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개막 나흘째인 9일 대한민국은 사격과 역도, 유도 등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간다. 먼저 8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유도 남자 73㎏급에서 안창림(23·수원시청)이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이 체급 결승전은 9일 오전 5시40분에 열린다. 또 남녀 단체전을 석권한 양궁에서는 개인전이 시작돼 남자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과 여자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 금메달을 향한 행진을 시작하며 숙적 일본을 꺾은 여자 배구는 9일 오전 8시30분 러시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는 김장미(24·우리은행)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리는 사격 여자 25m 권총에 출전하는 김장미는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이 종목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역도에서는 남자 69㎏급의 원정식(26·고양시청)이 부부 동반 메달을 노린다. 원정식의 아내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는 앞서 열린 역도 여자 53㎏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청 중량이 가벼운 선수들이 모여 경기하는 B그룹에 속한 원정식은 메달을 기대하기 쉽지 않지만 먼저 동메달리스트가 된 아내의 응원을 등에 업고 선전을 기대할 만하다. 유도 남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이 수원 팬이 직접 뽑은 7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 수원이 치른 리그 23경기에 모두 출전한 염기훈은 7월 한달간 치른 6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해 도움 17개로 리그 도움왕에 올랐던 염기훈은 현재 도움 11개로 2위 마르셀로(제주·8개)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도움왕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평점 6.81점을 기록한 염기훈은 지난 달 31일 열린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3 대승을 이끌었다. 염기훈의 뒤를 이어 골키퍼 양형모(6.74점)와 공격수 산토스(6.45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염기훈은 “지난 경기를 계기로 반전의 씨앗을 마련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우리의 원래의 자리를 되찾겠다”고 밝힌 뒤 “지난 해 기록했던 17개를 넘어 올 시즌에도 도움왕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8일 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국내 스포츠 산업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결선 참가팀들의 실질적 창업·지원을 위해 재단 내에 마련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창업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도내 스포츠관련 기업과 연계 협력해 전공, 분야별 기업의 현장중심 멘토링과 필드스터디 및 인적·정보지식 네트워크 구축 지원, 미래 리더십 특강 등 다양한 육성·지원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신규 입주사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스포츠산업 창조오디션이 단순한 행사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년창업가들의 실질적 지원·육성을 위한 기회이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 스포츠산업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 마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선수단을 격려했다. 최 처장은 이날 한진수 하키 감독(평택시청), 이정운 펜싱 감독(성남시청), 윤석천 역도 감독(수원시청), 평택시청 하키선수, 펜싱 남현희(성남시청), 역도 원정식(고양시청), 평택시청 하키 선수들을 만나 선전을 당부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프로야구 최초로 수도권 더비(Derby)를 갖는다. 수도권을 연고로 사용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양 구단은 야구를 통한 공정한 승부와 다양한 팬 서비스로 지역 야구 붐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타이틀은 ‘W-Match’로 구단 명의 앞 글자(wiz, wyverns)를 따서 만들었고, 치열한 승부(war)와 양 구단의 화합(with)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행사는 양 팀의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총 4경기가 개최되며, 첫 번째 시리즈는 11일과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두 번째 시리즈는 25일과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11일 열리는 1차전에 앞서 SK 행복드림구장 라이브존 라운지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미디어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W-Mach를 소개하는 특별 영상 상영과 양팀의 화합을 기념하는 엠블럼이 발표된 뒤 양 팀 주장인 박경수, 김강민과 연고지 출신 유한준, 이재원이 참가해서 매치에 임하는 소감과 이벤트 공약을 밝힌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 연고지를 상징하는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하며 양팀 관중석에서는 승리 의지를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개막 후 이틀 연속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메달 레이스에서 순항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5-1(58-49 55-51 51-51)로 물리쳤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구성된 여자양궁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까지 올림픽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일본과 8강전 1세트를 54-54로 비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 3세트를 가볍게 따내 4강에 안착한 뒤 4강 상대 대만 역시 5-1(60-50 53-53 56-5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러시아를 맞아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남자 단체전에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까지 석권하면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단체와 개인전 등 금메달 4개를 휩쓸게 된다.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유도 남자 66㎏급 결승전에서는 안바울(남양주시청)이 파비오 바실(이탈리아)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구본찬(현대제철),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첫 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스코어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3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에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던 남자 양궁은 런던 대회 미국 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하며 8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세계랭킹 2위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미국은 예선에서도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태극 궁사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였다.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미국에 은메달을 안긴 이기식 감독의 지도아래 런던 대회를 경험한 브래디 엘리슨과 제이슨 카민스키에 ‘젊은 피’ 잭 가헤트의 가세로 최고의 전력을 꾸린 미국 대표팀은 항공모함 위에서 바람에 대비한 훈련을 하는 등 한국을 꺾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은 1세트에서 6발 모
리우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8일 한국은 여자양궁과 유도, 수영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고 남자축구는 8강 진출을 위해 독일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림픽 8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양궁은 8일 오전 5시30분쯤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양궁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최미선(20·광주여대), 기보배(28·광주광역시청), 장혜진(29·LH)으로 구성된 여자양궁 대표팀은 개인전 순위 결정전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도에서는 남자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과 73㎏급 안창림(23·수원시청), 여자 57㎏급 김잔디(26·양주시청)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남자 58급 김원진(24·양주시청)이 메달사냥에 실패한 남자유도는 안바울과 안창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안바울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오전 5시40분쯤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또 일본의 귀화를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일본의 오노 쇼헤이만 넘으면 금메달이 유력하다. 안창림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9일 오전 5시40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무더위 해소를 위해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빅버드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수원은 오는 10일 홈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4라운드 울산 현대 전을 시작으로 17일 포항 스틸러스 전, 20일 전남 드래곤즈 전 등 3경기를 찾는 축구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는 물풍선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과 얼음 위 오래 버티기, 물총 컬링 등 물놀이를 준비했고 각 게임에서 제시되는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게임별 미션 완료 도장이 수여된다. 도장 개수에 따라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빅버드 물썰매 수영장, 수원 사인볼, 청백적 손목 보호대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또 매 경기 승리 시에는 북쪽 관중석(N석)을 향해 시원한 물대포를 발사해 팬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수원 승리의 물대포는 90분 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낸 팬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최고의 행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수원은 구단 공식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 추천하기, 현장방문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자스페로 시계,
경기도체육회는 7일부터 이틀간 올해 신규사업인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체육캠프’ 첫번째로 경기도검도회와 함께 검도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6월 사업공모를 통해 검도, 볼링, 육상, 복싱, 축구 등 5종목을 선정한 이번 행사는 학생 선수들과 스포츠스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의 목표 등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평군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첫 캠프에서는 도내 중고등학교 검도 엘리트 선수 7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출신인 김민규, 박연정, 박병훈이 참여해 검도 실기, 심상훈련방법, 성공담, 슬럼프 극복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외부강사인 서울시립대 철학과 김진형 교수로부터 ‘학생선수의 가치관과 자존감 확립’이란 주제로 엘리트 선수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도체육회는 앞으로 9~10일 볼링, 19~20일 육상, 26~27일 복싱, 9월 중 축구 등 4차례에 걸쳐 체육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