진 흥국생명은 10-15에서 러비의 고공 강타와 블로킹 등을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이재영의 연속 득점
용인대가 제46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 3체급을 석권하며 대학 씨름 강호로 떠올랐다. 이태현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20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장급(75㎏급) 정은서와 역사급(110㎏급) 길규민, 장사급(150㎏급) 장성우 등 3명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용인대에 입학한 새내기 정은서는 경장급 결승전에서 임한진(대구대)을 상대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역시 대학 새내기인 장성우도 장사급 결승에서 정연민(영남대)을 2-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역사급 길규민은 결승에서 도재형(대구대)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청장급(85㎏급)에서는 성창일(인하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주 끝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청장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권진욱(용인대)은 소장급(80㎏급) 준결승전에서 손명진(한림대)에게 패해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용사급(95㎏급) 고요한과 장사급 노정현(이상 용인대)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용인대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한림대에 종합전적 1-4로 패해 동메달을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국내 프로배구단으로는 처음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양효진, 황연주 등 현대건설 선수들이 등장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현대건설은 20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국내 프로배구단 최초로 선수단이 등장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리우올림픽 대표였던 양효진, 황연주, 염혜선뿐만 아니라 2015~201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양철호 감독 등 현대건설 선수단이 이모티콘 주인공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 한유미, 김연견, 에밀리 하통 등도 등장한다. 선수별 특징을 살린 총 12개의 이모티콘은 다양한 감정과 행동 표현이 가능해 팬들의 관심을 끌만 하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현대건설배구단’을 검색해 친구로 맺으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후 30일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내려받기는 11월 17일 오전 11시까지 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강화해온 현대건설은 지난 8월에 열린 배구단 팬 미팅 현장을 ‘페이스북 페이지 생중계’ 기능을 통해 방영해 약 1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지역 내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다음달 19일 오후 1시 수원 만석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4~5학년(수원시 거주자 또는 지역 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U-12팀의 선수를 선발한다. 공개테스트에 대한 심사는 선수선발 평가지표를 통한 볼 감각, 스킬, 스피드, 경기력 테스트로 1차 합격자를 선정하고, 1차 합격자는 U-12팀 훈련에 참가해 최종테스트를 보게 된다. 수원FC U-12팀에 입단하게 되면 동계훈련, 하계대회, 의류를 지원받게 되며, 특히 골키퍼에게는 회비가 전액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수원FC 홈페이지(www.suwonfc.com)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다음 달 11일 오후 12시까지 이메일(suwonfc2009@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FC 유소년팀(031-548-2806)에서 가능하다./정민수기자 jms@
전국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천481명과 임원 및 보호자 2천457명 등 총 7천938명이 참가해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695명의 선수단(선수 496명, 임원 및 보호자 199명)을 파견한다. 도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인국을 비롯해 조원상 등 지난 해 다관왕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수영종목의 전력이 약화될 우려에 있고 론볼이 선수 부상으로 단체전 출전이 어려워진데다 배드민턴과 사격도 전력이 약화됐지만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육상과 유도, 조정, 당구, 볼링 등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펜싱과 게이트볼이 지난 해보다 전력이 상승해 개최지 충청남도와 라이벌 서울시를 제치고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21일 오후 6시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충남 일대 35개 경기장과 충북 2개 경기장 등 모두 37개 경기장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