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티처스 데이 시리즈’(Teacher‘s day Series)로 꾸민다고 16일 밝혔다. 케이티는 이 기간동안 여러 선생님과 제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7일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를 경기에 초청하며, 2014년 참사랑 스승상을 받은 수원 파장초등학교 이재철 선생님과 제자가 시구·시타를 맡는다. 또 18일에는 수원 아주대학교 김동연 총장과 아주대 재학생이, 19일에는 kt체임버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의 이택주 교수와 제자가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18∼19일에는 케이티의 연고지인 수원에 있는 아주대, 경희대, 경기대, 성균관대, 수원대의 교수와 학생 500여명을 초청한다. 한편 케이티는 이 기간동안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을 통해 ‘사랑의 은사 찾기’ 사연을 신청받아 선생님과 제자, 같은 반 동기의 만남을 다음 홈 경기에서 주선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가평고가 2016 직지찾기 전국일주도로사이클대회 첫 날 단체전 선두에 올랐다. 가평고는 16일 충북 청주에서 보은까지 120.3㎞ 구간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개인도로 단체전에서 김유로, 위석현, 문현우 등이 팀을 이뤄 9시간26분27초로 경남 창원기계공고(9시간31분04초)와 서울체고(9시간33분38초)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청주MBC 정문 앞에서 출발해 속리산유스타운 부근까지 120.3㎞를 달리는 첫번째 구간에서 95명의 선수 중 47명 만이 결승선을 통과한 가운데 가평고는 김유로와 위석현, 문현우가 20위 안에 들며 구간 선두로 나섰다. 또 남고부 개인도로 개인전에서는 김유로(가평고)가 3시간04분17초로 전임범(창원기계공고), 방선회(충남 천안목천고)와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판독에서 밀려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이틀째인 17일에는 충북 보은군 내 정이품송 부근에서 속리산유스타운 부근까지 93.3㎞ 구간에서 경기가 펼쳐진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사상 첫 ‘지역더비’에서 수원 블루윙즈가 먼저 웃었다. 수원은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산토스의 선제골과 염기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김병오가 한 골을 만회한 수원FC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3라운드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둔 수원은 2승6무2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FC는 3연패에 빠지며 1승5무4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K리그 클래식 명문구단 수원과 클래식 막내 수원FC의 맞대결인데다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첫 ‘지역더비’라는 점에서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오래된 라이벌 구단의 대결 못지 않게 치열하게 전개됐다. 초반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다. 수원은 전반 17분 조원희가 수원FC 진영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와 권창훈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골대 옆 그물을 흔들며 수원FC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수원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원FC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뒤 권창훈
정은혜(인천 남구청)가 제15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은혜는 지난 13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안혜선, 김효선, 김계남과 팀을 이뤄 인천 남구청이 1천242.8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울진군청(1천242.7점)과 화성시청(1천236.5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한 뒤 개인전 결선에서 207.4점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윤단비(화성시청·205.1점)와 같은 팀 김효선(183.6점)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최창훈, 김대선, 추병길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같은 날 열린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868.4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충북 보은군청(1천867.0점)과 경찰체육단(1천853.6점)을 꺾고 우승했고 이 종목 개인전 결선에서는 추병길이 204.4점으로 김다진(경찰체육단·209.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5일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김희선, 장지현, 전민주, 박세영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129점으로 서울체고와 동점을 이뤘지만 10점 만점이 24개로 서울체고(33개)보다 적어 준우승했고 이 종목 개인전 결선에서도 김희선이 196.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내야진 강화를 위해 두산 베어스와 1:1 맞트레이트를 단행했다. 케이티는 지난 14일 신인투수 노유성(23)을 내주고 두산의 내야수 유민상(28·사진)을 영입하는 1: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유민상은 신장 183㎝, 몸무게 91㎏ 체격 조건을 갖춘 내야수로 2012년 2차 7라운드(전체 65번)로 두산에 입단해 첫 시즌을 마치고 2013년 경찰청에 입대해 201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0 12홈런 75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을 차지했다. 김진훈 케이티 단장은 “현재 전력 보강 및 팀의 미래를 고려한 트레이드”라며 “유민상의 영입으로 타격 능력이 우수한 좌타자 및 1루 포지션을 강화하고, 20대 후반 선수 영입을 통해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케이티는 15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앞서 NC와 1, 2차전에서 5-4, 6-3으로 승리를 거둔 케이티는 2승 1무승부를 기록하며 17승 1무 18패가 됐다. 이날 승리하면 승률 5할(0.500)을 만들며 시즌 두번째 스윕을 달성할 수 있었던 케이티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케이티는 선발 주권이 3회까지 NC 타선을 막아내며 무실점 호투했지만 4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석민의 삼진 아웃 때 볼이 뒤로 빠지면서 1사 주자 2루를 허용했다. 케이티는 주권이 다음 타자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손시헌에게 좌익선타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5회까지 NC 선발 이민호에게 노히트를 당하던 케이티는 6회초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1사 후 박기혁의 중전안타와 이대형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오정복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앤디 마르테의 좌전 적시타와 이진영
전유민(가평고)이 제23회 음성다올찬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유민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밸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4천m 책임선두 결승에서 베대현(경남 창원기계공고)과 김동욱(경북 영주제일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일반 30㎞ 포인트경기에서는 김황희(가평군청)가 91점을 얻어 장지웅(경북 국군체육부대·68점)과 김준우(울산시청·64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전날 열린 남고부 제외경기에서는 김유로(가평고)가 하재민(서울체고)과 강동구(영주제일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일반 4천m 책임선두에서는 김웅겸(가평군청)이 김상표(전남 강진군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제외경기에서는 김주석과 공태민(이상 가평군청)이 김지호(강진군청)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여고부 스프린트 1~2위 결정전에서는 박수빈(연천고)이 권세림(광주체고)에게 1, 2차전을 모두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여고부 연천고와 여일반 인천시청은 종합점수 63점과 75점으로 경북체고(73점)와 상주시청(95점)에 이어 나란히 종합 2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이우석(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이 제50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15일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개인종합에서 1천369점으로 구대한(경북 국군체육부대·1천360점)과 박규식(충남 공주시청·1천356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90m에서 323점을 쏴 구대한과 공동 1위에 올랐던 이우석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박주영(인천 계양구청)은 남일반 90m에서 322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우석은 90m에서 1위에 오른 뒤 70m에서는 346점으로 장민석(울산 남구청·347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50m에서는 343점으로 6위, 30m에서는 357점으로 4위에 오르는 등 전 종목에서 상위권에 랭크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최초의 야구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KBO는 “국내 최초의 돔구장이라는 역사적인 의의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로 올해 올스타전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KBO는 10일 이사간담회에서 고척돔을 올스타전 개최 장소로 결정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6일에 열리며 하루 전인 7월 15일에는 퓨처스(2군) 올스타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 총 6만4천846명이 입장해 168경기 만에 누적 관중 200만명(204만5천353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89경기보다 21경기나 빠른 속도며 역대 최소경기로는 6번째에 해당한다. 4월 1일 개막한 KBO리그는 쌀쌀한 날씨에 관중 동원에 고전했지만, 5월 들어 기온이 오르고 순위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관중이 급증했다. 개막 이후 100만 관중 돌파까지 91경기가 걸렸지만, 77경기 만에 누적 관중 수가 100만에서 200만으로 늘었다. 100만 돌파 당시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은 9%였지만 현재는 12%까지 높아진 상태다. 올 시즌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새로운 홈 구장에 자리 잡은 삼성 라이온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자체적으로 장기연체 채무자의 빚을 탕감하는 공익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성남은 12일 “FC서울이 내기 수용을 하지 않아도, 서울전 당일에 기부할동을 진행해 악성 채무로 고통받는 사람을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성남 이재명 구단주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 FC서울을 향해 “성남이 질 경우 장기연체 채무자 빚 10억원을 매입해 탕감하겠으니, FC서울이 질 경우 장기연체 채무자 빚 5억원을 책임져 달라”고 제안했다. 성남시는 10년 이상 연체된 채권을 원금의 1%로 구매해 채무자를 구제하는 사회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를 경기 내기로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FC서울은 “자체적으로 공익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재명 구단주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성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구단주의 제안은 지난 12월 서울시와 주빌리 은행이 맺은 업무 협약에 ‘FC서울의 주빌리 은행 캠페인 참여’가 명시한 것에서 비롯됐다”며 “우리는 서울의 미온적인 답변과는 별개로 14일 홈경기에서 기부 모금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